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매화의 고운 자태에 빠진 가을(2013.9.19)
2013. 9. 23. 09:56ㆍ나의 이야기
해마다 가을이 오면 보고픈 아름다운 꽃이 있었다.
아름답다기보단 차라리 은은하면서 순백의 때묻지 않은 맑은 미소를 간직한
선비같은 느낌이 물씬나는 너는 물매화.
넌 이번 가을에도 어김없이 아름답게 피어 나를 반겼다.
물매화를 찍는다는게 무척 어렵단 생각이 든다.
하물며 오늘은 손으로 고정한 채로 접사로 찍으려니 도대체 당체....ㅜㅜ
게다가 이놈의 물매화란게 습지나 냇가 가장자리의 음지성식물이다보니 빛도 마땅치 않다.
게다가 오늘은 날씨마져 흐려서 빛이란게 당체.....ㅜㅜ
몇 장을 찍어보아도 내 느낌에는 와 닫지를 않는다.
제대로 장비도 준비를 안한 탓에 좋은 사진을 얻으려는 욕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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