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향하는 라오의 도로 풍경들(2013.9.26)

2013. 10. 18. 09:23나의 이야기

 

 

 

라오의 방비엥 숙소 THAVISOUK 호텔에서 내려다 본 방비엥의 리조트들과 주변 산악풍경들 

 

 

방비엥을 왜 중국의 유명한 계림의 축소판이라고 하는지 알 수가 있는 

운해 속의 산악풍경이 마치 동양화 수묵화 처럼 바라다 보인다.

아래서 방비엥을 소계림이라고 지칭한단 생각이......ㅎ

 

 

 

 

 

다리에서 바라 본 탕원유원지 전경

 

 

탕원유원지에서 식사를 한 후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방비엥으로 향하였답니다. 

 오늘 우리의 오후 일정은 방비엥으로 향하는 도중  라오스 내륙 최대 염전지인 소금마을을 들려서

 방비엥의 숙소로 향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소금마을로 향하면서 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스콜 때문에  도로변 주변경관을 담을 수도 없었었고, 또 식권증에 졸려서

버스가 달리는 동안 눈을 좀 붙일 수 밖에는 없었답니다.

 

 

 

 

방비엥으로 향하는 길에 들렸던 소금마을은 버스에서 내리기 귀찮을 정도로

창가의 비처럼 폭우가 쏟아져서 앞이 안보일 정도였었으나

일부 일행들은 이렇게 퍼붓는 비에도 아랑곳 없이 우비와 우산을 쓰고 소금마을을 구경 하더군요.

전 좀 청승맞단 생각과 카메라 보호를 위하여 포기를 할 수밖엔 없었답니다.

 첫번 째 이유는 내륙국가인 라오스의 소금마을 이란 것에 대하여 별 흥미가 없었기 때문이었고,

두 번째 이유는 이런 많은 비에 옷까지 버려가며 진흙탕 길을 걸으며 돌아 본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본다한들 소금을 만드는 방법이야 어느나라든 그게 그거란 생각이.....ㅎ

 

암튼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은 대략 4시간으로 좀 지루하더군요.

 

 

 

 

 

 인도차이나의 젓줄인 메콩강이 라오의 중심을 흐르는데다 또 메콩강으로 진입하는 지류들이

많아서인지 라오는 내륙국가 임에도 물이  풍부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우기에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다보니 농가 근처엔 이렇게 작은 웅덩이가 많아서

 이런 곳에 메기같은 고기들을 길러 팔거나 또는 먹거리로 이용하여

단백질을 보충한단 느낌이 들 정도로 주택가 근처에 웅덩이가 많더군요.

 

 

 

 

 

 

 

메콩강의 지류

 

 

 

 

 

 

메콩강의 지류

 

 

 

 

 

 

그렇게 많이 쏟아지는 빗줄기는 다행스럽게 소금마을을 지나서 한 시간 정도를

 버스가 방비엥으로 향하면서 맑아지기 시작하였답니다. 

 

 

 

 

 

 

 

 

주로 우리나라의 50~60년대 풍경같아 보이는 가옥들 가운데 이렇게 잘 지어진 집들도 간혹 바라다 보입니다.

아마 추측하건데 이런 집에 사는 분들은 아주 사업수완이 뛰어나서 라오에서 많은 돈을 벌어

고향에 별장집을 지었든가 아니면 이지역 공산당 우두머리이거나 둘 중에 하나이겠지요.

이런 시골 한적한 국도변에 이런 정도의 집을 짓고 산다는 것은 ......ㅎ

 

 

 

 

 

 

 

 

 

 

 

 

 

 

 

 

이런 국도변 작은 촌락에도 예외 없이 불교사원인 왓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국도변 옆에 있는 학교 풍경

 

 

 

 

 

 

주유소와 마트가 있는 휴계소에서 열대 과일인 망고스틱과

음료수를 조금사서 먹으며 장거리 여행에 따른 휴식을 취해봅니다.

 

 

 

 

 

 

 

 

 

 

 

 

도로변에 있는 젓갈마을 전경

 

이 젓갈 마을은 여행일정에 포함되어 있기에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올려드릴 생각입니다.  

 

 

 

 

 

 

 

 

방비엥근처 초입에 있는 학교 풍경

 

 

 

 

 

방비엥 초입의 전통시장 풍경

 

 

 

 

 

방비엥 시가지 외곽에 자리한 우리가 묵을 호텔인 THAVISOUK

 

 

 

 

 

 

 호텔  프론트 전경

 

 

 

 

 

 

 호텔 후면 수영장과 증축중에 있는 호텔 별동들

 

 

 

 

 

호텔 4층에서 내려다 본 호텔 옆에 있는 리조트 전경

 

 

 

 

 

 저희 부부가 묵을 호텔 내부전경(생각보다 깨끗하고 주변경치가 좋단 생각이.....)

 

더불에다 싱글 하나로 세명이 잘 수 있는 룸이라 조금 넓고 좋았던 ....

 

 

  

 

 

 호텔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들

 

 

 

 

 

 

 

 호텔에서 바라 본 방비엥 시가지 전경

 

 

 

 

 

 

도착한 시간대가 저녁무렵이었고 룸배정을 받은뒤  샤워만 한 상태의 사진이라서

 어두운데다  비가 온 후에 맑아지는 중이라서 사진이 전반적으로 흐린....ㅎ.

 

 

 

 

 

 

 

 

 

 호텔 정면 모습

 

 

 

 

 

 호텔 앞 거리 풍경들

 

 

 

 

 

 호텔 앞 간이주점 화단에 심어진 파파야

 

 

 

 

 

 

 

타이탄  툭툭이로 5분 이동하여 방비엥 시가지에 있는 라오인이 운영하는 한식집에서 삼겹살로 저녁을.....

