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5. 11:33ㆍ나의 이야기
계림 우산(위산)공원 분수광장의 아름다운 전경
우산(위산)공원은 계림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공원으로
서양식 건축 양식과 중국 전통 건축 양식이 접목된 공원입니다.
요순시대 순임금이 남방을 순방할 때 다녀간 것을 기려
당나라 때에 이 곳에 사당을 세운 것에 기초하여 조성된 공원은
출입문을 중국식이 아닌 서양식 그리스 신전의 형태로
건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장개석총통이 피난처로 사용했던 숙소가 있어서 유명한 곳이기도 하며
우제사당과 오복탑,구중천,남훈루,집아현 등의 건축물들이 볼만합니다.
또한 우산공원 안에는 아주 작은 봉오리가 있는데 이 곳이 바로 우산(위산)으로
해발 78m로 그리 높지 않은 산봉오리로 지하엔 석회동굴이 있어서
그 안에 감석청 사찰과 수석전시장 및 기념품 판매장이 있습니다.
계림 우산공원 출입문 전경
분수대에서 바라다 본 우산공원 출입문 전경
용수나무
태극권 기수련을 하는 계림시민
우산의 지하엔 이런 석회동굴이 있었으나 이 곳은 훼손되어
일부 구간은 수리 중이라 페쇄되어 있었습니다.
구중천의 용머리로 저 용의 입(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진실의 입과 비스므리 함)에 손을 집어 넣으면
출세를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까닭에 용머리와 용의 입은 반질반질하게 달아 있습니다.
회음탑 후면에 100개의 글씨체로 새겨진 복자 와 옆에는 수자가 조각되어 있으며
원형부분에서 소리를 지르면 소리가 울려나온다고 하여 회음탑이라고 합니다.
구중천이라고 불리며 청운의 꿈을 열어주는 세 개의 문
오복탑
오복탑
오복탑에서 내려다본 우제사당
우제사당의 연못
우제사당 측면 출입문 전경
우제사당 전경으로 세개의 다리(재운교,관운교,평안교)로 출입을 하도록 되어 있으며
사당 안에는 순임금의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속설에 의하면 세 개의 다리를 통하여 우제 사당을 들어가도록 되어 있는데
이 중에 어느 다리를 택하든 한 가지의 소원만 들어 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 옵니다.
우제는 중국의 전설 시대인 요,순시대 요나라 임금인 우제를 말하는 것으로
성은 요이고 이름은 중화라고 합니다.
중국 역사서에 약 400여명의 황제가 등장하는데 우제는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인,지,현,효를 지닌 성군이었다고 합니다.
중화사상이란 말에서도 나타 나듯이 중국 최초로 태평성대의 나라로 만든
왕으로 보아야 할 것 같아서 중국인들에겐 매우 중요한 정신적 지주 역활을
하는 사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당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후면에 바라다 보이는 봉오리가 우산입니다.
오복탑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
우측에 있는 계단을 통하여 우산을 올라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산 정상부의 전각
우산 정상부 전각 안의 오복대사상이나 포대화상같다는 생각이......ㅎ
장계석이 국공내전 피난시절 머물렀던 문소루
남훈정
장계석 총통과 송미령 여사 사진
피난시절 머물렀던 숙소의 사진
침실 천정
장개석총통과 송미령여사가 피난시절에 머물던 침대
오복이란 수(오래사는 것),부(물질적으로 넉넉하게 사는 것),강녕(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평온 한 것),
유호덕(덕을 베풀며 함께 사는 것),고종명(명대로 살다가 편안히 죽는 것)으로
상서의 홍범편에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제의 이복형제로 우상이라고 하는데 머리가 명석하다고 하며
장기를 만든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분의 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명석해진다는 속설이 있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마다 머리를 만지는 탓에 머리가 반들합니다.
우산의 지하동굴 천년관음 출입구 소음동
주자의 글이 암각된 우산벽면
잉어
두꺼비
용과 자라
가재
지하동굴 감석청 옆면의 부조
지하동굴의 감석청으로 내부에는 남자 관음보살이 있습니다.
지하동굴 기념품 판매점
지하동굴 수석전시장
관음보살
벽면에 부조된 관음보살상
아미타불의 화신 관음보살은 불교에서 대자대비의 상징으로
받드는 보살로 관음 또는 관세음보살이라고 합니다.
이 관음보살은 세상을 교화할 때 중생의 능력에 맞추어
서른 세 가지의 모습으로 나탄난다고 합니다.
이 관음보살 암각은 소원을 들어주는 영험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시다 시피 벽면에 자연스럽게 자라는 나무도 이 관음보살을 비켜서
감싸듯 자라고 있기에 신기하게 느껴지는 곳 이기도 합니다.
관음암
주차장 쪽의 천막안에 설치된 사진으로 중국에 있는 어떤 사찰의 관음보살 불상 같아 보이는데
관음보살의 얼굴 표정이 남자로 변신하여 무척 인자하고 평화로운 웃음을 짓는 까닭에
무척 독특하고 신비스럽게 느껴집니다.
사실 제가 찍은 사진외에도 많은 자료 사진으로 올려드렸는데
이런 이유는 우리를 인솔한 가이드가 제대로 된 가이드 역활을 못했기에
어떤 것을 보라는게 아니라 방임형으로 일관한 탓에
저도 이 곳을 세세히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계림 여행을 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제가 올린 자료를 바탕 삼아 상세히 돌아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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