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 방비엥 불루라군의 아름다운 냇가 풍경들(2013.9.27)

2013. 10. 18. 15:53나의 이야기

 


 

 

방비엥  불루라군의 아름다운 전경

 

불루란 모두 아시는 단어이지만 내 생각에 라군이란 단어는

 웅덩이나 둠벙이란 뜻으로 생각해 봅니다.

 

하천이 흐르는 곳에 물이 고이는 웅덩이가 있는데 이를 지칭하는 뜻으로

 푸른 웅덩이나 둠벙 이런 의미라고 내 나름 유추 해석해 봅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의 별동 식당으로  전 이 호텔이 아주 마음에 들었던 점은  별동식당이

 숑강을 바로 앞에 두고 구경을 하면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노천식당이 있어서 아주 좋았답니다.

 

물론 실내에서도 먹을 수도 있게 꾸며져 있었지만, 노천식당에서 상큼한 강바람을 마셔가며

 부폐식(라오식은 전혀 우리나라 음식과 별차이가 없어선지  아주 훌륭하였음)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되겠지요.

 

 

대략 식사 시간은 06:00경부터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보통 닭죽,쌀국수에

 약간의 베이커리,신선한 야채,에그후라이, 과일, 우리나라 김치도 제공이 되더군요.

 단 아쉬웠던 점은 음식에 미원 같은 조미료를 많이 첨가한다는 점이.....ㅎ.

 

 이런 것은 우리나라나 일본이 만들어서 이나라에 제공한 식습관 문화이겠지만,

부폐식 음식이 가지런히 제공되는 전시공간엔 별도 그릇에 담긴

 하얀 조미료가 보이는 웃지 못할 광경이 .....

 

아마 현지 라오인들은 이것을 스푼으로 퍼서 따로 음식에 첨가하여 먹기에

이렇게 오픈 상태로 제공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ㅎ

 

 

 

 

 

 별동 식당 옆을 흐르는 방비엥의 숑강

 

 

 

 

 

 노천식당에서 바라 본 숑강

 

 

( 앞에 보이는 다리가 어제 저녁 돈을 내고 건너 갔던 유료다리로 불루라군으로 향하는 초입입니다.)

 

 

 

 

 

 

 

 호텔 노천식당 전경

 

 

 

 

 

 할머니를 따라 온 우리단체관광객 중에 유일한 5살 짜리 꼬마 관광객도

 숑강을 바라보며 새벽 강변의 상큼함을 느끼나 봅니다. ㅎ

 

 

 

 

 

 

 

 

 호텔 노천 식당 에서 숑강을 배경으로 

 

 

며칠간 음식이 맛이 좋와서 과식으로 먹었더니 똥배가 더 나왔군요.ㅋ

 

 

 

 

 

 

 

 호텔에 장식된 라오인 형상의 도자기에서 라오인의 심성을 느낄 수 있었다면 제 느낌이 과한 것 일까요?

 

 

 

 

 

 파파야

 

 

 

 

 

 아침 7시경 방비엥폭포(유이폭포)를 향하는 우리 단체 관광객 일행들과 가이드에게

 몸이 불편하여 시내관광이나 하고 호텔에서 오전 11시까지 기다리며 휴식이나 취하겠다고 말하고는

 어제 저녁 대충 불루라군까지 왕복으로 입장료,다리통행료 별도에  20$에

가격협상을 해두었던 툭툭이를 대절할 곳으로 찾아 갑니다.

 

 

 

 

 

 불루라군 진입하는 유료다리  입구 전경

 

 

 

 

 

 

 방비엥초등학교 전경

 

 

 

 

 

 

 

 방비엥초등학교에서는 라오기를 다는 의식을 하려는 듯 교직원들이 여럿이 계양대에 ......

 

 

 

 

 

 

 

 툭툭이(우리나라 포터 1톤 짜리)를 왕복 20$에 대절하여 불루라군으로 향합니다.

 

 

 

 

 

 

 

 이렇게 비포장도로로 한 40분정도를 덜커덩 거리며 가야만 한답니다.