라오인이 운영하는 식당이었으나 삼겹살이 토종이라서 그런지 쫀득하여 무척 맛이 좋았고,

 특히 김치,마늘 ,고추, 야채가 마치 우리나라처럼 풍성하게 제공되었으며

미역국이나 된장찌게,밑반찬 등은 제가 여행했던 어느나라보다도 

우리식성에 맞을 정도로 맛이 아주 좋았답니다.

 

 

 

 

 

 라오인이 운영하는 한국음식점 전경

 

 

 

 

 

저녁을 먹고나서는 자유시간인지라 방비엥 밤거리를 돌아 보았습니다.

이 곳 라오는 생각보다 치안상태가 우수하고 공산주의국가다보니

범죄행위에 대한 처벌이 엄격하여 범죄행위가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워낙 때가 묻지않은 순박함에 치안까지 좋다보니 밤늦게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전혀 위험하진 않답니다.

 지나가는 이야기 중에 지갑을 식당에 모르고 놓고 나갔다가 2시간 뒤에 돌아가도

 그자리에 그대로 놓여 있을 정도라는.....

 

 

 

 

 

 

편리를 위하여 달러를 현지 화폐인 깁(이 나라에서만 통용됨. 따라서 많은 돈을 바꿀 필요는 없답니다.

 다만 달러와 깁의 계산 방법이 라오인들마다 틀리기에 현지에서는 깁으로 계산하는게 유리하답니다.)

으로 일부 환전하고 내일 찾아 갈 곳에 대한 사전 정보와 교통편, 요금등에 관하여

관광안내소에 들려 사전조사를 했답니다.

 

이런 이유는 우리의 내일 패키지 일정이 현지 선택 옵션인 (1인 20$) 방비엥폭포(유이폭포)로

아침 7시에 갔다가 11시에 호텔로 되돌아 와서 나머지 패키지 일정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아쉽게도 불루라군으로 가는 일정이 생략되었기에 우린 방비엥폭포(유이폭포)와

불루라군을 다 돌아 보기로  마음먹고 선택옵션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입니다.

 

 

가이드 말로는 우기라서 불루라군이 흙탕물로 뒤덮여 있을 확율이 많아서

 불루루라군은 안가는게 좋을 것이라고 하였지만, 웬지 방비엥 최대 볼거리 중 하나인

 불루라군이 일정에 빠져있는게 아쉬워서 우린 우리 힘으로 단체를 이탈하여

두 가지를 다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대략 현지 안내소에서 조사를 하였더니 이곳 방비엥에서 불루라군이나 방비엥(유이폭포)까지 

툭툭이로 돌아보는데는  두 개소 다 왕복 2시간 정도면 가능한 코스였었고,

 운임은 4명이 다 움직였을 때에 입장료, 다리 통행료 포함하여 50$정도가 소요되더군요.

 

우리 두 부부팀이 4명이니 현지 선택옵션 가격인 4명 80$(20$은 1개소만 돌아보는 가격으로

2개소를 돌아 보면 1인 40$이니 160$이 들어 간다고 계산을 가정하면 우린 두 개소 돌아 보는데

4명이 50$이면 해결할 수가 있다는 .... ) 보다도 무척 저렴하게 들어 가더군요.

 

물론 이런 돈이 가이드나 현지 여행사의 이익금으로 들어 가겠지만,

 굳이 비싼돈을 지불하고 한 가지만 돌아 볼 필요는 전혀 없단 생각과

일정보단 많은 것을 보고픈 욕심에 ...ㅎ.

 

 

우린 내일 가이드에게 미운털이 박힐 것을 각오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 옵션 시간과

자유 시간대를 잘 이용하기로 작정하고 선택옵션을 포기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방비엥의 유로피안 스트리트 전경

 

 

 

 

 

 

 

 

ㅎ 이 곳에 모두투어 여행사 간판도 보이는 군요.

우리나라 모든 여행사가 이곳을 여행코스로 맣이 잡다보니 이런 우리말 여행사 간판도 많아 보이는.....

 

 

 

 

 

관광객에게 파는 각종 해외 각국에서 생산된 특산품 판매점

 

 

 

 

 

 

이 곳의 명물인 바나나팬케익 판매가격은 10,000깁으로 대략 1.3$ 정도를 주면

이렇게 밤에 길거리에서 사서 먹어 볼 수가 있답니다.

 저희도 저녁 바로 식사뒤였지만 맛은 보아야 했기에

 배가 무척 부르지만 또 먹을 수 밖에는.....ㅎ.

 

 

 

 

 

 

 

 

 

 

 

이 곳에 패키지여행을 온 한국 단체관광객들이 자신들의 숙소로 들어 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뱀으로 만든 사주들로 아마 이런 몬도가네식 식품은

제 생각에 태국쪽에서 들어 온 상품 같단 생각이.....ㅎ

 

 

 

 

 

 

 

 

 

저희가 묵는 호텔 근처에 있는 숑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로 1인 대략 1.5$의 통행료를 주고 다리를 건너  보았습니다. 다리를 건너가면 게스트 하우스와 강변 간이주점들이 몇 곳 있었지만 특별히 볼 것은 없더군요.

 

이 다리에 대하여  그 다음 날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다리가 불루라군으로 향하는 길의 시발점이 되더군요.

 

 

 

 

 

 

 

 

숑강 다리 주변의 아름다운 고급 리조트들

 

 

 

 

 

 

 

숙소로 돌아 와서 후면의 숑강변으로 나가 숑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라오맥주 한 잔과 가지고 온 팩소주 한 잔으로 라오스 여행 2일차 방비엥의 첫 밤을 즐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