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의 아름다운 풍경들.1(2012.9.8)

2012. 9. 9. 08:09나의 이야기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의 어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관수 선심)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관화미심)는

 

옛 성현의 말씀에 그 뜻을 담았다고 합니다. 

 

 

 

 

세미원은 일반적인 공원이나 식물원이 아닙니다.

 

세미원을 세우고 가꾸는 긍극적인 목표는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과 에피코로스가 꿈꾸고 가꾸던

자연속에 담겨 있는 진리를 배우는 정원 이라고 합니다.

 

 

 

장독대분수

 

 

 

 

세미원은

팔당호가 삼면에 둘러 싸인 물의 정원으로

 

노자께서 가르치신

상선약수(최고의 선은 물과 같은 것이다)의

진리를 터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세미원 가득히 피어나는 연꽃을 보고 염화미소(석가모니께서 영산에서 설법하실 때  연꽃을 손에 드시고 이게 무슨 뜻인지 아느냐는 물음에 제자 가섭이 빙그레 웃음으로 답하였다는 가르침)의 참뜻을 깨우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이 한 장의 사진이 나를 미소짓게 만든다.

부모가 사진을 찍어주는 방향을 향하여 포즈를 취하는 천진한 아이들의 순수함은......

 

 어릴적 내 모습을 연상하고는  

난  슬며시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가 줄거웠던 저 나이 때의 순수함에 잠시 몰입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