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4. 12:39ㆍ나의 이야기
굴업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 연평산(128.4M) 정상 표지석(걍 돌탑으로 표기를... 난 요 지표석을 엉덩이에 깔고 앉아 조망을 즐겼다.)
우측 작은 동산 거북이 모형 머리부분이 굴업도 선착장으로 민가가 하나도 없다.능선 위 도로를 넘어가야 큰말 해변으로 그 곳에 굴업도 민가 15가구가 다 있다. 이 중에서 민박을 하는 가구는 6~8가구인데 잠만 재워주는 민박집도 있다. 따라서 민박을 예약 할 때에는 여러가지 변수들 감안 예약하여야 한다,
연평산 정상에서 덕적군도를 바라보는 경치는 한폭의 수묵화 같았고 난 그 풍경에 취하여 넋을 잃을 정도였다. 오래도록 정상에서 머물고 싶은 ........
바로 옆에 돌출 된 봉오리가 덕물산(138.5mj)으로 굴업도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그 산은 돌아 볼 시간이 없어 다음 기회로 미뤄 버렸다.
연평산 정상에서 바라 본 덕물산
돌탑이 두개소로 연평산 정상부근과 덕물산을 조망 하기 좋은 곳 하단부에 한 개소가 더 있다. 이 돌표지석은 하단부 것이다.
우측 돌무더기 표지석이 연평산 정상 돌표지석
산 밑부분에 정상을 올라오고 있는 대학생서클학생들의 모습들이 보인다. 이 학생 중에는 내가 어제 개머리구릉에서 주워서 찾아주었던 핸드폰 주인인 여학생도 있었서 난 정상에서 만났고 그 여학생은 내 카메라로 혼자 온 내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였다. 돌아가는 배에서 캔맥주를 사준다고 하였지만 부도수표를...ㅋㅋ
연평산 정상을 오르는 곳은 생각보다 험했다. 산을 올라 가면서 저산을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런지 걱정이 들 정도의 험한 등산로로 보였으나 조금 주의만 한다면 오를 수 있는 그런 등산로 였고 정상부근은 3면이 소사나무군락으로 가득차 있었서 전체 조망은 불가 하였고 덕적군도와 덕물산을 조망하기 좋은 곳만 나무가 없었다.
밑에 보이는 해식와는 굴업도가 화산섬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듯하며 해식와는 해일이나 파도에 의해서 화학적 물리적 작용에 의해서 침식작용으로 생긴 것들로 굴업도에는 이런 지형들이 많이 있었다.
밑에 보이는 모래언덕은 사구로서 해일이나 파도에의해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것들이다. 따라서 이 곳은 오래전 해일로 큰 피해를 봐서 인명피해가 대량 발생하였던 곳으로 주민들이 이전 하기 전 땅콩 밭으로 경작되었던 곳이다. 지금은 C.J에서 매입한 땅으로 방치되어 있는 땅 같았다..... 우측 경사면에 예 전 밭 경계석 처럼 둔덕이 바라 보인다. 이 런 천혜의 자연을 지닌 굴업도를 C.J가 90%나 매입하여 골프장으로 개발 한다고 하니 이제부턴 난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굴업도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이 모래해변은 새벽 산책길에 가보았던 해변으로 붉은모래 해변이다. 화산재가 파도에 의해 밀려 온 화산재 모래들로 가득차 있다. 아마도 이섬 앞 해저는 이 굴업도 해저 지형에서 수심(70~80m)이 제일 깊은 지역으로 바다 속 깊은 곳에는 하단부에 이런 화산재가 많이 있어서 파도에 밀려와 형성된 해변 같았다.
덕물산 하단부 붉은 모래해변 끝부분 기암들을 크로즈업시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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