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활극의 무대 모뉴먼트밸리.1(2018.4.3)

2018. 5. 29. 13:28나의 이야기








서부극의 거장 존 포드가 "발견"하고 자신의 유명한 작품들에서 활용한 이후,

1930년대부터 자주 등장한 모뉴먼트 밸리의 서부극 명소 존 포드 포인트 전경




Monument Valley는 콜로라도고원에 있으며, 거대한 사암덩어리들(이들 중 가장 높은 건

계곡 바닥 기준으로 1천 피트(약 300m)나 됩니다.)로 유명한 계곡. 나바호족 말로는

 Tsé Biiʼ Ndzisgaii라고 하는데, 해석하면 바위들의 계곡입니다.


애리조나주와 유타 주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그 옆에 포 코너스(Four Corners)가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영역 내에 "모뉴먼트 밸리 나바호 부족 공원"이 상당히 들어가기 때문에

나바호 자치국(Navajo Nation)에서는 이를 국립공원과 동일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올자토(Oljato)도 모뉴먼트 밸리 안에 있는 걸로 표기됩니다.


입장료도 당연히 내야 하며, 2~3시간 동안 17마일(27km)의 흙길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미스터리 밸리(Mystery Valley)나 헌츠 메사(Hunts Mesa)는

 가이드를 동행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곳으로는 역시 유타 주에 있는 "The Valley of the Gods

(신들의 계곡)"가 있습니다.















글랜캐니언 댐을 돌아본 후 다음 코스로 향한 곳은 모뉴먼트밸리였었습니다.


 글랜케니언 댐에서 가까운 Antelope Canyon을 돌아본 후에 이 곳으로 향했어야  정상코스였었지만,

  Antelope Canyon 예약에 착오가 발생되어 오늘 오후 늦게나 돌아 볼 수 있다기에

 순서를 바꿔서 모뉴먼트밸리로 향합니다. 






















Square Butte 전경



















 페이지를 지나 98번 하이웨이주변의 차창 밖의 자연경관들입니다.


차창의 선팅색으로 인하여 사진이 선명하지 않습니다만 제가 이렇게라도 주변경관을

 보여드리고자하는 것은 이 지역의 광활한 자연케니언들을 보여주고자함 입니다.  


이 지역의 지층은 어떻게보면 어느 지역이든지 다 지질학적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그 규모의

크기에 따라 또는 아름다움에 따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기에 작은 자연 캐니언이라도

 근본적인 큰 차이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도로 변 주변 이런 자연암석 하나 하나마다 색다른 특징을 가졌지만, 규모가 작기에 별다른

 보호를 받고 있지는 않겠지만 제가 보기엔 아름다운 자연암석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지나치면서 바라다 보이는 인디언 원주민들의 가옥에서 이들의 삶이 얼마나

척박한 삶이 었을까하는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실 이 들의 삶이란게 인디언 보호지구에 사는 주민들에 한하여 정부보조금이 지급되다보니 

 쥐꼬리만한 보조금이라도 받을 라면 이 곳에 머무룰 수 밖에 없다보니 이들의 삶이란게 좋은

 교육을 받을 수도 없었기에 알콜 아니면 마약에 빠져 생을 영위하거나 아니면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기념품들을 팔아 생을 영위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지역은 천연 자연경관이 좋다보니 세계의 수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으로

 찾아오는 덕에 관광객들을 상대로한 입장료라든가 팁, 투어 진행비 등으로 자치국의 수입이

있는데 이를 분배하여 소득을 주민들에게 나누어 지기에 다소 삶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양목장 전경















Shonto 부근의 철도 전경으로 이 곳에서 다시 160번 하이웨이로 갈아탑니다. 




















원형을 지닌 인디언 가옥 전경 

















아리조나 카이옌타( Kayenta) 전경



이 곳에서 다시 163번 하이웨이로 갈아타고 모뉴먼트밸리로 향합니다.

















카이옌타 시가지 전경






















Kayenta PV Solar Plant





















El Capitan 전경


엘 카피탄에 관하여서는 제 불로그 요새미티국립공원에서 언급을 하였기에 여기서는

 동명을 가진 거대 기암으로 이해를 하셨으면 합니다.ㅎ


※카피탄(Capitan)은 캡틴(Captain, 지휘관) 의 스페인어로, 19세기 스페인 부대가

 이 지역을 탐사한 것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입니다.























이제 모뉴먼트 밸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Mitchell Butte 전경













우측부터 이글 메사(Eagle Mesa) ,세팅 헨(Setting Hen) ,브라이엄스 툼(Brighams Tomb) ,

스테이지코치(Stagecoach) ,빅 인디언(Big Indian) ,센티널 메사(Sentinel Mesa)
















Mitchell Butte















Gray Whiskers 전경
















Visitors Center Monument Valley
















모뉴먼트밸리(Monument Valley)는, 아메리카합중국 서남부의 유타주 남부로부터

애리조나 주 북부에 걸쳐 퍼지는 지역 일대의 명칭입니다.


