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이 만개한 하동 섬진강을 따라 걸으며.4

2013. 4. 3. 11:48나의 이야기

 

 

 

벽화조형물의 색상과 벗꽃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하동공원은

흐드러지게 활짝 핀 벗꽃들과 더불어 이젠 확연한 봄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었다.

 

 

 

 

 

 

 

 

 

 

 

 

 

 

 

 

 

 

 

섬진강 국도변을 따라 곱게 핀 벗꽃들이 섬진강 모래톱들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고기 하체 모양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가운데에는 원형 틈 사이로 종이 달려 있었는데

흐르는 섬진강과 연관된 작품이겠지만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는 알수가 없는.....ㅎㅎㅎ

 

 

 

 

 

 

 

강너편은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섬진매화마을 

 

 

 

 

 

 

 

 

 

 

뿌리 부분이 기형적으로 생긴 고목나무는 내가 보아도 참 독특한 모습이란 생각이.....

 

 

 

 

 

 

 

하동공원을 내려 와 다시 섬진강 국도변을 따라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국도변 길가 화단에는 일찍 핀 초화가 마치 구절초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국도변 길가에 흐드러지게 곱게 핀 벗꽃

 

 

 

 

벌써 일부 일찍 핀 벗꽃들이 꽃비가 되어 바닥에 떨어진다.

 

 

 

 

 

꽃비가 내리는 섬진강에

 

 

 

 

4월이 되면 섬진강 하동 포구엔 

 하얀 꽃 물결이 인다.

 

꽃비가 내리면 섬진강에는

 하얀 꽃 물결이 인다.

 

하얀 꽃비는 하동포구 팔십리 섬진강에

하늘이 준 선물

 

길따라 떨어진 하얀 꽃잎은 

길에서도 피고

 밭이랑에도 핀다.

 

밭이랑에 떨어진 하얀 꽃잎은

또다시 꽃이 되어

 밭 위에서 핀다.

 

4월이되면 섬진강 팔십리엔

하얀 벗꽃이 핀다.

 

피다가 지는 하얀 벗꽃은

꽃비가 되어 섬진강에 날리고 

흐르는 물에 떨어져

 물결따라 흐른다.

 

 하얀 꽃잎은 

섬진강 팔십리

물 위에도 핀다.

 

4월이 되면 섬진강 팔십리

 물결따라 하얀 꽃잎으로

섬진강이 물든다.

 

 

 

 

 

 

 

 

 

하동과 광양 다압을 연결하는 하동교가 바라보이는 섬진강

 

 

 

 

 

벗꽃 핀 섬진강변의 여유로운 포구 풍경

 

 

 

 

 

 

 

 

 

 

 

 

 

하동 국도변에서 바라본 광양 다압 섬진 매화마을 전경

 

 

 

 

 

국도변에는 동백꽃들이 만개를 하였다.

아마 이 동백꽃들은 이 달 말까지는 볼수 있으리라.

 

 

 

 

섬진강 모래톱

 

 

 

 

 

 

 

 

 

 

 

 

 

 

 

 

 

하동쪽 섬진강 하천변 쉼터

 

 

 

 

하동쪽 섬진강 제방길

 

 

 

 

 

 

 

 

 

 

 

강 건너편 광양 다압 섬진매화마을 쪽에는 차량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가 되어 차량들도 오도가도 못하는 북새통을 이룬다. 

나처럼 이렇게 걸어서 돌아 보면 좋으련만

 편하게 보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사실 매화꽃은 다져서 볼것도 없는 곳 이건만....ㅎ

 

 

 

 

 

 

 

 

 

 

섬진강변에 곱게 핀 이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활짝피어서 무척 화려하다.

 

 

 

 

 

 

 

 

임시부교를 건너면 난 오늘 내가 마음먹은 트래킹을 마친다.

 광양 다압 섬진매화마을부터 하동읍까지 걸어서 한 바퀴를 회귀한.....

 

 

 

 

 

 

 

섬진매화마을과  하동쪽을 연결하는 임시부교 위에서

 

 

 

 

 

 

섬진진터와 수월정  다압 섬진매화마을 주차장이 바라다 보인다. 

 

 

 

 

다압 섬진매화마을에서 바라다 본 섬진강변 우측 하단부에 보이는 하동읍 시가지

 

 

 

 

하얀 꽃잎은 물위에  꽃비처럼 떨어져 꽃이되어 섬진강을 따라 흐른다.

하얀 물결처럼 빛나는 꽃이되어 섬진강 팔십리를 따라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