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위에 곱게 핀 와우정사의 아름다운 풍경들(2016.3.13)

2016. 3. 14. 18:33나의 이야기








저녁 햇살에 빛을 발하는 와우정사의 미륵반가사유상 전경















높이 11m의 불두상(불두 3m 와 불상의 상반신 8m)  




와우정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연화산(304m)에 위치한 대한불교 열반종의 총본산으로

서기 623년 고구려의 고승 보덕국사에 의하여 창종된 열반종의 맥을 잇는 교종의 하나입니다.


 열반종은 소의경전을 대반열반경으로하여 교육을 통해 많은 고승을 배출하였으며,

원효대사와 의상대사도 열반종의 보덕대사에게 수학하였다고 전해져 옵니다.


고려시대에 접어 들어서는 11개의 종단으로 불교가 발전을 하였으나 조선시대에 접어들어

 태종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7개 종단으로 통페합되고 세종 때에 교종과 선종으로 종단이

강제 통페합되어 조선 불교는 선.교종 양교의 시대로 변하게 됩니다.


이 후 1960년대까지 열반종은 전국에 20개의 사찰과 70여개의 폐사지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1962년 통합 종단인 조계종이 창종되었으며 1970년에는 해암해곡 삼장법사

 김해근이 열반종을 중흥하였습니다.


와우정사는 1970년에 남북 평화 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하여, 더불어 삼국시대 호국불교의 정신을

 오늘에 재현하고자 대한 불교 열반종의 총본산으로 해암 해곡 삼장법사 김해근이 창건한 사찰로

 세계 각국의 불교도 간의 우의 증진과 불교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말사가

70여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연못에 비친 석가모니 불두의 반영

















남북통일기도도량 연화산 와우정사 안내판





























와우정사의 와우란 뜻은 누워 있는 소와 누워계신 석가모니 불을 모신 절을 함축하는 말로서

 석가모니의 속명(출가 하기전 이름)고타마 싯다르타의  고타마가 우리의 성에 해당하는데

 "거룩한 소"란 의미로 해석되기도 해서 불교에서 소는 부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포대화상

















연등















지장보살














대웅보전













대웅보전에는 인도에서 가져 온 8만5천근의 황동으로 조성된

장육존상 오존불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제일 가운데 석가모니불을 위시하여 비로자나불,아미타불,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
















통일의 종














수월관음보살상


33관음보살님 중에 한 분으로 달이 비친 바다위에 계시는 보살님 
















통일의 종














세계 최대의 황금 범종(황금과 동,주석으로 조성)
















미륵반가사유상

















미륵보살반가사유상



반가: 불교의 좌선법의 하나로 한쪽 다리는 다른 쪽 넓적다리에 얹고

 나머지 한쪽 다리는 다른 쪽 무릎 밑에 넣고 앉는 자세  



















금강역사: 불법을 수호한다는 두 신으로 왼쪽은 밀적금강,오른쪽은 나라연금강

















석가모니 금동부처님은 무게가 10톤으로 태국 왕실의 도움으로 태국국왕 취임 8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의 평화와 우리 민족의 염원인 남북평화 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된 부처님이라고 합니다.















열반전 안에는 누워 있는 부처상이 모셔져 있음














인도에서 가져 온 향나무로 만든 누워 있는 부처상(높이 3m, 길이 12m)으로

 석가의 열반을 상징하며 열반은 번뇌의 불이 다타고 꺼진 상태로서의 부처님을 말한답니다.  

 (세계 최대의 나무 부처상으로 기네스 북에 등재)
















동자승















석가여래팔상성도: 부처님이 열반에 이르는 과정을 8가지 그림으로 설명한 불화















화강암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오백나한상















오백나한상


석가모니 부처님과 500명의 제자





















백옥으로 조성된 석가모니 부처님 고행상




















남북통일기원탑















세계 평화의 탑


















범망경에 선근인연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사는데

 바로 이 말은 범망경에서 나온 말이지요.


 전생에 선행을 쌓고 좋은 관계를 맺은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는데

 만나기 까지 걸리는 시간을 겁이라고 합니다.


 겁이란?  일정한 숫자를 나타낼 수 없는 무한한 시간으로 물방울이 떨어져

 집채만한 바위에 구엉이 뚫리는 시간을 말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옷깃을 스치는 데도 3백 겁의 시간이 필요하고,

하루 동안의 길을 동행하기 위해서는

 2천 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만나고,손잡고,좋은 인연으로 함께 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렸다면

 이 얼마나 소즁하고,귀하고,감사한 인연입니까?



이 소중하고 귀한 인연 소흘히 하거나 함부러 해서는

 안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는 작은 만남이 큰 기쁨이 되도록 더 많이 사랑하고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살아 가야 합니다.


그러면 다음 생애에도 지금 함께 하는 모든 분들과

 더 좋은 인연으로 또 다시 만나리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