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그 섬에 가고싶다. 소이작도.1(2013.4.13)

2013. 4. 16. 08:20나의 이야기

 

 

 

사람의 손가락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소이작도의 손가락바위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인천 옹진섬 중 한 곳을

 당일코스로 트래킹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제가 가고 픈 산행장소나 트래킹을 가야 할 장소가 

썩 마음에 드는 제가 아는 산악회들 일정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였고,

또 5.25일 1박2일 일정으로 28명의 산악회 회원을 리딩하기로 예약된

굴업도 트래킹에 대하여 사전 준비 조사도 필요하였기에

 안가본 섬은 아니지만 불로그에 올린적이 없었던

소이작도행을 택하고 아침에 일어나 인천연안여객터미널로 향하였답니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의 항구의 아침 전경으로 맨앞에 있는 배는

제주도와 인천을 오가는 오하마페리 뒤편에는 중국을 오가는 단동페리

그옆을 지나서 나가는 노란색 배는  예전 오렌지호로 도덕항과 제주도를 오가던

 여객선이었으나 지금은 개명을 한 인천에서 백령도를 오가는 하모니 여객선

이 배에 관해서는 제 불로그 하단부에서 검색으로 백령도를 치시면

 올린 글들이 있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합니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의 아침전경

 

 

 

 

 

소이작도의 해군부대

 

배가 인천항을 9시에 출항한지 1시간10분정도가 지나 자월도를 경유한 다음

 두 번째로 도착한 소이작도로 사실 오늘 아침에는 선표예약도 없이 인천항으로 나왔더니

 이쪽 방향 선표가 다 매진되어 대기상태로 기다리다 예약이 취소되어 반환된 표로 이곳으로 들어 왔다.

 

봄이되면서 섬들을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앞으론 이곳 옹진섬으로 들어 오려는 여행객들은 미리 예매를 해서 들어 와야 한답니다.

 

 

 

 

우측에 있는 섬이 대이작도 좌측에 있는 섬이 소이작도

 

 

 

 

소이작도의 손가락바위쪽 해변

 

 

 

 

소이작도 관광안내도

 

 

 오늘 소이작도 섬트래킹은 손가락바위해변을 돌아서 큰산 전망대를 경유하여

 목섬마을에 있는 예전 바다낚시를 다닐 때 가끔 묵었던 부영호 최선장님댁까지

 임도와 등로를 타고 걸어서 갔다가 포장도로를 따라 약진너머해수욕장~ 선착장까지

 원점을 회귀하는 트래킹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나를 태우고 왔던 레인보우호로 첫 기착지인 자월도를 들린 다음에

두 번째로 오늘은 소이작도, 그리고 바로 마주보는 건너편 섬 대이작도,

다음에 승봉도를 마지막으로 들리는 정기 여객선입니다.

 

섬의 기항순서는 날짜에 따라 약간식  항구별 도착 순서가 변동이 있는데,

 이는 섬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혜택을 주기 위한 배려이기도 하답니다.

 

다행히 이곳 선착장으로 낚시손님들을 태우러 나온 목섬 부영호 최선장님을 만나서 무척 반가웠었는데

 낚시가 아닌 오늘은 트래킹이라고 말하고는 점심을 그곳에서먹을 예정이란 말을 전하곤

 해변을 따라 트래킹을 시작하였다.  

 

 

 

 

 

 

나를 내려준 레인보우호가 바로 마주보는 섬인 대이작도로 향하는 시간에

 저는 소이작도의 손가락바위 해변쪽으로 트래킹을 시작하였답니다.

 

 

 

 

 

 

 

 

손가락 바위쪽 해변으로 가는 목책테크부교가 바라다 보이고,

 가운데 소이작도와 대이작도 항구의 무인 등대가 바라다 보입니다.

 

 

 

 

 

뒤편으론 제가 도착한 소이작도 항구와 해군부대가 바라다 보입니다.

