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신 미트라를 숭배하기 위한 아르메니아 가르니신전(2019.8.25

2020. 1. 9. 00:49나의 이야기












태양의 신 Mythra 를 숭배하기 위한 가르니 신전 전경 




가르니신전은 서기 77년에 태양 신 Mythra를 위한 사원으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기독교가 국교로 채택된 이후 왕족들의 여름별장으로 쓰여지다가 1679년 지진으로 붕괴된

신전의 파편과 잔해를 모아 1969년에 복원작업을 시작하여 파괴된 지 근 3백년만인 1975년에

완공이 되어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케 하는데 코카서스에 남아있는 유일한 그리스식 건물로

 로마 네로황제의 지원을 받아 파르테논 신전을 모방하여 건축하였다고 합니다. 








파르테논 신전 요약




파르테논 신전( Parthenon)은 BC 5세기에 세워졌으며 도리아식 오더가

최고로 발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파르테논이라는 이름은 이 신전과 관련이 있는 아테나 파르테노스 의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BC 447년 공사가 시작되었고 건물 자체는 BC 438년에 완성되었는데 흰 대리석으로 지은

 직4각형의 파르테논 신전의 기본구조는 원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사원으로 바뀐 5세기까지는 본질적 원형을 유지했는데 1458년 아테네를 점령한

투르크인들은 귀퉁이 첨탑 이외에는 변화 없이 모스크로 사용하였습니다.


남아 있던 조각품 대부분이 1816년 런던의 대영박물관에 팔리고 나머지 다른 조각들은 루브르,

 코펜하겐 박물관 등에 있으나 아직도 많은 수가 아테네에 있습니다.  



















가르니 신전 매표구 전경(아르메니아에서는 교회를 제외한 유적지는 유료임)




















가르니 신전 앞 마을 전경





















가르니 신전 출입문 전경






















가르니 신전 출입문 근처에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는 아름다운 처자





























짐작에 웨딩사진을 찍으러 온 신혼부부로 여겨져 잠시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습니다.ㅎ


아르메니아 언어는 잘 안통해도 몇 마디 영어는 서로 이해가 되다보니..... 























아르메니아 신혼 부부의 사진






















무더위에 그늘에서 화장실에 간 일행들을 가다리는 전경































 잔디밭위에 널브러져 있는 고건축물들  잔해 전경




























가르니 신전에서 내려다 본 아자트 계곡

































 신전 내부 전경

























 신전 천정 돔 전경






















화려한 원색 의상의 중국 여행객들






















 회색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그레코 로만양식의 이 신전은 6,54m 높이의

이오니아식 24개의 기둥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24개의 이오니아식 돌기둥으로 세워진 가르니 신전의 24개 기둥은

 24시간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가르니 신전은 아자트 계곡의 높은 언덕위에 세워져 있는데 주변 지형이 전략적으로 중요하여

 로마,페르시아,아랍,비잔틴,터키,몽골등 무수한 세력들의 침략을 받았다고 합니다.  






태양의 신 미트라에 대하여 궁금해하신다면 이해해야하는 크리스마스의 유래




로마 제국은 매년 12월에 특별한 축제를 열고 즐겼다고 합니다.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 농경신 사투르누스(Saturnus)에게 제사를 지내며 그를 기리는

 축제(Saturnalia)를 열었는데 이 기간에 로마 사람들은 모든 일과 사업을 중단했으며

노예들에게 맘대로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고 서로 선물을 교환하였습니다.


각종 연회를 열어 즐겼는데 하지만 연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쾌락에

빠져 부도덕한 일들을 저질렀습니다.


로마 제국은 폐르시아에서 태양신 미트라(Mythra)를 섬기는 미트라교를 들여왔는데

 매년 12월 25일을 동지로 삼아 매우 신성하게 여겼습니다.


로마 사람들은 사투르날리아 축제가 끝나는 다음 날인 이날을 태양이 태어난 날로

 여기고 축제일로 삼아 경축하였습니다.


서기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기독교가 공인되자 당시 기독교는 미트라교와

경쟁 관계에 있었는데 로마 교회의 지도자들은 로마 사람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측면들을 고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게 로마의 12월 축제는 선교적 측면에서 최고의 기회로 여겨졌으며 이교의 축제에

기독교적 의미를 덧입히는 신학적 해석을 시도하였습니다.


마침내 서기 354년 동지로 여겨지던 12월 25일을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날로 바꾸었습니다.


 동방 교회(Orthodox Church)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대신 1월 6일을 예수님이 탄생하신

 주현절(Epiphany)로 삼고 기념하고 있지만 현재 대부분의 개신교와 로마 천주교에서는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삼고 기념하고 있습니다.





















로드 케스팅 유럽 여행객 모델






















유럽여행객 로드 케스팅 모델
























가르니 신전 우측에 로마시대의 목욕탕유적들과 크리스트교 교회,그리스 문자 석비 등,

 다양한 세력들이 거쳐간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가르니 신전 투어를 마치고 사륜짚으로 갈아타고 아자트(Azat)계곡의

 주상절리(symphony of stone 돌의 교향곡)를 보러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