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3. 13:55ㆍ나의 이야기
함양 개평마을의 일두고택 전경
현존하는 일두 함양 개평마을 고택은 1570년대 후손들이 중건한 것으로 3천평의 대지 위에
12동의 건물이 배치된 남도 지방의 대표적 양반가옥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함양의 중심에 위치한 개평마을은 "좌 안동 우 함양"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선비마을로 조선조 오현 중의 한 분인
일두 정여창 선생님의 고향이기도 하답니다.
하동 정씨와 풍천 노씨 그리고 초계 정씨 3개의 가문이 오래도록 뿌리를 내리고
살아 오면서 마을을 이루고 있었으며 일두 정여창선생. 옥계 노진 선생 등
역사적 위상이 높은 선비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개평마을은 일두고택(중요민속문화재 제186호)을 비롯하여 많은 전통가옥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선조들이 풍류를 즐겼던 교수정(문화재 자료 제76호),
일두 선생님의 명상의 장소였던 개평리소나무군락지(도 기념물 제254호)등
조상의 의식주와 생활풍습 등을 알 수 있는 소중한문화자원이 많이 남아있어
민속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마을이기도 합니다.
홀로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영혼이 외로운 자의 자화상은
이렇게나마 사진으로.......ㅎ
하동정씨 고가 안내문
하동 정씨 고택 내부 전경
옥잠화
하동정씨 고택 솟을 대문
솟을 대문: 행랑채의 지붕보다 높이 세운 대문으로 부유층이거나 양반가의 대문으로
말이나 가마가 통과 될 수 있도록 높이 솟아있는 형태의 대문으로 말에서 내리기 위해
노듯돌(하마석)이 배치되기도 하였답니다.
벌써 가을이 깊어 졌는지 담장 너머로 석류가 익어가는.....
개평마을 전경
한옥 체험장 창가로 비치는 나의 자화상......ㅎ
수련
한옥 체험 마을의 한식당
한옥체험마을 전경
박홍선 명인의 솔송주 전시 판매장
솔송주(알콜 함량 13%)
함양 개평마을 일두 정여창 고택 안내판
일두 고택의 솟을 대문
솟을 대문 홍살문에는 일두 정여창의 집안에서 배출된 5명의 충신과 효자의 정려편액이 걸려 있어
조선시대 당대의 명문가 집안 임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합니다.
집안 뜰에는 푸르름을 자랑하는 고고한 소나무 한 그루가 이 고택의 역사가
500여년의 세월을 간직한 고택임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 도도하기만 합니다.
맥문동
사당
우측 사랑채
목재절구와 석절구
비비추
일두 고택 옆에 세워진 일두 기념관의 내부
청계산 이수봉은 가끔 산행으로 자주 가는 곳이지만, 이수봉이
일두 정여창과 관계된 산이었는지는 잘 몰랐기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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