백두산의 천지를 닮은 제주도의 숨은 비경 소천지(제주도 세달살기 2020.10.3)

2021. 2. 25. 00:32나의 이야기

 

구두미 포구에 있는 섶섬 지기 우측면의 올레 6코스를 따라

제주도의 숨겨진 비경 소천지로 향합니다.

 

 

 

올레 6코스 구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인 섶섬을 바라다 보고 돌담을

낀 올레길은 언제 걸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올레 6코스에서 해안가에 있는 소천지로 내려가는 출입계단 전경 

 

 

해안가 소천지 출입계단 우측의 아름다운 솔밭 전경

 

 

소천지 정자각에서 줌으로 당겨 본 소천지 전경

 

 

소천지는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모습과 비슷한데,  맑고 바람이 없는 날에는

소천지에 투영된 한라산 모습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소천지에서 바라다보면 서귀포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문섬과 범섬의 절경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제주의 숨겨진 비경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이 소천지는 제가 제주에 올 때마다 자주 찾아오는 곳 중에 하나로 이 번 세 달 살이 기간 중에도

세 번이나 찾았던 곳 중 하나였었는데 제가 이곳을 잘 찾아보는 이유는 제주의 숨겨진 아름다운

비경이기 때문입니다.

 

제 블로그에도 오래전에 올린 적이 있었지만 이 곳 소천지를 제주를 여행 오시는 분들이

이 곳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다시 한번 올려 봅니다. 

 

 

소천지로 내려가는 길목에 우뚝 서있는 자연 암반이

세월에 파이고 깎여 형성된 황소 바위 

 

 

황소 바위 다리 아래로 난 구멍을 통하여 바라다본 해안 계곡의

자연 암반들은 한 폭의 산수화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라색 꽃향유

 

 

황소 바위 아래에 뚫린 구멍을 이용한 인생 샷

 

 

대다수 여행객들은 이 장소를 잘 모르다 보니 별생각 없이 스쳐 지나가지만, 이 바위가

이 소천지의 숨겨진 인생 샷의 명소라면 이해를 하실는지 모르겠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제주 여행지에서 가장 추억에 남을 만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은

제주도에서 흔하겠지만, 위와 같은 배경으로 여러분 여행에서 멋진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면 여러 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실까요? 

 

 

 

사실 이 황소 바위의 구멍은 풍경 사진으로 찍어도 아주 멋진 곳이 랍니다. 

 

마치 산수화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이 아름다운 황소 바위를 여러분들께 제주 여행에서

챙겨야 할 인생 샷의 명소로 적극 추천합니다. 

 

 

소천지 가운데에 있는 암반 위에 서서 한라산을 배경으로 소천지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마음속에 담아 봅니다.

 

소천지 해안가의 암반에서 놀고 있는 젊은 영혼들

 

 

한라산 방향에 운무가 심한 탓에 소천지에는 한라산의 고운 반영은 어리지도 않고,

소천지 주변 기암들과 하늘의 구름들만 반영으로.....ㅜㅜ

 

 

소천지에 어린 한라산 전경

 

사실 소천지는 바람이 안 불고 맑은 날이면 한라산이 수면 위에 어린 까닭에 겨울철엔 한라산에

눈 내린 풍경이 호수에 어려 사진 애호가들에겐 사진 촬영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날도 맑았으나 한라산에 운무가 많이 끼여 제대로 된

소천지의 한라산 고운 반영은 담을 수가 없습니다.

 

사진 애호가들에겐 소천지가 한라산 반영의 촬영 명소이기도 하겠지만 여행객 여러분들에겐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제주도의 숨겨진 명소로 저는 다시 한번 적극 추천을 드립니다.

 

 

서귀포시 보목동에 위치한 제주대학교 연수원 옆 올레길 6코스 서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해안가에 소천지라는 곳이 보입니다.

 

사실 이 소천지는 올레 6코스 구간에 있는 제주도 서귀포의 숨겨진 관광지이기에

네비에서 소천지를 치시면 찾아오실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제주대학교 연수원을 치시고 찾아오시는 게

소천지에 쉽게 접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보목동 주민에게는 속칭 ‘멜 통’이라 불리던 곳으로 밀물 때 멸치가 둥글고 뾰족한

현무암들이 둘러싸인 소천지로 들어왔다가 바닷물이 빠지면서 바다 아래에서 놀던 멸치가

빠져나가지 못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