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4. 12:44ㆍ나의 이야기
세토 내해의 3대 절경 중 첫 번째인 아카시해협대교의 야경 전경
(갤4로 찍은 관계로 화질이 선명친 않습니다)
오사카남항 전경
이제 오사카 주변(관서지방) 여행을 마치고 오늘 밤에는 선편으로
일본 큐슈로 향하기 위하여 오사카 남항으로 왔습니다.
오사카남항 주변경관
오사카 남항 대합실 전경
오사카 남항에서 신모지항으로 출발하는 대양훼리의 출발시간은 19:50분으로
당초 일정에는 이 보다 빠른 시간대의 배를 타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휴항되는 까닭에 오히려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전에 출발하는 배를 탄다면 신모지항에 세벽 5시 경에 배가 도착하는 관계로
이른 새벽에 아침식사를 배에서 해야했기에 신체적 리듬이 깨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사카 남항 대합실 창가에서 내려다 본 오사카 남항의 전경들
배를 타는 연결통로
연결통로에서 바라다 본 대양페리와 차를 배에 싣는 전경
오사카에서도 큐수는 많은 소요시간이 걸리는지 이런 방법으로 차를 배에 실고
가는 방법이 더 경제적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하긴 고속도로통행료에 유류비, 운전의 피곤함을 생각하면 ......ㅎ
오사카남항 대합실에 설치된 오사카 시가지 지도
오사카 근대 비조박물관의 역사발굴이란 포스타가 눈길을 제게 줍니다.
이 포스타에서 보면 곡옥과 거북이 형상의 토기가 눈에 들어 오는데
전 이 포스타 이 두 그림만 보고도 무척 흥미를 느낄 수 밖엔 없었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의 잊어버린 가야의 문화라고 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거북이 모형의 도자기는 가락국 탄생설화의 귀지가와 연결될 수 있는
가야의 흔적이라고 저는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제가 개인적으로 오사카로 여행을 왔었다면 필히 관람을 했겠지만 .....ㅜㅜ
지금 현재론 무척 아쉽단 생각만 드는군요.
세토 내해 항공사진
제가 큐수까지 타고 갈 명문 대양페리 선박 구조도
대양훼리 메인 홀 전경(숙소배정)
식당 전경
선내 매점
부폐식 식당 전경
제가 배정받은 1등 양실 413호
1등 양실 내부전경(4인실)
4인실로 되어 있으나 오늘은 저와 제 부부만 기거하는 2인실로 특별한 대우를 ......ㅎ
그렇다고 추가요금을 낸 것도 아닌데 방 배정이 저희 부부에게만
특별하게 2인이 쓰도록 방 배정이 되었더군요.
암튼 해외 여행지에서 이런 돈안드는 특별 대접도 좋단 생각이....ㅎ
여행사와 계약할 때에 이런 방이 부족하다고 4인이 바닥에 누워자는 룸을 권하였지만,
당초 기준대로의 룸을 달라고 하였더니 이런 경사가 난 모양입니다.
룸 창으로 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좋은 곳이지만 밤바다 여행인지라.....ㅎ
T.V 그리고 차를 먹을 수 있게 포트와 찻잔 그리고 차가 비치되어 있더군요.
룸 내부 세면대
조식과 석식의 가격이 세일을 하여 2,000엔으로 무척 저렴하더군요.
아마도 요즘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이나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줄어선지
이렇게 저렴하게 변한 것 같았습니다.
부폐식 식당 내부 전경
식사 시간을 기다리는 단체여행객들
배를 타고 나서 출항하기 전에 식사가 가능하기에 서둘러 식사를 하려는 여행객들
부폐식으로 고른 오늘 저녁 식사와 식당 계산대에서 주문한 아사히 맥주 한 병.
물론 맥주 한병이 술은 다는 아니랍니다.
제가 가방에서 팩소주 한 개와 캔 막걸리 한 개는 필수로 챙겨 왔지요.ㅎ^^*
그런데 생각보다 가격대가 저렴해서 대양훼리 부폐가 부실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메뉴도 다양하고 조금은 화려해서 놀랄정도 였답니다.
원래 소식을 잘하는 일본인들이라 예전 일본을 여행올 때 마다 넉넉하지 않은 찬들로 짜증이 났었는데
이젠 한국인과 중국인관광객들을 위하여 여러가지로 많은 신경을 쓰는 까닭에
이런 선상 부폐도 아주 훌륭한 음식들이 다양하게 제공 되더군요.
물론 관광지 식당에서도 추가 찬들도 별도 추가요금 없이 제공되기도 한답니다.
대양훼리 옆에 정박된 다른 훼리
명문 대양페리 탑승계단 전경
이제 배가 큐수 신모지항을 향하여 떠나기 시작합니다.
선실 내에 설치된 다인 세면실 전경
객실 통로
창가 쪽 휴식 공간
세면대와 샤워실 전경
오사카 남항의 다른 훼리
명문대양훼리 뒷 간판 전경
1등 양실 통로 전경
2등 객실 전경
오사카 남항 전경
오사카남항을 떠난 명문대양훼리는 오사카를 등지며 일본의 지중해 세토 내해를 따라
큐수 신모지항으로 거센 바람과 빗방울을 맞으며 어둠속을 헤쳐 나아갑니다.
세토 내해의 주변 밤풍경들
명문대양훼리의 항로
세토 내해란 일본어로 세토나이카이라합니다.
혼슈와 시코쿠,큐슈 사이의 좁은 바다를 말하며,
동서로 450Km, 남북으로 15~55km의 폭을 가졌다고 합니다.
평균수심은 37m이고 최대수심은 100m라고 하며,
내해 안에는 크고 작은 3,000여개의 섬이 있는데,
이 중 아카시해협대교가 있는 아와지섬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경부선 정도의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리란 생각입니다.
바람이 무척 심하고 빗방울 마져 떨어져서 배의 난간에서는 서있기 조차도 힘이 들더군요.
오사카에서 큐수 신모지항으로 가면서 바라다 보이는 3대절경 안내판
1.밤 21:05분에 바라다 보이는 아카시 해협대교
이 사진은 밤에 보는 아카시해협대교의 야경으로
갤4로 찍었기에 사진이 선명하지 않습니다.
2. 00:30분에 지나치게 되는 세토대교 전경
(늦은 밤이라서 잠을 자야하였기에 다른 사진으로 대체)
혼슈의 오카야마현과 시코쿠의 가가와현을 연결하는 다리
3. 02:50분에 통과하는 쿠르시마해협대교(다른 사진 대체)
에히메현 오오시마에서 시코쿠를 연결하는 다리
저는 이 번 여행을 참 잘선택하였단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그 이유는 항공편 여행과 선편을 이용한 크르즈여행까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 특별해서랍니다.
짧은 시간에 일본을 항공편으로 오가면서 1박은 크르즈로 잠을 자면서 시간을 단축하는 여행을 하고,
또 여러가지 체험을 한다는게 좋았던 이유랍니다.
이 제 밤이 깊어가는 군요.
내일 여정을 위하여 이젠 꿈나라로 향해야 겠기에
오늘은 이 것으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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