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8. 14:38ㆍ나의 이야기
조명의 빛에 따라 아주 매혹적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이 아름다운 벗꽃 길을 한 번 정도 걸어 보지 않고 이 봄을 그냥 지나치신다면
여러분들은 무척 억울 할 것같은 생각이 들지 않을 까요?
낮에보는 벗꽃과 밤에 보는 벗꽃은 또 색다른 맛이 있더군요.
10여년전 3년정도 여의도에 근무할 때가 있었답니다.
그 때는 벗꽃이 피었어도 아침 저녁 제 차로 출퇴근하면서
길가에 핀 벗꽃을 바라보며 참 아름답게 피었단 생각만 하고는
3년간 잊어버린채 지나다기만 하였답니다.
이렇게 벗꽃이란게 일부러 찾아 와 걸으면서 구경해야한다는
생각은 꿈에도 없었으니 ......ㅎ
근자에 다시금 여의도가 지척인 곳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갑자기 여의도 벗꽃축제가 생각나더군요.
퇴근후에 별다른 생각없이 여의도로 차로 몰았습니다.
여의도 KBS 후문쪽 이면도로에 지금 쯤 가면 무료주차를 할 곳이 있으리란 생각은
예전 여의도에 근무하면서 터득을 했던지라 제 예견은 맞을 수 밖엔 없었고,
전 이면도로쪽에 무료주차를 할 수가 있었답니다.
그리곤 국회의사당 쪽으로 걸어 가면서
아름다운 야밤 벗꽃축제를 즐겨 보기로 하였습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쪽 벗꽃거리에 어둠은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하였고,
일부 벗꽃축제를 즐기려는 출.퇴근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 들기 시작하면서
국회의사당 옆 순환도로는 많은 인파로 뒤덮이기 시작하였답니다.
그런데 놀라운 광경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하였답니다.
전 그냥 가로등 불 빛만으로 조명되는 벗꽃축제인줄로 알았는데,
여러가지 색상으로 벗꽃들의 색상이 변하더군요.
자! 그럼 이제 부터 여러가지 색상으로 변해가는
아름다운 제9회 한강 여의도봄꽃축제(2013.4.11~4.21)
벗꽃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빛에 반짝이는 화려한 벗꽃세상.3(2013.4.19) (0) | 2013.04.22 |
---|---|
불빛에 반짝이는 화려한 벗꽃세상 여의도.2 (0) | 2013.04.18 |
소이작도의 봄 야생화들(2013.4.14) (0) | 2013.04.16 |
가끔은 그 섬에 가고싶다. 소이작도.2 (0) | 2013.04.16 |
가끔은 그 섬에 가고싶다. 소이작도.1(2013.4.13) (0) | 2013.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