 

 

 

 

 

 

 

손가락바위로 가는 나무테크 부교

 

 

 

 

 

 

 

대이작도에 승객을 하선시킨 레인보우호가 마지막 기항지인 승봉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소이작도의 명물 손가락바위

 

 

 

 

 

소이작도 나무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손가락바위

 

 

 

 

 

걸어 온 나무테크 부교

 

 

 

 

 

건너편에 보이는 제일 높은 산이 대이작도의 부아산으로 정상에 전망대가 바라다 보입니다.

 

대이작도에 관해서는 제 불로그 하단 검색에서 대이작도를 치시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설명을 생략합니다.

 

 

 

 

 

부아산 정상에 보이는 전망대 

 

 

 

 

 

나무테크전망대에서 내려와 해변에서 바라본 손가락바위

 

 

 

 

 

 

나무테크부교 전망대 전경

 

 

 

 

 

 

전망대 반대편 해안에서 바라 본 손가락바위

 

 

 

 

 

 

 

 

 

손가락바위 뒤편의 해안 풍경들

 

 

 

 

 

 

 

 

 

 

 

 

 

 

손가락바위해변 뒤편의 해안에서 절벽이 심하여 트래킹이 불가능한 탓에

 해안 배사면을 힘들게 거슬러 올라온 능선에서 바라본 해변

 

 

 

 

 

 

산능선의 제비꽃 군락

 

 

 

 

 

이 부분이 손가락바위쪽으로 진입하기 전 개미 목부분 지역 반대편 해안가 전경

 

 

 

 

 

 

 

이제 부터는 항구쪽의 구릉지대로 여기서부터는 임도 시작점 

 

 

 

 

 

 

 

 

 

 

임도 경사진 배사면에는 봄향기가 진한 작은 마늘 만한 달래가 이렇게 지천으로 ....

 

 

 

 

 

 

 

 

보이는게 다 달래로 여긴 완전 지천으로 달래가 널려 있다.

그런데 이걸 캘 아무런 장비도 안가져 온 내 불찰이....ㅜㅜ

 

 

 

 

 

 

 

그래도 잘 뽑히는 씨알 좋은  달래 넘들만 뽑았는데도 먹거린 충분히 채취를....ㅎ

섬트래킹이란게 가끔 이런 쏠쏠한 부업이 있어서 트래킹의 묘미를 더한다.

오늘 이 곳에서 채취한 나물들은 달래와 원추리,머위로....ㅎ^^*

 

아직 고사린 양지녘에만 몇 개가 보이는.....

  이곳 옹진섬들은 한 2주 정도만 더 있으면 고사리가 무척 많아서

 트래킹하면서도 먹거리 정도는 쉽게 채취가 가능하다.

 

 

 

 

 

 

 

 

 

 

봉우제에서 바라 본 소야도와 덕적도

 

 

 

 

 

 봉우제에서 바라 본 해군부대와 건너편 대이작도

 

 

 

 

봉우제 임도에서 내려 온 포장도로

 

 

 

 

 

포장도로에서 벌안마을쪽으로 향하다가 소이작도 제일 큰 산에 있는 전망대로 향하는 이정표

 

 

 

 

 

 

전망대로 올라가는 등로

 

 

 

 

 

 

 

 

소이작도 제일 큰산 전망대 전경 

 

 

 

 

 

전망대 근처 등로에서 눈에 뛰었던 고비

 

 

 

 

 

 

제일 큰산 전망대 안내판 지도가 떨어져 나가 바닥에 뒹굴러

뒤집어서 찍은 전망대 주변 섬들을 알리도록 한 안내판

 

 

 

 

바로 좌측 측면 섬이 대이작도, 앞에 보이는 섬이 자월도,

 바다 우측 모래톱이 풀등, 가운데 보이는 섬이 승봉도랍니다.

 

 

 

 

 

풀등전경(모래톱으로 물이 빠지면 30만평정도가 모래섬으로 변한답니다.)

 

 

 

 

 

등대 뒤편으로  희미하게 바라 보이는 지역이 경기 남부쪽 해변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로 앞에 보이는 소야도와 바로 뒤편에 있는 큰섬 덕적도로

철마선 배 두 척이 정박한 곳이 덕적도 진리항 해상 근처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