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 11:49ㆍ나의 이야기
경상남도 함양 상림(천연기념물 제 154호)안에 자리 잡은 함화루 전경
함양으로 향하는 버스 차창밖으로 바라다 보이는 아침 해는 구름속에 감춰져서
오늘은 대체적으로 흐릴것이란 일기예보가 맞을 듯 합니다.
오늘의 여정은 함양의 상림과 개평마을,선비문화길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상림은 아주 오래 전에 돌아 본적이 있는 곳이지만, 이 곳 함양 여행에 있어서는
이 곳을 빼고는 이야기가 안되는 것이란 생각이.....ㅎ
세털구름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함양의 산아는
지리산이 근처라선지 제법 산세들이 높단 생각이 듭니다.
함양 상림안내문
신라 진성여왕때(887~897년) 천령군 현재 함양군의 태수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님이
위천강의 홍수로부터 마을과 농경지를 보존하려고 조성한 숲입니다.
따라서 조성 연대로 보면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숲이기도 합니다.
다래터널
머루터널
연리목(사랑나무)
약수터
원래의 이름은 망악루로 지리산 일대가 다 내려다 보인다는 뜻을 가진 함양읍성의 남문이었으나
1932년에 이 곳으로 옮겨져 함화루라고 불리어 지고 있습니다.(지방유형문화재 제258호)
물레방아
상림연꽃단지
화수정
연리목(사랑나무)
사은정
문창후 최치원 선생신도비(1923년 문중에서 세운 비)
수련
상림 연꽃단지 산책길
도라지
열녀학생임술증처유인밀양박씨지려비로 우리나라엔 많은 열녀비가 있는데
독특하게 돌로 만든 비는 처음으로 접한다는 생각이......ㅎ
함양을 빛낸 역사 인물들
최치원,김종직,정여창,박지원 등....이 이 곳 함양의 인물이라고 합니다.
의병장 권석희 동상
이 하천이 홍수에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상림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대죽교전경
상사화
이 곳 상림에도 상사화가 무리를 지어 핀다고 알고 있었으나 현재
상림 숲속에 핀 상사화라고는 이게 전부란 생각에 조금은 쓸습하기만 합니다.ㅎ^^*
기상이변인지 상사화군락지가 많이 훼손된 탓인지는.......ㅎ
이 곳에 세종의 아들 한남군의 묘가 500~600m거리에 있다고 하나 가 보기엔 시간 제약으로.....
옥잠화
이제 연꽃이 피는 철은 지나버렸지만 마지막 남아 있는 홍연의 고귀한 자태가 아름답기만 합니다.
상림연꽃단지
벌써 연밥이 알차게 익어 갑니다.
함양의 오곡밥으로 유명한 맛집이라는 늘봄가든
오곡밥과 여러 가지 반찬 차림은 경상도 음식치곤 그런대로 먹을 만 하단 생각입니다만,
경상도 음식이라는게 니도 내도 아니다 보니 전라도 음식 대비 확연히 틀린 맛 탓에 .....ㅎ
늘봄가든 석축 담벽 사이를 뚫고 피어난 강인한 생명력과
야생화 꽃 한 송이가 아름답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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