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9. 20:52ㆍ나의 이야기
라바시(Lavash)를 만들고 있는 아르메니아 가르니 수리키 라바시
(Garnii Suriki Lavash) 레스토랑의 종업원들
매부리코를 한 아저씨가 이 레스토랑의 주인
라바시를 만드는 건물
라바시 빵은 아르메니아인들에게 식사 때의 우리나라 밥 같이 중요한 것으로 라바시는
대개 한 달치 또는 3개월 정도를 먹을 양을 한꺼번에 구워 쌓아두고 먹습니다.
물론 장거리 유목을 나갈 때거나 멀리 여행을 할 때도 휴대하고 나간다고 합니다.
라바시는 우리나라처럼 칼국수를 만들 때 처럼 밀대로 밀가루 반죽을 민다음 손놀림으로 피자를
만들 듯 돌려 넓게 사각형으로 만들어 다리미판 같은 도구에 붙여 화덕에서 구워 만듭니다.
어떻게 보면 또르띠에 비숫한 모양의 사각형 모양의 밀가루
빵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라바시(Lavash)빵
라바시(Lavash )는 아르메니아에서 처음 만들어진 부드럽고 납작한 납작방입니다.
캅카스, 이란,터키,레바논 지방에서도 유명합니다.
전통적 라바시는 반죽을 펼 때에는 얇고 평평하게 펴고 편 뒤에는 반죽을
오븐의 뜨거운 면에 가까이에 갖다 대어 익혀 만든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빵은 갓 만들어졌을 때에 유연하지만 곧 수분을 잃고 딱딱해지는데
갓 만들어진 부드러운 라바시는 샌드위치를 만들 때 쉽게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들어진 지 시간이 꽤 지난 딱딱한 라바시는 장기적으로 저장해 놓을 수 있고
이스트가 들어간 빵을 대신해서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의 성찬에 오르기도 합니다.
아르메니아의 많은 마을에서는 마른 라바시들을 나중에 먹기 위해서 높이 쌓여 있으며,
특정한 때가 되면 빵을 다시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 많은 빵을 한꺼번에 물에 적십니다.
아르메니아에서는 카시를 만들기 위해 마른 라바시를 잘게 부수기도 합니다.
반면 갓 만들어진 라바시는 코로밧을 싸기 위해 쓰입니다.
또한 이란에서는 터키와 중동 지방의 라바시가 케밥과 함께
뒤름을 만들기 위해 쓰이기도 합니다.
라바시는밀가루, 물, 그리고 소금으로 만들어지는데 빵의 두께는
빵이 얼마나 펴졌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굽기 전 구운 참깨나 양귀비의 씨를 라바시에 뿌리기도 합니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젠 , 이란에서는 라바시가 가장 유명한 빵의 종류이고,
카슈미르에서는 이 빵을 라바스라고 부릅니다.
카슈미르의 가장 간단한 빵 종류 중의 하나인데 카슈미르인들은
라바시를 주로 아침에 정해진 양으로 섭취합니다.
일부 카슈미르인들은 전통에 따라 라바시를 이웃들이나 친구, 또는 몇 촌
이내의 친척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이런 풍습은 많은 카슈미르인들에게 흔히 좋은 일과
풍부한 음식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관 앞의 레스토랑 전경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후관의 레스토랑전경
접시 옆에 하얀 비닐에 쌓여 놓여진 라바시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일행들
유럽의 단체 여행객들
제가 손에 들고 있는 과일은 레스토랑 입구의 복숭아나무에서 주인의 양해를 얻어 몇 개를 딴
복숭아로 우리나라의 엘르라는 복숭아 품종같아 보였는데 맛은 우리나라 처럼 일조량의 차이
때문인지 그닥 달다는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사실 황도의 일종인 엘르는 우리나라 복숭아 같은 경우에는 크기도 무척 크고
당도가 아주 뛰어난 품종으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치킨을 굽는 화덕
한 여름에 익어가는 앵두
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 출입구 앞에서 인증 샷을......
레스토랑 입구에서 기념품을 팔고 있는 가르니 마을의 아르메니아 처자로 대체적으로
아르메니아에는 이목구비가 훤출한 탓에 미인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이제 가르니 투어를 마치고 예레반으로 되돌아가서 제노 사이드와
캐스 케이드 조각공원을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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