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드 바오리 옆의 하르샤트 마타 힌두사원(2018.12.3)

2018. 12. 22. 00:35나의 이야기










힌머리와  힌수염을 지닌 하르샤트 마타 힌두사원의 승려


















찬드 바오리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하르샤트 마타 힌두사원 전경

















하르샤트 마타 힌두사원 안내판




하르샤트 마타 사원



 

이 사원은 819년 AD8~9세기 아바네리 또는 고대 아바나리에서 통치하던

 차하나 라주트 니쿰바 왕의 샹드라에 의해 건립되었다.

 

 동쪽을 향한 이 사원은 원래 우박이 솟은 대지위에 마하메루 스타일로 세워졌다.


건축상 이 사원은 판크라타 성전을 가지고 있었으며, 가르바 -그리하라는 돔의 천장으로

 장식된 만다파는 약탈로 훼손되었다.


가르바그리하라는 돔은 아름다운 방추곡들로 구성되어져 있었다.


이 사원의 주된 매력은 높은 테라스 설치대 주변에 있는

 니타케스에 놓여진 깊은 구조 조각상들이다.



(※ 제가 개인적으로 번역하여 의역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하르 샤트 마타 힌두 사원의 승려에게 의식을 요청하는 프랑스 관광객들로 이들의 대다수는

 크리스찬이 분명하겠지만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의식을 요청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점들은 우리나라 여행객들보다 종교적으로는 더 해탈 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탓에 이채롭게만 느껴졌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크리스찬들에게 이런 의식을 하라고하면

 아마 이단이라고 난리를 칠 것 같았던 생각이......ㅎ








 













저를 보고도 신전으로 올라오라고 손짓을 하였지만 이 신전으로 올라가지 않은 까닭은

 이 곳 역시 신발을 벗어야만 했기 때문이었는데 신발을 벗으면 양발이 새까매지고

 운동화마져도 더러워지기 때문에 장시간 오늘 여행을 해야만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무척 번거롭기 때문이었습니다.


















신전 주위를 한 바퀴 돌아 보았는데 훼손된 신전을 어거지로 복원을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널 부러진 고대 왕국의 잔해들



















제 짐작에 이 지역은 실크로드의 거점으로 번영을 누리다가 몽고족의 후손인

 이슬람 세력의 침략에 폐허로 변했다고 보여졌었습니다.





















찬드 바오리의 관광을 거의 마친 시점인데도 아직도 인도의 저학년 학생들이 학교로 향하는 것을

 보니 저희가 얼마나 이른 시간에 투어를 따라 움직이고 있는지 짐작이 가리란 생각이 듭니다.

















핸드폰을 바라보는 힌두사원의 승려



 이 곳 찬드 바오리를 찾았던 수 많은 관광객들이 사원을 떠나가면서 한가해진 승려는

 사원 모퉁이 난간에 걸터 앉아 자기가 가진 핸드폰을 바라다 봅니다.


이 곳 하르 샤트 마타 힌두 사원의 승려도 현대 문명의 편리 앞에는 종교적인

 신앙심도 그리 중요하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인도에서야 이런 힌두사원의 승려라면 브라만 계급의 승려이겠지만 이제는 이들도

 돈 맛을 아는 탓에 많이 세속화되었다는게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이제 버스는 자이푸르를 벗어나 아그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