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의 시인 청마 유치환 문학관을 찾아서(2015.1.30)
2015. 2. 16. 15:34ㆍ나의 이야기
청마 유치환의 생가 복원 전경
청마문학관은 통영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답니다.
청마문학관(입장료 개인 1,500원,주차비 무료)
박경리문학관은 무료이나 통영시에서 이 곳은 시범적으로 유료화를 하고 있음
청마생가 가는 길
청마 유치환 흉상
청마 유치환 생가 복원 전경
선친이 한약방을 운영했기에 대청엔 한약재가 널려있는......
청마 유치환 시인께서 살아계셨다면 저런 개다리 소반에 탁주를 즐겨 하셨으리란 생각에.....
이런 개다리 소반에 탁주 한 잔 곁들여 청마 시인과 대화를 나눌 수 없음을.....ㅜㅜ
청마기념관 주차장 앞 대승제망 하단부의 중앙듸젤이란 표기가 시선을 잡는다.
잘못된 맟춤법이지만 이 곳 통영항의 오래된 배수선 업체의 전통 표기법 같아선지
더 정겹게 느껴짐은 나만의 느낌일까?
이 곳에 배수리를 위해 오갔던 수많은 선주들의 투박한 사투리와 더불어
그들 만의 애환을 간직한 곳중 하나이기 때문이리라.
이 번 여행 중 번잡한 동피랑을 잠시 피해 잠시 시간을 내어 들려 본 청마 유치환 시인의
고향집과 그가 집 울타리에 기대어 바라보았던 통영항을 같은 방향에서 바라다 볼 수
있었다는 것도 남도여행 마지막 날이었다는게 내게는 큰 줄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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