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7. 11:39ㆍ나의 이야기
뷔르츠부르크 시가지 강변 식당에서 바라 본 마리앤베르크 요새
뷔르츠부르크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북서부에 있는 도시로 로마로 연결되는
로만틱가도의 시작도시로 운하화된 마인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켈트족의 마을과 로마군의 주둔지가 있었던 이 곳은
704년 비스테부르흐로 처음 문헌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741년 장크트 보니파티우스가 이 곳에 주교관구를 세웠으며,
12세기 까지는 주교들이 프랑켄 동부지역에 대한 공작의 권위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교들의 권력에 대항해 연이어 시민들의 반란이 일어 났으나
1400년 시민들의 항복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뷔르츠부르크는 황제가 사자공 하인리히를 파문하고, 그에게서
바이에른 공작령을 빼앗아 비텔스바흐가의 오토에게 준 1180년의 의회를 포함해
수 차례의 제국의회와 평의회가 개최된 곳이기도 하답니다.
율리우스주교가 통치(1573~1617년)하면서 발전 하였고,
18세기에는 쇤보른 가문의 주교들이 이 곳에 많은 건물을 지었답니다.
주교관구는 1802년에 세속화가 되었으며 이 도시는 1803년에 바이에른에 편입되었다가
1805년 라인 강 연방에 속한 뷔르츠부르크 대공령의 수도가 된 후에
1815년 바이에른주에 반환되었습니다.
새로운 주교관구는 1817년에 세워졌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이 도시는 거의 파괴되었으나 전 후 재건사업으로 복구되었답니다.
1719년~44년에 발타자르 노이만이 세운 웅장한 바로크식 주교관저도 부서졌으나
다행히 조반니 티에플로의 유명한 프레스코가 있는 계단은 별 피혜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세계문화유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뷔르츠부르크 시가지 안내도
뷔르츠부르크 시가지로 진입하는 마인강 위에 세워진 알테마인교 전경
다리를 건너기 전의 마인강변은 라인강의 홍수 범람으로 강변산책로가 다 침수한 상황
알테마인교 건너 편 뷔르츠부르크 시가지도 강변 산책로는 다 침수가 되어 버린 전경
뷔르츠부르크 강변 표지판이 홍수로 침수되어 밑에 산책로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ㅜㅜ
마인강 알테마인교 하단부분 침수 전경
알테 마인교 중간에는 이 곳에 카토맄을 전파한 성 키리안의 석상 및
이 곳과 연관된 성자 12인의 석상이 다리 난간에 세워져 있어서
이 곳이 종교개혁 열풍에도 아랑 곳 없이 모든 시민이 끝까지 카토릭을 고수하여
로마대주교가 8세기부터 거주하였던 전통을 지키면서 교구청으로 발전한 도시임을 짐작하게 한다.
현재 이 뷔르츠부르크 시내에는 교회가 48개나 있다고 하니
얼마나 카토맄이 번성하였던 도시 였었는지는 이로 미루워 짐작할수가....
뷔르츠부르크 알테마인교에서 마리앤베르크요새를 뒤로하고서
걸어서 건너 온 알테 마인교 전경
마인강 알테마인교 강변 뷔르츠부르크 시가지 주변 도로는 이렇게 침수가 되어서
라인강의 홍수 범람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짐작게 해주는.....ㅜㅜ
뷔르츠부르크 사가지 전경
여긴 독일이다보니 벤츠나 BMW 같은 독일산 차들은 흔하게 보이는......ㅎ
마리앤베르크 요새를 둘러보고 내려왔더니 점심시간인지라
알테마인교 강변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후에
뷔르츠부르크 시내를 관광하기로 하였다.
강변 둔치에 있는 식당 앞 공원에서 바라 본 마리앤 베르크 요새
뷔르츠부르크 마인강 알테마인교 하단 강변 레스토랑 전경
뷔르츠부르크 알테마인교 강변의 레스토랑 점심은
돼지 앞다리 한 개와 감자 2개, 빵과 샐러드, 그리고 맥주 한 잔을 곁들여 식사를 하였는데,
우리나라의 족발과 비스므리한 음식으로 껍질은 매우 딱딱하고 속살은 좀 부드러웠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독일 음식이 무척 짠 음식들이다 보니
이 또한 많은 양과 무척 짜서 1/2 정도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 였답니다.ㅜㅜ
알테마인교 하단 강변 레스토랑 앞 공원 쪽에서 마리앤베르크 요새를 뒤로하고서 식사 후 한 대를 .....ㅎ
암튼 이번 서유럽(영국,프랑스,독일) 여행에서는 담배를 피우기 위한 장소에 대한
고역은 하나도 없어서 길거리를 걸어가던, 공원이든 ,식당이든 아무 곳이나 피울 수 있었고,
담배 꽁초를 길거리 아무곳이나 버려도 될 정도로 무척 편했단 생각이 든다.
오히려 담배꽁초를 휴지통에 버리면 불이 난다고 길거리에 차라리 길 위에 버리게 하거나
아예 쓰레기통 자체를 비닐봉투로 만들어 회수해가는 정책들로
흡연자들에겐 무척 천국이었다는 생각이.....ㅎ
흡연을 하는 것에 대한 규제가 세계 어느나라 보다도 우리나라가 제일 규제가 심하단 생각이
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담배로 인한 국세 징수에 일조를 많이 하는
흡연자들을 위한 배려 차원의 재 검토가 이루워 졌으면 한다.
미카엘 카펠 성모교회 전경
프랑스의 노트르담사원 비스므리한 미카엘 카펠 성모교회 출입문
성모교회는 붉은 색과 흰색의 조화로 무척 아름다웠으나
사진에 건물 전체를 담기엔 골목이라서 장소가 좁아다보니.....ㅜㅜ
에델바이스 꽃 (성모교회 근처 화원에서 화분에 심어서 파는 것 촬영)
뷔르츠부르크 미카엘 카펠 성모교회 전경
뷔르츠브르크시가지(인구 13만명 정도)를 오가는 전차 전경
시청 부근의 대성당 전경
대성전 전경
뷔르츠부르크 시청사 건물
뷔르츠부르크 시 청사 전경
뷔르츠부르크는 한 때 교회공국이었던 까닭으로 이 곳을 다스렸던 주교들은
대단한 권력과 많은 영지를 가질 수 밖에 없었기에 현재 남아 있는 48개의 교회나
뷔르츠부르크 레지덴트 궁전 같은 건물들이 존재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따라서 이 도시를 지배하였던 주교는 로마교황에 버금가는
권력과 호화로움도 누렸다고 보아야 한답니다.
다음 편에는 레지덴트 궁전의 호화로움에 대하여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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