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바라다 본 백령도 두무진의 아름다운 풍경들.1(2019.7.5)

2019. 8. 7. 15:05나의 이야기













백령도 두무진 해상의 암반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점박이 물범들


(줌랜즈로 당겨서 본 사진)




점박이물범은 물범의 한 종류로 북태평양 보피트 해 ·축치해 해협·오호츠크 해

 대륙붕을 따라, 그리고 동해 서안에 서식합니다.


개체수는 약 40만마리로 추정되며, 그 중 20만마리가 오호츠크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점박이 물범은 은회색 바탕에 타원형 점무늬가 있으며 몸의 길이는 160∼170 cm,

체중은 70∼130에 달합니다.


 배 부분은 밝은 회색이고 얼룩 무늬는 작습니다.


1982년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 331호로 지정되었고 야생동식물보호법상의

멸종 위기 야생 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습니다.












 












백령도 두무진포구의 횟집과 어선 전경



오후에 심청각을 돌아 보던 중 해변을 바라다보니 그렇게 심하던 해무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MD여행사측에 서둘러 두무진으로 향할 것을 요청하였고 MD여행사측은 곧바로 두무진포구로

 연락을 취하여 선상투어를 할 수 있게 준비를 한 탓에 바로 두무진 선상투어에 나섭니다.






















두무진 포구 선상투어 선착장 전경


























두무진 포구의 바닷물이 무척 맑은 탓에 포구 가까이

 놀러 나온 숭어때들이 바라다 보입니다. 
























두무진 육상 관광로 전경























두무진포구 해안가의 아름다운  전경


























해무가 걷히자 출어를 하는 어선과 그 뒤를 따르는 갈매기들




























어선의 뒤를 따르는 갈매기들의 군무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아마 이런 배경이 일몰과 함께 였었다면 아주 멋진 사진이 되었겠지만,

 한 낮이다보니.....ㅎ  






















이제 백령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두무진의 웅장한 기암들의 장관이 시작됩니다.








































 이 아름다운 기암들의 웅장한 모습들을 바라다보면 신이 만들어 놓은

 예술작품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기암들의 생긴 모양대로 사람들은 편하게 이름을 지어 부르지만 그게 이 런 기암들의

전부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보는 위치에 따라 다 틀리게 바라다 보이는......



















백령도두무진(白翎島頭武津)


명승 제8호. 두무진은 백령도 북서쪽 약 4㎞에 걸친 해안선에 따라 오랜 세월동안 파도와

 비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높이 50여m 내외의 규암절벽을 일컫는 이름입니다.


두무진이라는 명칭은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김새가 머리털 같이 생겼다’하여 두모진(頭毛鎭)이라

 칭하였다가 뒤에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하여 두무진(頭武鎭)이라 개칭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무진에 솟아 있는 바위들은 그 모양에 따라 코끼리바위·장군바위·신선대·

선대암·팔각정 등의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1612년(광해군 4)은 선대바위를 보고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그의 《백령지 白翎誌》에서

 극찬했을 정도로 기암괴석의 모양이 기이하고 훌륭합니다.


석양에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 두무진을 바라보면 그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와

 조물주의 솜씨에 정신을 잃고 무아지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두무진을 이루고 있는 암석들은 원생대 진현통(8억 5천만 년 전)에 속하는 백색-암회색 사암

 또는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암은 분급이 매우 양호하고 층리가 잘 발달하여 있으며

 곳에 따라 사층리가 발달하여 있습니다.


지층들은 주향이 대체로 N80oW이며, 경사는 N80oW 내지 거의 수평으로 이 규암 또는 사암은

 석영질이여서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강합니다.


특히, 이 지역은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직접 받은 곳이어서 해식작용이 극렬하게 일어나며

 높이 50m에 달하는 해식애(海蝕崖)가 연장 4㎞의 기암절벽을 이룹니다.


그리고 선대암 남쪽 약 80m 지점에 있는 만입부의 파식대에는 밀물 때 바다물 거품이

작은 만입부에서 불어 오르는 돌개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솟아올라 함박눈처럼 내리는

 현상이 있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두무진을 바라다 보면 부산 태종대와 홍도를 합친 풍경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런 감취진 비경이 우리 가까이에 있는데도 북한을 마주보는 군사보호구역 안에 있다보니

 홍도나 을릉도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데 제 생각에는 그럴 수록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더 많이 찾아와 우리의 영토임을 한 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형제 바위

























독립문 바위































 코끼리 바위




























































 제가 이 곳 백령도를 5년 전에 한 번 여행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제일 아쉬웠던 것이 백령도의

 점박이 물범을 볼 수가 없었던 것이 었는데 오늘은 어제 오늘 해무가 많이 낀 덕택인지

이 곳 두무진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점박이 물범과 조우를 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행운이었지만 유람선에서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바라보는 탓에 제가 지닌

 줌 카메라(105mm)로 담기엔 역부족인 탓에 사진의 선명도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를 위하여서 혹여 이곳을 오시고자하시는 진사님들은 400mm이상의 망원랜즈를

 필히 지참하시는게 사진촬영에 많은 도움이 되리란 생각이......ㅜㅜ


































    두무진 해변 암반위에서휴식을 취하는 점박이 물범들



포유류인 점박이물범은 체온조절과 호흡, 체력 회복 등을 위해 주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와 바위 등에서 쉬는 습성이 있습니다.


 점박이 물범은 물범과의 포유류로  몸의 길이는 1.5~2미터이며,

 잿빛 바탕에 작고 검은 점이 있습니다.


물개와 비슷하나 머리가 둥글고 귓바퀴가 없으며

 온몸에 억센 털이 나 있습니다.


 뒷다리는 지느러미 모양으로 앞으로 굽히지 못하나 헤엄을 잘 치고

 땅 위에서는 앞다리를 써서 기어 다닙니다.


 물고기, , 조개 따위를 먹고 한 수컷이 여러 암컷을 거느리며 북극해,

 동해, 발트 해, 북대서양 등지에 서식합니다.


현재 백령도에는 매년 봄~여름철이면 약 250여 마리의 물범들이 자리를 잡고

 먹이 활동을 하면서 어린새끼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점박이 물범이 성적으로 성숙하는 연령은 3~5세로 번식과 교미는 4월에 이루어지며,

 1년 후인 3~4월 즈음에 유빙에서 새끼를 출산합니다.


수유기간은 2~3주이며, 새끼는 흰색에서 약간 엷은 황색을 한 솜털에 싸여 태어납니다.


이 백색의 솜털은 유빙에서 출산한 새끼 점박이 물범의 보호색으로 기능하며 이 솜털은

 출산 후 2~3주 사이에서 사라지며, 곧 새끼도 부모와 같은 얼룩모양이 됩니다.


겨울과 봄에는 유빙과 함께 이동하는 바다표범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오호츠크해 연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빙에서 출산을 하고 육아를 돌보며 유빙이 소멸하여 후퇴하게 되면 개체들이

 북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의 홋카이홋카이도 동부의 후렌 호수나 노츠케 반도

 등에  머무는 개체들도 있습니다.


 수명은 30년 전후라고 합니다.























겨울철 중국 보하이 만과 랴오둥 만 유빙 위에서 새끼를 낳고 봄이 되면

 남쪽 백령도까지 내려와 여름을 지내는 점박이물범은 백령도에서는 이 곳 두무진과

연봉바위,물범바위 등에서 그들만의 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찍은 사진이 많은 탓에 2부로 나누워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