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4. 22:42ㆍ나의 이야기
안탈리아 구시가지(칼레이치)의 전통목조가옥을 개조한 아름다운 레스토랑 전경
이런 아름다운 레스토랑에서 아름다운 연인과 함께 다정하게 사랑의 밀어를 나누며
하얀 글라스에 담긴 와인 한 잔을 나눠 마신다면 여러분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상상만 해보아도 저는 기분이 좋아 지더군요.
안탈리아 마리나 항구 뒷편 구시가지(칼레이치) 뒷골목이 제게 준 첫 느낌이 이랬습니다.
터키지도
안탈리아 시가지 지도
안탈리아는 터키의 한 주로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약 일백 일십 만명의
인구를 지닌 터키에서는 제법 큰 도시 중 하나입니다.
B.C 2세기경 페르가뭄의 왕 아탈루스 2세가 세운 해항에서 비롯되었으며 그의
후계자 아탈루수 3세가 로마에 유증했습니다.
중세에는 비잔틴의 요새였으며 1391년 오스만제국의 술탄 바예지드 1세에게 점령되었으나
합병은 15세기 후반까지 지연되었다고 합니다.
제1차 셰계대전중 오스만제국의 전후 분활을 위하여 이탈리아,프랑스,영국이 맺은
3국 협정에서 이탈리아는 안탈리아와 그 배후지의 영유권을 요구하였습니다.
이탈리아군대가 1919년 이 곳을 점령하였으나
1921년 7월 투르크의 국민군에게 쫒겨 났습니다.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따뜻하고 고대 유적지가 많아 터키령 리비에라의
주요 관광 휴양지가 되었습니다.
부두가 내려다보이는 낮은 절벽위에 있는 옛도시 칼레이치는 로마,비잔틴,셀주크시대에 개축되었던
성벽으로 둘러 쌓여 좁은 골목에 전통 목조가옥들이 밀집되어 구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안탈리아 구시가지(칼레이치) 뒷골목으로 가는 방법은 마리나 항구에서
항구 중앙 성곽 옆 경사진 계단을 오르면 되었습니다.
경사진 계단을 오르는 터키 현지 여성 가이드로 한국인 가이드 외에 터키에서는
자국인 가이드를 1명 쓰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항구 후면은 절벽으로 이런 절벽위에 중세 시대에 성을 만들어 외부 침입에 대비했으며
주민들은 이 성곽안에서 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성곽에 돌출부를 만들어 만든 노상카페
안탈리아 마리나 항구를 내려다 보며 담소를 나누는 다정한 중년 여행자들
계단을 올라오면 마주치는 뒷골목의 전통목조가옥들
우산을 들고 있는 한국인 현지 가이드
안탈리아 지방의 구간 택시 요금표
택시요금표 하단에 보이는 지도를 바라 보면 제가 올림프스산에서 고야눜을 거쳐
지중해안을 따라서 안탈리아로 왔음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뒷골목에서 좀 논다는 여학생들이 3~4명 모여 있는.....
엔팈 바자르
안탈리아 뒷골목 길거리 케스팅 모델들
이 여학생들은 먼저 사진에서 말씀드린 이 골목에서 좀 논다는 여학생들로
제가 잠시 사진 모델로 길거리 케스팅했습니다.
그런데 아우라가 전문 모델 빰친다는 생각이....ㅋㅋ
제 짐작에 나이를 추정해보니 우리의 고1 정도되는 여학생같아 보입니다.
그래도 제게 아무런 댓가도 없이 모델로 포즈를 잡아주는 마음들을 보면
아주 껄렁한 여학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
마리나 항구에서 바라다 보이던 성곽 망루 전경
터키 남자가 머리에 이고 가는 빵은 터키의 고유음식이겠지만, 옛 우리나라의 어머님들이
머리에 많이 이고가는 방식과 비슷하여 웃음이 나옵니다.
인종학적으로 우리와 비슷한 돌궐족의 같은 피가 썩인 후손이라선지
더 정겹게 여겨지는......ㅎㅎ
전통목조가옥을 개조한 아름다운 호텔
이렇게 퇴락한 전통목조가옥들도 바라다 보입니다.
