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과 청보리, 튤립이 만개한 보롬왓(제주 한달살기 8일차2020.4.2)

2020. 7. 19. 16:10나의 이야기

 

보롬 왓에 아름답게 핀 튤립과 유채꽃, 그리고 청보리 

 

보롬 왓=바람 왓=바람 부는 밭이란 뜻을 지닌 보롬 왓은 요즘 제주 여행에서

가장 뜨는 핫한 장소입니다.

 

거의 해마다 제주를 찾았던 저도 왜 여길 몰랐었지 할 정도로 생소한 곳이기도 하였는데

그런데 왜 이 곳이 근자에 제주 여행지에서 빠지면 안 되는 핫한 곳이 되었을까요?

 

이제 그 궁금증을 풀려고 그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 곳의 성인 입장료는 4,000원으로 제주 사설 유료 여행지보다는 조금 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유는 이 보롬왓이 농장이기 때문입니다. 

 

개장시간: 08:30~18:00

 

이른 새벽 월평 하원의 숙소를 나와 광치기 해변의 일출과 표선의 야생 유채화 군락지를 거쳐

이 곳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오전 08:10분경이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 있는 탓에 농장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주변 풍광들을 앵글에 담아봅니다.

 

개장 시간보다도 일찍 이 곳을 찾아온 탓에 출입구 주변을 살펴보아도 손님은 저 이외에는

아무도 보이질 않고 화물차에서 농자재를 하역하고있는 관리인들만 보이더군요.

 

관리 인중에  제일 상급자 같은 분이 보여서 그분에게 입장시간 전 미리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도

좋은 지 물어보았더니 매표구에서 표를 사서 입장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매표구로 가서 표를 사려고 하려다가 제가 여행 불러거인데 무료입장은 안되냐고

였주었더니  그냥 입장을 시켜주시더군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보롬 왓에서는 제가 미약하지만 홍보에 도움이 될 수도

있었기 암튼 무료로 입장을 합니다.

 

 

 

보롬 왓 안내도

 

 

비밀의 화원 출입구에는 아열대 숲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수염 같은 넝쿨이 줄지어 늘어져 있었는데

제 짐작에는 환상적인 시각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식으로 여겨졌는데 이채롭기보다는 조금 유치하게

느껴졌습니다.ㅎ^^*

 

 

 

비밀의 화원 내부 전경

 

 

 

이 곳에서 재배하는 꽃들과 음료들도 판매를 하는 것으로 여겨졌는데

아직은 이른 아침인지라 손님이 없는 탓에.....ㅎ

 

 

튤립이 만개한 후면의 성불오름

 

 

수선화가 곱게 핀 보롬 왓의 아름다운 전경들

 

 

깡통 열차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

 

 

청보리밭 후면으로 보이는 바치 미 오름과 개오름

 

 

푸른 청보리밭

 

 

여러분들께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광활한 지역에 만개한 유채꽃과 봄을 상징하는 튤립,

청보리가 가져다주는 환상적인 경치는 정말로 아주 멋지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무료입장을 해서가 아니라 이런 자연환경을 지닌 농장을 제주도에서

저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날씨가 흐린 탓에 사진이 좀 어두워서 그렇지 날씨만 쾌청하면 이 곳을 방문한

그 어떤 누구라도 인생 샷을 챙기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경제적인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어디를 갔을 때에는 가격 대비 가성비를 찾는데

  이 곳은 아주 가성비가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 곳을 계획하고 꾸미시는 분이 누구신지는 잘 모르지만 자연과 잘 어울리는 꽃 군락들을 바라보면서

아주 탁월하게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게 꾸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참 좋은 이런 풍경들은 참 오랜만이란 생각이.....

 

여러분들께서는 이런 보롬 왓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어떻게 바라다 보이실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대다수의 블로그에 올려진 글들이 사진 몇 장으로만 좋다고 올려지다 보니 보롬 왓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제대로 올려드리지 못한 탓에 보롬 왓을 저도 몰랐었다란 제 표현이 맞지 않을까요?

   

 

 

사실 제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어떤 업체로부터 지원을 받거나

홍보를 부탁받고 여행지를 돌아다니지는 않습니다.

 

오늘 역시 제가 가고픈 곳을 찾아갔다가 조용한 환경 속에서 좋은 풍경들을 앵글에 담을

욕심에 무료입장 혜택을 받았을 뿐입니다.

 

그런 탓에 혹여 제가 이 보롬 왓에서 사례비를 받고 홍보한다고 생각들 하실 것 같은

염려스러움에 입장권 무료 혜택을 받았던 사실을 미리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