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 11:11ㆍ나의 이야기
전망대 상부에서 바라다 본 거대한 스테인레스 재질의 칭기즈 칸 조각상 전면
칭기즈 칸(테무친(鐵木眞), 成吉思汗)
1206년 몽골 제국의 칸으로 즉위해 칭기즈 칸으로 불리며, 아명은 테무친입니다.
몽골의 유목 부족을 통일하고, 중국과 중앙아시아, 동유럽 일대를 정복하여 인류 역사상
최대의 제국으로 일컬어지는 몽골 제국의 기초를 쌓았습니다.
외래문화의 흡수에 노력해 위구르 문자를 나라 문자로 채용했으며 중국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몽골. 그 위대한 대업을 이룩한 사람은 바로 몽골 제국의 초대 칸인
칭기즈 칸입니다.
“우리는 똑같이 희생하고 똑같이 부를 나누어 갖소. 나는 사치를 싫어하고 절제를 존중하오.
나와 나의 부하들은 같은 원칙을 지니고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굳게 결합되어 있소. 내가 사라진
뒤에도 세상에 위대한 이름이 남게 될 것이오. 이후로도 많은 왕들이 존재하겠지만, 그들은 모두
내 이야기를 할 거요.”라는 그의 말처럼 그는 천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가장 위대한 일인자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1995년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천 년간 세계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그를 꼽기도 했습니다.
그의 손자 쿠빌라이가 원을 세운 후 원의 태조로 추증되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정복왕 가운데 하나이며, 유목민 부족들로 분산되어 있던 몽골을 통일하고
제위(칸)에 올라(1206) 몽골의 영토를 중국에서 아드리아 해까지 확장시켰습니다.
그의 본명인 테무진은 그의 아버지 예수게이가 패배시킨
적장의 이름을 본뜬 것이라 합니다.
테무진의 유년시절에 대한 기록은 자세하지 않은데 강력한 동맹세력의 후원을 받은
테무진은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메르키트족을 패배시켰습니다.
또한 장래에 자신을 반역할 기미가 있는 부족은 초토화시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는 배후에 적을 남겨놓는 경우가 절대 없었습니다.
1200년에 디르러 테무진은 스텝 지역의 패자가 되었습니다.
1206년 오논 강변에서 열린 대회의에서 테무진은 칭기즈 칸
('전세계의 군주라는 뜻')으로 추대되었습니다.
1206년은 몽골 및 세계의 역사에 전환점이 되는 해로 칭기즈 칸은 군사적으로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급속하게 변하는 외부환경에 잘 적응했습니다.
마침내 북경을 포함한 금을 정복한 후 몽골족은 인근 여러 나라를 휩쓸었습니다.
1226~27년 서하를 상대로 마지막 전역에 나설 때까지 더이상 전쟁을 벌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1227년 8월 18일에 죽었다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 11:00 출발을 앞둔 TW421편 전경
코로나 발생 바로 전에 재발급을 받아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한 채로 서랍속에 고이 모셔 두었던
여권을 챙겨 한동안 잊어 버렸던 해외로 잠시 가벼운 나들이를 떠나보았습니다.
아직도 코로나가 다소 염려되긴 하였지만, 이젠 일상속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 살아가야 하다보니.....
코로나 이후 선정된 나의 첫 여행지는 몽골.
딱히 이 곳을 여행지로 택한 특별한 사유는 없었지만 가성비 좋은 여행사의 저렴한 상품이
보이길래 코로나 이후 첫 여행지로 이곳 몽골을 택하였습니다.
사실 몽골은 3년 전에 중국에 있는 내몽골을 돌아본 적이 있었기에 그 나머지 반쪽인
외몽골을 돌아본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북부 내륙을 관통하여 날아가는 몽골 항로 하부 전경
올란바토르 신공항 내부 전경
울란바토르 신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3시간40여분 지난 14:40분(한국시간)에 도착을 하였지만,
시차가 1시간인지라 현지 시간으로는 13:40분경 현지 가이드와 만나 일행들과 함께 공항 근처
식당에서 첫 점심 식사를 한 후 첫 여행지인 징기스칸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스테인레스 재질의 높이 40여 M로 만들어진 거대한 징기스칸 조각상 전경
칭기스 칸 전망대는 몽골의 수도인 올란바토르에서 5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징기스칸 조각상 앞에서
징기스칸 조각상 전망대 안 내부에 전시된 거대한 몽골 전통 가죽장화
몽골 전성기의 기마병 모형
몽골의 문화는 정주 문화가 아닌 유목 문화이다보니 이동이 쉬워야하다보니
전해져 내려오는 유적이나 유물들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유물이란게 유목과 관계된 집기나 도구들인지라
조금은 단순해 보였습니다.
몽골 전성기 시대의 지배했던 지역 지도
각종 유물들
마구
화려한 몽골 전통문갑
눈에 많이 익숙한 화려한 문갑들로 우리나라도 몽골의 지배하에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보니
교류의 연관성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유목민들이 게르에서 사용하던 장과 농은
몽골문화의 유산같아 보였습니다.
게르 모형 안의 칸이 사용하던 좌석
징기스칸 조각상 전면
전망대에서 징기스칸 조각상 전체를 카메라 앵글에 담기에는 완전 역부족인지라.....ㅎ
징기스칸 조각상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몽골의 초원지대 전경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차창 밖 도로변 전경
테를지국립공원 근처 슈퍼 앞 전경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바얀카드 캠프 주변의 아름다운 새벽 풍경들(2022.9.5) (3) | 2022.09.14 |
---|---|
몽골 테를지국립공원 바얀카드 캠프 내의 게르 체험(2022.9.4) (2) | 2022.09.14 |
관곡지의 무더운 여름 풍경들 (2022.7.29) (0) | 2022.07.29 |
비내리던 날의 동해 추암 촛대바위(2022.7.22) (0) | 2022.07.24 |
인천 갈산 근린공원 연못에 곱게 핀 아름다운 연꽃(2022.7.23) (0) | 2022.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