전통목주택을 이용하여 만든 호텔과 레스토랑으로 참 아늑하다는 생각이.....
로마시대의 성곽을 개조한 기념품상점
골목에서 만난 다정한 연인 여행자들
다양하게 개조된 전통목조 가옥을 이용한 게스트 하우스와 레스토랑
전통목조 가옥을 개조한 레스토랑
낡고 오래된 전통 목조주택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전통목조 가옥을 개조한 카페겸 레스토랑
전통목조 가옥을 개조한 호텔
골목안의 카페트 판매점
호텔로 개조된 전통목조주택 내부 전경
기념품 판매점
전통목조가옥을 이용한 다양한 게스트하우스
구시가지(칼레이치) 쪽에서 바라다 본 하드리아누스 문
하드리아누스 문 성곽의 망루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여 올라가려고 하였으나
철문으로 막혀 있는 탓에.....ㅜㅜ
하드리아누스 문 사이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칼레이치)로 구분됩니다.
신시가지 쪽에서 바라다 본 하드리아누스 문
문은 이오니아식 기둥이 받치고 있는 3개의 아치로 된 대리석 아치로 꾸며져 있습니다.
원래 아치위에는 하드리아누스 황제와 가족의 석상이 세워져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 석상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 문은 130년에 이 곳을 방문한 로마 하드리아누스 황제를 기념하여 세워졌으며
중세에는 비잔틴의 요새였다가 십자군 원정때에는 팔레스타인으로
떠나는 군대의 주요 승선지였다고 합니다.
신시가지를 오가는 유럽여행객
신시가지 도로에서 차량통제를 하는 경찰관
하드리아누스 문 바로 앞의 안탈리아 신시가지 전경
식당가 골목
안탈리아에 오늘 축제가 있어선지 시가지를 오가는 차량들과 트램마져도 통제를 한 탓에
길거리는 한산하고 비어 있는....
안탈리아 경찰차
모스크의 미나레
이블리 미나레
시계탑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있는 이불리미나레는 높이38M의 첨탑으로 셀주크의 술탄
아라에딘 케이쿠바트가 13세기에 세웠다고 합니다.
원래는 이슬람사원에 세워 졌지만 사원은 소실되고 미나레만 남아 있으며 붉은 벽돌의
미나레 외부에 8개의 홈이 있는 독특한 형상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이블리 미나레는 현재 안탈리아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라고 합니다.
안탈리아에 오늘 축제가 있었던 탓에 시가지에 상엄하게 배치된 경찰들도
더위에 지쳤는지 벤취에 앉아 망중한을.....ㅎㅎ
터키의 훈남
이블리 미나레
이블리 미나레
성곽의 망루
모스크
시계탑 전경
이블리 미나레 옆 구름 사이로 보이는 빛내림
아름다운 보라색 꽃은 아열대 지방에서 많이 보던 꽃으로 빨간색은 많이 보았는데
보라색 꽃은 처음인지라 무척 아름답게 바라보입니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장사꾼의 의상이 투루크족의 고유의상인지라
독특한 탓에 저의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이 광장 후면 지하가 관광버스 전용주차장
중후리예트광장 전경
이제 안탈리아 관광을 마치고 오늘 밤 숙소가 될 지중해변의
베레크 시게이트 리조트호텔로 향합니다.
숙소로 향하면서 바라다 보는 타우르스산맥들의 구름에 쌓인 아름다운 전경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롱나무 분홍꽃이 아름다운 체화정의 여름(2016.8.6) (0) | 2016.08.09 |
---|---|
보라빛 맥문동 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상주 화북면 상오리 솔밭(2016.8.7) (0) | 2016.08.08 |
지중해의 보석 터키 안탈리아의 아름다움에 반하다.(2016.5.6) (0) | 2016.08.03 |
수원 화성을 따라 걸으며(2016.7.30) (0) | 2016.08.02 |
가파도키야 우흘랄라계곡의 아름다운 풍경들.2(2016.5.8) (0) | 2016.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