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9. 09:09ㆍ나의 이야기
다행스럽게도 세포리로부터 이곳 교암청풍 해안둘레길로 접어들면서부터는 가랑비로 변한 탓에
해안 둘레길이 다소 미끄럽긴 하였지만 그래도 우비를 벗을 수가 있었었고 해안 둘레길 기암
구간은 크게 미끄럽지 않아서 조심해서 돌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많은 비가 내린 탓에 기암들을 타고 흐르는 비 때문에 바다로 추락할 위험이 있다 보니....ㅎ
교암청풍 해안둘레길 중 내렸던 비로 인하여 기암을 잡고 곡예를 해야 후면 둘레길로 진입을 할 수 있는
코스 전경으로 미끄러지면 바다로 바질 위험이 있단 생각에 이곳에서 저는 멈춰버렸지만 일부 산우들은
이곳을 지나쳐 반대편 둘레길로 진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산행 중 내렸던 비로 인하여 기암들 사이로 스며든 빗물
교암청풍 둘레길로 다가오는 작은 어선 전경
산악회 회원이 작은 어선을 섭외(1인당 30,000원)하여 해상관광을 하길래 저희도 같이 간 옛 직장 동료와
함께 작은 어선으로 옮겨 타고 해상관광으로 금당도를 쉽게 돌아보기로 작정합니다.
이곳 금당도에도 해상관광을 하고 있는 유람선 업체가 있다는 것을 점심을 먹던 식당에서 알았는데
배가 조금 커서 15인승 정도 규모로 대략 1 인당 25,000원에서 20,000원 정도의 경비를 지급하면
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1인당 경비는 배를 타는 인원수에 따라 달라지다 보니.....ㅎ
암튼 어선을 이용하는 경우는 불법으로 우린 이곳이 초행길이었고 이른 새벽에 울포항에 진입하다 보니
관광유람선 운행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다 보니 이곳 해안을 지나는 어선을 섭외하여 대략 2시간여
걸리는 해상관광을 하였는데 제가 생각해 보아도 이것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ㅎ
배를 타고 돌아본 반대편 해안 전경들
교암청품 전경
교암청풍은 완도 8경 중의 하나로 해상절경은 남해안의 최고라고 합니다.
교암청풍 해안 기암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우들
작은 어선으로 옮겨 타고 교암청풍 해안을 돌아보고 있는 저와 산우들
교암청풍 해안길에서 찍은 해상관광을 하는 저와 산우들 전경
가마바위 출입 등산로 전경
교암청풍 가마바위 전면 전경
가마바위 측면 전경
금당 적벽(적벽 청풍) 전경
많이 내린 비로 인하여 우비를 입고 더위와 싸우며 산행을 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비가 개이고 나서는
해안 기암엔 이런 수많은 폭포가 만들어져 흐르다 보니 호사다마 같다는 생각이.....ㅎ
이런 아름다운 풍경들은 비가 올 때만 가능하다 보니 때론 많은 비가 좋은 점도 있습니다.
많은 비가 가져다준 수많은 폭포들과 아름다운 기묘한 기암들의 하모니는 정말 장관입니다.
제가 우리나라에 이름 있는 어지간한 섬들은 거의 여행이거나 산행으로 많이 들어가보았는데
이곳 금당도만큼 아름다운 섬은 아직 보지를 못했습니다.
왜 이곳 금당도가 여태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었는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근처 해상에 설정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내에도 안 들어간 금당도.
이게 정말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ㅜㅜ
제 생각에 해안둘레길에 안전시설만 좀 더 보강해 주면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 같습니다.
너럭바위 후면에 아주 넓은 소가 있다고 함
용굴전경
선장님께서 젊어서 이곳을 50m 정도 들어가 보았는데 끝이 안 보여서 탐사를 못했다고 합니다.
솔섬전경
중화도 전경
PS: 찍은 사진이 많아서 3부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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