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이 단청한 대웅전을 지닌 봉황사(2016.8.6)

2016. 8. 11. 15:45나의 이야기








봉황사 대웅전 전경(경상북도 유형문화제 제141호)















봉황사 연혁 안내판


봉황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신라시대 664년(선덕여왕 14년)

봉황사로 창건되어 임진왜란(1592년)때 모두 불에 타 전소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숙종 때 중창이 되면서 황산사로 불렸는데 왜 봉황사에서 황산사로 이름이

 바뀌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번창할 때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극락전 ,관음전,만월대,범종각 ,만세루,천왕문 등

 여러 전각이 있었고 부속 암자도 있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찰이었다고 전해져 옵니다.


황산사라고 알고 있었던 봉황사는 1980년 당시 사찰 옆 개울에서 발견된

 사적비를 통해서 원 이름이 봉황사였음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문













봉황사 전경













수애당과 전주 류씨 무실종택을 돌아 본 후 근처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봉황사로 올라 와

 절 모퉁이에 제 애마인 티구안을 주차시키고 경내를 돌아 봅니다.


사실 이 사찰은 제 계획엔 당초 없었던 곳이 었지만  수애당으로 오는 길에

봉황사란 표지판이 보여서 호기심에 찾아 보는 것으로.....ㅎㅎ















근자에 증축된 누각 전경














봉황사 대웅전


봉황사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산속의 법당으로는 제법 규모가 큽니다.

법당 내부의 3칸 후면의 벽에 불상을 설치하였습니다.

기둥의 앞면과 뒷면의 모양이 다른게 특이합니다.















법당 내부 전경


대웅전 삼존불과 후면의 목조삼전패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웅전의 전면 단청



전설에 의하면 대웅전의 단청은 봉황이 하였다고 전해져 옵니다.

 단청을 할 때 사람들이 보지 못하도록 하고 단청을 하였으나 전면과 측면을 마친 후

 뒷면을 칠하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쳐다보자 일을 다마치지 않고 날아가 버렸다고 합니다.

 현재 후면은 단청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웅전의 측면 단청














단청이 안된 후면














공양간












퇴실













개조심이란 현판이 제 시선을 끕니다. 

 이 절의 스님 왈  "기르는 진도개가 사납다는......ㅋㅋ"
















대웅전에서 바라다 보는 누각













극락전













극락전 내부 전경















극락전 후면













산신각
















이제 어두워 지기전에 서둘러 용계리 임하호의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