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함상공원과 안보교육장(2020.12.7)

2020. 12. 20. 10:35나의 이야기

 

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참수리급과 같은 모델인 267호 고속정 전경 

 

연평면 소재지 매립지 해안 부근에 연평해전 당시 참전했던 함정과 같은 모델의

참수리급 고속정이 쉼터 광장과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상영된 영화 "연평해전"에 나온 동일 기종의 고속정으로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참수리급 고속정(Chamsuri class patrol boat) PKM

 

크기 성능

길이 37m, 톤수 130톤
최대속력 38kts (70km/h)

 

참수리호의 승선인원은 총 31명으로  장교 3명, 부사관 및 병 28명이 탑승합니다.

 

현재 제2 연평해전 당시 침몰된 참수리 357호는 해군 2함대

사령부 안보공원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20mm 시발 칸

 

 

 40mm 보포스 기관포

 

 

 

참수리호 선상에서 바라다본 당목 선착장

 

 

참수리 선상에서 바라다 본 소연평도

 

 

연평도 근해에서 잡은 물메기들을 건조하는 마을 주택

 

 

연평도 안보교육장 관람시간 안내

 

 현재는 코비드 19의 영향으로 교육장 내에는 5인 미만만 사전 예약제에 의하여

교육과 관람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연평도 안보교육장 전경

 

2010년 11월 23일 발생한 북한에 의한 연평도 포격 사건의 아픔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체험장으로

포격당한 장소를 당시 상태로 그대로 보존하고 잔해물들을 전시하여 전쟁의 무서움과 평화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안보교육장입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

 

연평도 포격(延坪島 砲擊)은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대연평도를 향해 포격을 가한 사건입니다.

 

이에 대한민국 해병대는 피격 직후 대응사격을 가하였으며 대한민국 국군서해 5도진돗개 하나

발령한 뒤, 곧 전군으로 진돗개 하나를 확대 발령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해병대원 전사자 2명, 군인 중경상 16명, 민간인 사망자 2명,

민간인 중경상 3명의 인명 피해와 각종 시설 및 가옥 파괴로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국 전쟁휴전 협정 이후 조선인민군이 대한민국의 영토를 직접 타격하여 민간인사망

최초의 사건으로 국제 사회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당시 국제 사회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규탄했으나,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정당한 군사적 대응이었으며 전적인 책임은 대한민국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천안함 침몰 사건에 이어 8개월 만에 벌어진 이 사건으로 인해

양측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포격에 맞아 처참하게 부서지고 화재가 발생하여 심하게 그 울린

민간 가옥의 모습은 보기가 흉측할 정도입니다.

 

어떻게 같은 동족의 민간 가옥에다가 이렇게 무차별 포격을 가했었는지

북한 똥돼지의 만행에 치가 떨립니다.

 

연평도 포격이 있은지 일주일 뒤에 저의 막내가 육군 전방 포병부대의 선임 운전병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연평도로 착출 되어 내일 새벽에 들어간다는 전화 연락이 오더군요.

 

그 다음날 저는 출근도 미룬 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로 이른 새벽차를 몰아

연평도로 향하는 막내를 만나러 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입구에서  막내 관할 부대 장교와 부사관과 함께 연평도로 들어가는 막내를

겨우 만나 막내에게 용돈 몇 푼을 쥐어주며 연평도로 향하는 아들에게 건강하게 지내다 무사히

돌아오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고 되돌아 설 때의 기분은 참 막막하더군요.

 

TPQ운전병으로 연평도에서 3개월을 파견 근무하다가 무사히 소속 부대로 복귀하여 건강하게

제대를 하였지만 전투지역으로 향하는 아들을 둔 아빠 마음을 경험하였다 보니 이 포격 장소를

돌아보니 더 울분이 치솟습니다.

 

제 마음이 이럴진대 그 당시 포격으로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부모 마음은 짐작이 가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 올 해로서 연평포격 10주년이 되었는데 무능한 이 정부는 이를 제대로 기억도 못하는지

자유대한민국을 내로남불 공화국으로 만드는데만 열중하는 이전투구에만 몰두하고 있어

이맛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적으로부터 지키려다가 죽으면 개죽음이고,

출세를 하려면 민주화운동을 하라 그러면 3대가 보장된다란 이야기가 인구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나라다운 나라" 란게 아직도 어떤 나라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지금껏 추구한 정치 여정으로 보면

내로남불 공화국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이맛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집권 내내 잘하는 것 하나 없는 이 무능한 정부를 바라보면 정말 한심하기만 합니다.

 

적폐를 부르짖으며 적적 폐만 양산하고 있는 내로남불 공화국의 막장 드라마를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정말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이게 우리나라 국민들이 염원하고 추구했던 진정한 자유 대한민국이었는지

저는 다시금 묻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정의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 할 때가

이제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젠 정말로 정의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우리 모두 다시 일으켜 세워 후손들에게 물려줍시다.

 

연평 포격으로 희생한 장병들과 사망하고 부상당한 주민들의 고통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빠른 치유를 기원드립니다.

 

  

 

 

연평포격 10주년이 지난 초겨울임에도 안보교육장 근처 화단 담장에 핀 병꽃은 10 여년 전의

아픔을 아는 탓인지 홀로 외로이 피어 그 날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