메샤라고 하는 테이블형의 대지와 뷰트라는 지형이 한층 더 침식이 진행되어 있는 이 곳은

 기념비(모뉴먼트)가 줄지어 있는 경관을 나타내고 있는 것에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메샤는 식탁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바닥은 수직으로 올라 가지만 꼭대기가 평평한 것으로

 기다란 식탁을 가린킨다고 보시면 정확하고 반면에 뷰트는 프랑스어로 작은 언덕을

 의미하는데 바닥은 수직으로 올라가고 그 위에 꼭대기는 동그란 것으로 둥근 의자형태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모뉴먼트 밸리는 나바호족 거주지역으로 현재는 대다수 지역이 나바호족 관할 아래 일반적으로

개방하는 형태로 공개되고 있으며 나바호족의 성지라고도 불리워지는 곳입니다.


콜로라도 고원의 일부에 속하고 있는 이 지역은, 깊은 계곡과 사막

, 산간 지대로 이루워져 있습니다.


 독특한 지형은, 2억7천만년전의 지층으로 풍화 ,침식에 의하여 형성되었습니다.


 현재에도 풍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바위 산의 형태는 늘 바뀔 가능성이 있으며

 암벽밑에서는 낙석의 위험에 상존하기에 주의해서 돌아보아야 합니다.


록키산맥으로부터 철분을 대량으로 포함한 강의 흐름에 의하여 하류 지역 일대에

 심니가 되어 퇴적되었는데 당시의 산소 농도가 현재보다 높았기 때문에 철분의 산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다갈색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모뉴먼트밸리 주차장 전경





















인디언 원주민들의 전통 주택 전경




거대한 바위라는 뜻을 가진 "모뉴먼트 밸리"는 나바호족 인디언 조상들의

 슬픈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18세기 중반 미국은 멕시코와 미서부를 차지하기 위한 영토 전쟁을 일으키게 되는데 전쟁 훨씬 전부터

이곳에 살고 있었던 나바호족들을 멕시코전쟁에서 승리한 후 이 땅을 미국의 것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전쟁에서 이긴 그들은 평화롭게 이 땅에서 살고 있는 나바호족들을 그들의 영토개발 편리에 따라 

나바호족들을 5백 키로나 되는 뉴멕시코로 강제이주 시켰습니다.

나바호족들은 이동하는 긴 노상에서 많은 이들이 죽어나갔고 멕시코에서 4년간 비참한 노예생활로

 또 죽어나가자, 미국은 뒤늦은 배려로 셔먼장군을 보내 협상을 했습니다.


셔먼장군은 인디언들에게 살아갈 땅을 분배해 주겠으니 선택하라면서 세 곳을 제시하였는데

 동부의 기름진 초지, 포로수용소근처 목초지, 그리고 죽음의 사막 모뉴먼트 밸리로의 귀향,

이 세 가지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붉은 평원 '모뉴먼트 밸리'를 택하였습니다.


 백인들에겐 죽음의사막이었지만 그들에겐 조상대대로 살아온 숭고한 성지였었으니

 당연히 택해야 할 터전이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안에 있지만 미국이 아닌 곳,

"모뉴먼트 밸리"는 나바호족의 자치국(國)의 영토입니다.


이러 한 까닭에 그들은 대통령을 따로 뽑습니다.


남한 면적 삼분의 이 정도 되는 '모뉴먼트 밸리'는 국립공원이 아닌, "나바호 부족공원"입니다.


 멀리 내쫓았던 나바호족들에게 미국은 정식으로 사과한 뒤, 인디언보호구역으로 설정하여

 국가에서 먹여 살리고 있지만, 이 들은 여전히 궁핍하고 세 들어 사는 모양새입니다.


 관광객을 상대로 조악한 공예품을 파는 그들에게서 150년 전 이 땅을 호령했던

 선조들의 모습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Visitors Center Monument Valley에서 바라다 본 파노라마로 본 모뉴먼트밸리 전경

















중앙에 보이는 비슷한 형태의 두 개의 사암 덩어리들은

속칭 "미튼(Mitten, 벙어리장갑)"으로 불립니다.

















West Mitten Butte















East Mitten Butte















Merrick Butte













센티널 메사(Sentinel Mesa)














자연이 가져다준 거대한 조형물 모뉴먼트밸리.


  영화로만 보아왔던  서부활극의 명소 볼수록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이 곳에서 인디언 원주민들이 운영하는 다인승 오픈 짚을 타고

모뉴먼트밸리 깊숙한 곳 까지 들어가 봅니다.




※ 찍은 사진이 많아서 3부로 나누워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