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2. 23:55ㆍ나의 이야기
대연평도의 아름다운 책 섬(삼 형제 바위)과 연도교 전경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민박집에 여장을 풀고 오후 버스투어 시간 전까지의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연평면소재지 시가지 투어에 나서봅니다.
연평면 운동장 전경
동진정 하단부 화단에 곱게 핀 국화
해안성 기후 때문인지 오히려 같은 위도에 위치한 육지보다는 온화한 지역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평면소재지 해안가 언덕 위에 세워진 동진정
동진정 정자각에서 책섬(삼형제 바위)을 앵글에 담으려고 하면 눈에 거슬리는 크레인이......ㅜㅜ
이 지역이 느낌상으론 대연평도에서 일출을 편하게 담을 수 있는 곳 같아 보였는데
막상 정자각에 올라보니 책 섬을 배경으로 한 전경 사진들은 크레인이 앵글에 잡혀
화각을 망처 버립니다
동진정이 해안가보다 20여 m 정도 높은 곳이라 조망권은 좋았지만 내일 일출 출사 장소로는
별로란 생각에 책 섬으로 향해봅니다.
면소재지 부근 야산에는 정자각들이 2개 정도 보였는데 아마 주민들을 위한 쉼터 전망대 같아 보였는데
머무르는 시간이 한정된 탓에 다 올라가 보기엔.....ㅜㅜ
동진정에서 바라다본 연평면소재지 시가지 전경
동진정 하단부에서 바라다 본 삼 형제섬 전경으로 책섬(삼형제 바위)으로 통칭하는데
저는 이 곳을 삼형제 섬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곳 풍경이 대연평도에서는 아주 좋은 곳으로 여겨졌었는데
이 곳 연평도에서는 그 가치를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책 섬으로 연결되는 연도교와 삼 형제섬의 독특한 풍광은
아주 일품 풍경 같아 보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 연도교 하단부의 굴 양식장을 관리하는 어촌계에서 관리를 하는 탓인지
출입문에 시건이 되어 있었는데 국비나 지방비가 많이 투자된 이런 중요 시설물을 왜 일부 주민만을
위한 시설로 관리를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옹진군과 연평면에서는 이 시설물들을 개방하여 주민뿐만 아니라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개방을 하여 연평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당섬선착장과 후면의 소연평도 전경
다행스럽게도 이 곳 하단부에는 책 섬(삼 형제 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어촌계의 시멘트 포장도로가
설치되어 있었었는데 지금은 썰물 때인지라 걸어서 들어갈 수가 있더군요.
그러나 만조시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는데 아마 만조시에는 연도교를 통해서
이 곳 양식장을 이용하기 위한 시설물로 보이더군요.
암튼 연도교가 어떤 용도로 만든 시설물인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지만 규모로 보았을 때
공유수면 위에 개인이 만든 시설물은 아닐 것으로 여겨졌었습니다.
국비나 지방비가 많이 투입된 시설물이라면 이를 계획하고 투자한 관리청은 당연히 더 많은 주민들과
국민들이 이용하겠금 해야 되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기에 다시 한번 조속한 개방을 촉구해 봅니다.
줌으로 당겨 본 작은 지리인데 큰 바위는 사자가 포효하는 것처럼 바라다 보입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서 안보여행을 같이 온 일행들과 합류하여 오후 대연평도 버스투어에 나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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