 

 

 

 

 

 

 

 

 

 

 

 

 

 

 

 

 

 이 하천을 지나가면서 물 색상을 바라보니 제 생각에 불루라군도

 저런 색상으로 흘러내릴 것 같다는 예감이 들더군요.

 

 우리 가이드 말로는 우기철이라서 흙탕물일 수가 있어서 방비엥폭포만 일정에 넣었다고 했지만,

 현지 여행사들도 이 곳에 살지를 않기 때문에 현지 사정은 잘모를 수가 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불루라군으로 향하는 도로변의 학교

 

 

 

 

 

 불루라군 근처의 웅덩이들

 

 

 

 

 

 

 

 

 

 불루라군매표소 전경

 

입장료가 1인당 대략 1.5$ 정도로 툭툭이 대절료 20$외에 다리 통행료 대략 1인당 1.5$들어 갔으니

도합 4인*3$+20$=32$ 정도의 경비가 들더군요.

그러니 우린 단체여행객 현지 옵션경비인 1인 20$*4인=80$ 이었으니 무자게 남는 장사를....ㅋㅋ

 

모 돈을 벌었다는 생각보다는 이렇게 우리가 발로 뛰면서 여행을 한다는 줄거움이 더 크지 않았을 까요?

어쨌던 패키지여행에서 선택옵션인 경우에는 이렇게 이용만 잘할 수가 있다면,

 오히려 배낭여행보다 더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이른 아침 이 곳을 찾은 관광객은 이 사진 한귀퉁이에 나온 한국 처자 둘과 우리 두 부부뿐이 였답니다.

따라서 번잡스럽지 않았고 오히려 조용해서 불루라군의 경치를 즐기기에는 무척 좋았답니다.

 

 

 

 

 

 

 

 

 

 

 불루라군을 배경으로

 

 

 

 

 

 

 

 

 

 

 

 

 

 

 날씨가 무더운 한 낮이었으면 이 곳에서 타잔처럼 뛰어 내리면서 첨벙하는 수영도 했겠지만,

 지금은 아침이라서 그리 무덥단 생각은 전혀 없는 관계로......ㅎ 

 

 

 

 

 

 

 

 이쁜 울 마나님과 함께 부부 타잔이 된 기분도....ㅎ

 

 

 

 

 

 

 

 

 

 

  아침을  많이 먹었지만 또 그래도 맛을 볼수 밖에 없는 코코낫 야자.....ㅎ

이렇게 먹으니 똥배가 자꾸 나올 수 밖에는.....ㅜㅜㅜ

 

 

 

 

 

 멀리 우리를 태우고 왔던 포터 툭툭이가 불루라군 주차장에 세워져 있습니다.

 

 

 

 

 

 어디를 가도 불교 나라답게 아주 뼈속까지 불교로 물들은 듯 이 곳에도 부처를 모셨습니다.

 

 

 

 

 

이 곳에서 올라가면 석회동굴이 있다고 하더군요.

입장료가 1인당 10,000깁이니 1$ 7,000깁으로 보면 대략 1.5$ 정도이나  랜턴을 빌리는 가격과

가이드 비용이 첨가되는 코스라서 관람을 생략합니다.

사실 모 특별히 볼것도 없다고 하는.....ㅎ

 

 

 

 

 

 

 

 암튼 여기 저기에 신들과 교감하는 이런 곳들은 흰두신들의 영향이란 생각이.....

 

 

 

 

 

 

 

 

 

 

 불루라군 주차장 전경과 매표소

 

 

 

 

 

 

 

 

 

 

 암튼 두 한국처자가 이 곳을 빠져나가고는 우리 두 부부가 이곳을 독차지하며 구경을 하는 ......ㅎ

 

 

 

 

 

 

 

 

 

 

 

 

 이제 다시 방비엥 시내로 툭툭이를 타고 되돌아 나갑니다.

 

 

 

 

 

 

 

 

 

 

 

 아니 이런 꼬마 아가씨가  나체로......ㅎ

 이런 모습들은 이 곳 철부지 어린 아이들에겐 흔한 모습이랍니다.

 

 

 

 

 

 

 

 

 

 

 

 

 

 

 

 

 

 

 

 

불루라군을 갔다가 되돌아 나온 방비엥 시가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