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도시로 환생한 아름다운 세도나의 업타운 전경들.3(2018.4.8)

2018. 7. 3. 17:19나의 이야기











세도나 아트 센터 앞의 Wayside Chapel Community Church 전경




















세도나 시가지 지도






















아리조나 스테이 루트 89A  도로를 사이에 두고 발달한 세도나의 업타운 전경으로

 양 도로 인도에는 다양한 조형물들을 설치해 놓은 탓에 이 곳은 마치 예술가들의

도시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 오전인지라 조금은 한산하였기에 일찍 문을 연 커피와

 아이스크림 판매 점포 외에는 ......ㅎ  


이런 탓에 아무런 방해 없이 시가지를 조용하게 산책해 봅니다.


저는 이 곳 세도나가 강력한 볼테르가 흐르는 기의 도시라고 보기보다는

붉은 사암들의 신비로운 예술의 도시란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이 도시를 표현하고자하는 뜻은 제가 종교인이 아니라

단순 여행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도시에 붉은 사암들로부터 자력이 생겨 우리가 알 수 없는 기가 흐르는지에

대하여서는 둔한 사람인지라 잘 모르지만 붉은 사암들의 환상적인 형상들은

 제가 보기에도 신비롭게는 느껴집니다.

 제가 아름다운 풍경들을 앵글에 담는 게 취미이다보니 여행을 좋아하는 탓에

이런 풍경들은 어느 나라를 가던지 좀처럼 보기가 어려운 풍경들 인지라

더욱 더 제겐 환상적으로 다가 옵니다. 


금전적 여유만 있다면 이 곳의 숨은 비경들을 샅샅히 찾아 발로 걸어 다니며

 아름다운 풍경들을  마음 껏 앵글에 담고 싶은게 제 솔직한 욕심입니다.

   













































Sedona Arts Center

















Clear Creek Trading 아메리칸 인디언 물품점

















Sedona Arts Center의 벽면에 그려진 벽화


















현재, 세도나에는 많은 화랑들이 있고 400명 이상의 예술가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수많은
무명의 저자들, 배우들, 그리고 창조적 영혼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세도나는 애리조나 주도인 피닉스에서 북쪽으로 2시간 이내의 거리이고

그랜드 캐년에서 남쪽으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여 그랜드 캐년과 함께

 서로 경유하는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숫자는 20,000정도이며 매년 약 5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전 세계에서 이 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우측의 Wayside Chapel Community Church
















 

세도나는 황폐한 서부 사막의 애리조나 중심에 진흙 속 진주 같은 작은 도시로

 사방을 둘러싼 붉은 산, 기묘한 바위, 황홀한 낙조 등 드라마틱한 장면으로

 사람들의 혼을 빼놓습니다.


세도나를 둘러 싸고 있는 거대한 붉은 색 수파이층은 페름기에 형성된 것이라고

 하는데 이 곳의 지층에서는 전기적인 에너지가 방출되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를 볼텍스(Vortex)라고 부릅니다.


종모양처럼 생긴 거대한 바위 벨랔(Bell Rock), 에어포트 메샤(Airport Mesa),

 커시드럴 바위(Cathedral Rock), 보인튼 캐니언(Boynton Canyon)이 대표적인 곳인데

 이 곳을 오르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의 평온함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보인튼 캐니언에 있는 카치나의 여인이라는 바위 앞에서 명상을 하면

 지구의 영혼을 만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세도나를 찾는 관광객들은 붉은 사암 정상에 올라 명상 수련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1950년대부터 명상과 휴양을 위한 관광지로 유명해졌고 세도나에 별장을

마련하거나 은퇴한 사람들이 요양삼아 거주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세도나의 붉은 사암은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 자력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븕은 사암 봉우리를 영어로 뷰트(Butte),혹은 메샤(Mesa 스페인어로 탁자라는 뜻)라고

 부르는데 메샤가 뷰트보다는 크기가 크고 머리가 평평한 것을 뜻합니다.


세도나는 서부의 건조한 산악지대 1372m에 위치하고 기온은 6월부터 9월까지는

 평균35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이고 겨울인 12월에서 2월에는 평균12도를

기록하는 온화한 날씨를 지녔습니다.






























우측의 Sedona Trolley
















이 숲의 중간에는 업타운을 따라 흐르는 오크강이 있는 탓에

 이 곳이 사막 한 가운데라고는 믿기가 어려운 .....ㅎ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오크강으로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패키지여행에서는 항상 시간에 쫓기는 상황인지라......ㅜㅜ




























이런 숙소에 며칠 묵으며 세도나 붉은 첨탑에서 뿜어져 나오는 볼테르 정기도 좀  받고,

 이 곳의 숨겨진 비경들을 찾아 아름다운 풍경들을 앵글에 담는다면 좋겠지만,

  제겐 그럴 여유조차 없는 여행이다보니 무척 아쉽기만 합니다.


언제 또 다시 이곳을 찾아 올 수 있을 런지 모르겠기에  아쉬움은 배가 됩니다. 




















세도나로 수학여행을 온 캐나다의 고등학교 수학 여행단으로 저는 이 곳  미서부 여행을

 마치면 바로 캐나다로 향해야 하였기에 캐나다수학여행단의 선생님들과의 짧은 대화는

 반갑기만 하였습니다.  


















이제 세도나의 아쉬움을 접고 다시 버스에 올라 타 오크강을 거슬러 그랜드 캐니언으로 향합니다.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세도나의 오크강 전경






















차창밖으로 바라다 보이는 험한 고개길 전경으로  세도나의 오크강 협곡을 거슬러 오르다가

 이런 경사진 험한 도로를 만나서는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그랜드캐니언으로 향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험한 고개길은 세도나로부터 얼마나 높은 고지대로

 올라왔는 지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