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공원에 피는 아름다운 여름꽃들(21017.7.23)

2017. 7. 29. 23:42나의 이야기










상동호수공원의 연못에 핀 아름다운 홍연
















부천 중앙공원의 능소화터널 쉼터전경


주말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자주오는 탓에 근자의 휴일에는 집안에 있는 일

외에는 별다른 여행 일정을 잡지를 못했습니다.


 아마 올 여름은 이렇게 휴일을 보내야하는 팔자인가 봅니다.


휴일에 비가 온다고 무작정 집안에서 무료하게 보내기에는 짜증도 나기에

잠시 비가 개인 틈새를 이용하여 부천의 공원들을 운동삼아 돌아보았습니다.


부천 중앙공원은 이맘 때 쯤이면 능소화가 만개한 터널이 참 멋진 곳인데

이 마져도 잦은 비에 능소화 꽃마져 다 떨어져 버리고 횡하기만 합니다.


운동삼아  부천 중앙공원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몇 컷의 꽃들을 앵글에 담아보았지만,

날씨마져 흐린 탓에 찍은 사진들이 성에 차지를 않습니다.































다시 차를 돌려 상동호수공원으로 찾아 왔지만 이제 이 곳 개양귀비 꽃밭도

 잦은 장마비에 다 저버리고 황량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올 여름은 휴일은 잦은 비와 무더운 날씨로 짜증나게 지내야만 하는가 봅니다.









   










상동호수공원 한귀퉁이 연못에 가날프게 핀 홍연 몇 송이가 내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관곡지의 수많은 연꽃보다 개체수는 비교가 안되었지만 가날프게 외로이 핀 연꽃이  제 시선을

 끈 이유는 늦게 핀 연꽃이 한 개체를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구도였었기  때문입니다. 


군집된 꽃들을 앵글에 담을 때보다는 이런 외톨이가 더 아름답기에.....ㅎ 

























중앙공원에서는 잦은 비에 다 떨어져 앵글에 못담았던 능소화가 다행히 이 곳에는

 잦은 비를 피하여 곱게 피어 있었습니다.



























이제 가을도 우리 곁에 어느새 다가오고 있는지 황화 코스모스의 고운 자태가

 선홍색으로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을은 여행의 계절이기에 저에겐 황금같은 시간들이 찾아오는 것이기에

저로선 반가운 일이겠지만, 이 무더운 남은 한 달을 어떻게

 보내야 할라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주차장에 세워진 차로 들어 오자마자 푹푹찌는 열기 때문에 실내 에어콘의 온도를

 최대로 낯춰보지만,  이 무덥고 습한 날들의 연속에 짜증만 더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