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4. 22:21ㆍ나의 이야기
2014.5.8날 불기 2558년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찾아 본 조계사 화단의 고운 연등
조계사 정문 전경
조계사 정문에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표어
" 고해를 벗어나 편히 잠드소서"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조계사를 찾으신
불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에 숙연하기만 합니다.
조계사 연등으로 표현한 화이팅! 코리아 "나누고 함께하면 행복합니다." 란 표어가
함께하는 불기2558년 석가탄신일 봉축 표어
근처에 있는 건물 옥상에 올라가야지만 이 연등의 표어를 확인해볼 수 있겠지만,
오늘은 연휴이기에 근처 가까운 건물을 올라 가기엔 어려운 일이기에......ㅜㅜ
관불의식을 하는 신자들
조계사 경내를 장식한 수많은 화려한 연등들의 아름다움에 잠시 눈길을 멈춰 봅니다.
연등만으로도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제게는 무척 흥미롭게만 느껴집니다.
조계사 대웅전 전경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는 하얀 연등
상감기법으로 주조한 종의 현란함이 아주 도두라져 보입니다.
이 종이 울림마져 아름답다면 정말로 멋진 종이리란 생각이......
조계사에서 인사동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에 있는 아름다운 카페
카페AGIO 독특한 외양이 지나가는 나의 시선을 잡아 끕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카페라면 한 번 정도는 누구라도 들어가고
싶다는 느낌이 누구라도 들것 같습니다.
음식의 맛은 떠나서라도 이런 고풍스럽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젖어
여유로운 커피 한 잔을 나누기에는 충분하리란 생각입니다.
연휴를 맞아 복잡한 고속도로의 수많은 차량속에 멈춰져 짜증나는 여행길보다는
이렇게 역으로 한가한 도심 한 가운데로 나와 그윽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긴 연휴를 줄겁게 보내는 또 다른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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