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초지와 겹 동백이 아름다운 안덕면 광평리 겹 동백 꽃길(제주도 세 달 살기 2022.4.19)

2022. 4. 19. 21:26나의 이야기

 

 

제주도 숨은 명소 중에 안덕면 겹동백 길이 있습니다.

 

동백꽃은 경칩이 되기 전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대략 11월 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2~3월에 만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4월 중순경에 어떻게 동백꽃을 볼 수 있을까 하실텐데요.

 

제주도는 표고차가 심한 곳이다 보니 이렇게 봄이 다 지나가도

아직까지 동백꽃을 볼만한 곳이 남아 있답니다.

 

물론 조금 늦어 버려 다소 시들긴 하였어도 유채꽃과 푸른 초지,

겹동백이 만발한 봄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답니다.

 

이곳의 정확한 위치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산 97-8이란

주소를 네비에 찍으시고 찾아가셔야 합니다.

 

개인 사유지이다 보니 알음알음 알려져 지금은 웨딩 샷의 명소가 되어

버린 탓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제법 많더군요. 

 

 

노란 유채꽃과 빨간 겹 동백꽃

 

 

사실 겹동백 꽃길은 그렇게 면적이 넓진 않습니다.

 

그러나 드넓은 초지와 노란 유채꽃이 가져다주는 이색적인 색감들이 제주의 봄을

느끼기엔 아주 좋다 보니 알음알음 알려져 이제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제주의 어지간한 곳들은 거의 가보았지만 드넓은 초지와 노란 유채꽃 거기에 빨간 겹동백을

함께 볼 수 있는 장소는 제주에서도 그리 흔하지 않다 보니 이곳은 제주의 숨겨진 명소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주차도 쉽고 입장료도 없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