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바라다 본 백령도 두무진의 아름다운 풍경들.2(2019.7.5)

2019. 8. 7. 17:06나의 이야기













백령도에 숨겨진 비경 두무진의 아름다운 기암 풍경들





옹진 백령도 두무진(甕津 白翎島 頭武津)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에 있는 자연명승입니다.


1997년 12월 30일 대한민국 명승 제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하늘로 쭉쭉 뻗은 바위들이 모여있는 해안가로 용맹한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은 모양이라 해서 두무진이라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파도에 의해 이루어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어 금강산의 만물상과 비견되어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워집니다.


 늙은 신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평가받는 선돌바위를 포함, 천연기념물인 물범이 서식하는

 물개바위, 장군 모습의 장군바위, 코끼리 바위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무진 해안 너럭 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점박이 물범들
































두무진 바다위를 나르는 가마우지





























잠수함바위


























두무진 해안을 방어하는 해병대 요새들


























천암함 위령비가 세워져 있는 작은 동산

























바로 이렇게 평화로운 우리의 해안에서 우리의 바다를 지키던 천안함이 북한의 잠수정에

 의하여 침몰되었다는 사실이 무척 가슴이 아풉니다.


그런데도 일부 몰지각한 일부 국민들은 그게 북한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망언을 일삼고 있으니

아마 순국한 천암함 영령들이 지하에서도 땅을 치고 통곡을 하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곳 해안에서 10km만 벗어나면 이북이 바라다 보이건만.....ㅜㅜ


사실 이런 망언을 일삼는 무지한 일부 몰지각한 국민들을 보면 이 곳을 와보지도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이기에 더욱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믿지를 못한다면 이 곳을 와서 실제 어떤 위치에서 우리의 천안함이 침몰을 하였는지

 사실 확인이라도 하고 그런 유언비어를 하셨음 하는 마음입니다.










 



























 두무진해변 너럭바위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점박이 물범들





























가마우지의 먹이도 이 곳 두무진해안은 풍성한 탓인지 작은 바위섬 위에는

 수 많은 가마우지들이 먹이를 잡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코끼리 바위


























































백령도는 서해의 가장 북쪽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큰 섬입니다.


이 백령도의 북서쪽에 있는 포구가 두무진인데,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긴 모양이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두무진은 수억년동안 파도에 의해서 이루어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습니다.


30∼40m 높이 암벽에는 해국(海菊)이 분포하고, 해안에는 염색식물인 도깨비고비,

갯방풍,땅채송화,갯질경이가  자라고 있습니다.


또 큰 바위 틈에서 범부채(붓꽃과의 다년초)가 자라고 있는 것도 특이합니다.


코끼리바위, 장군바위, 신선대, 선대암, 형제바위 등 온갖 모양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늘어서 있어 홍도의 기암과 부산 태종대를 합쳐 놓은 듯 합니다.


특히 선대바위는 1612년(광해군 5) 백령도로 귀양온 이대기(李大期)가 《백령도지(白翎島誌》에서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풍광이 빼어난 곳입니다.























































이제 아름다운 두무진 해상 투어를 마치고 배에서 하선하게 되면

 두무진 육상투어가 시작됩니다.


사실 이 육상 투어는 저녁 노을이 질 때 시작을 하게되면 좋겠지만 해무가 언제 또 내릴지

 모르는 상황인지라 서둘러 육상투어에 나섭니다.


빨리 통일이 되어 이 아름다운 두무진의 경관들을  군부대 통제 없이

주, 야간이든  자유롭게 담을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