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9. 16:39ㆍ나의 이야기
금동 관음보살 좌상(조선 초)
관음보살이 가진 자비의 마음이 예술로 발현되어 성스러운 미의 경지에 도달한 상으로 세운
무릎 위에 오른팔을 올리고 왼손으로 바닥을 짚는 자세는 수월관음 모습에서 연유하며
진륜성왕이 취하는 자세라는 의미로 윤 왕자라고 부릅니다.
역삼각형 얼굴과 가늘고 긴 상체 원형의 커다란 귀걸이와 온몸을 휘감은 화려한
장신구는 명나라 영락 연간 (1403~1424) 불상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2016년 조사에서 조선 15세기와 17세기 두 차례 복장물이 납입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조선 전기 직물 편 일부와 "정향", "인삼"등 옛 한글이 표기된 포장 종이 등도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광배 뒷면에 연가 칠 년이 새겨진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불상(539년)
반가사유상의 보일락 말락 하는 엷은 미소를 빼닮은 듯한 단아한 자태가
무척 아름다운 이 불상은 조선 초 불교문화의 진수란 생각이 듭니다.
"연가 칠 년" 금동불 입상(국보 제119호)
고구려 낙랑(평양) 539년에 동사에서 제작된 금동불로 광배 후면에 연가 칠 년이
새겨진 우라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
금동 다층 소탑(고려 전기 공양탑으로 사리탑으로 추정)
사각형 기단 위에 11층의 탑신과 상륜부로 구성
물가 풍경 무늬 정병(고려 12세기) 국보 92호
0.5mm 굵기의 은실(은입사)로 버드나무와 갈대, 오리 등 물 풍경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정병
어룡 모양 주자(청자 어룡형 주자) 고려 12세기 국보 제61호
칠보무늬 향로(청자 투각 칠보문 향로) 고려12세기 국보 제95호
참외 모양 병(청자 과형병) 고려 12세기 국보 제94호
고려 17대 임금인 인종(재위 1122~1146)의 장릉에서 황통 6년(1146)의
기록이 있는 시책과 함께 출토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귀룡모양 주자 (청자 귀룡 형 주자) 고려 12세기 국보 제96호
사자모양 향로(청자 사자형 향로) 고려12세기 국보 제60호
연꽃 넝쿨무늬 매병(청자 음각 연당초문 매병) 고려 12세기 국보 제97호
이 전시된 작품이 모조품인지 실제의 국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2019.12.19일 방문 시
상기 중앙 부분에 훼손이 발견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개선을 요구한 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이대로 방치가 되어 있는 탓에 이맛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이게 진품의 국보라면 국보가 훼손된 큰 문제이고 모조품이라고 하여도 2년간 이런 작품을
전시실에 전시한다는 것도 큰 문제란 생각이....ㅜㅜ
이번 연휴가 끝나면 국립중앙 박물관측에 다시 전화를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는......ㅜㅜ
모란 무늬 항아리(청자 상감 모란문 호) 고려 12~13세기 국보 제98호
국화 모란 무늬 참외 모양 병(청자 상감 국 모란문 과형 병) 고려 12~13세기 국보 제114호
고려 인종의 장릉에서 출토
분청사기 박지. 철채 모란무늬 자라 병(조선 15세기 후반) 국보 제260호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 (조선 16세기~17세기 전반) 국보 제166호
백자 청화 매화. 새. 대나무 무늬 항아리(조선 15세기 후반~16세기) 국보 제170호
백자 달 항아리(조선 17세기 후반) 보물 제1437호
최대 지름과 높이가 1:1 비율을 이루는 둥근 항아리로 보름달을 닮아 달항아리로
불리는데 몸체 가운데에 접합한 흔적이 있습니다.
(조선 후기 백자의 조형성을 대표하는 작품)
백자 철화 끈무늬 병(조선 16세기) 보물 제1060호
굽안 바닥에 한글로 적힌 니가히는 사람의 이름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백자 철화 포도. 원숭이 무늬 항아리(조선 18세기) 국보 제93호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철화백자로 경기도 광주 금사리
관요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동국여지승람:조선 1485년 (성종 16) 초간, 1661년(현종 2)에 재간 행한
종이에 목판인쇄로 실린 한국 고지도
아쉽게도 울릉도 부근에 대동여지도도 그렇고 독도의 표기가 없는.....ㅜㅜ
동국대지도 필사본에도 독도 표기는 없는....ㅜㅜ
제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나라 고지도로
독도가 표기된 고지 도전을 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경기도 양주시 화암사터에서 출토된 유물들
"조선 국왕" 글자가 있는 금탁(양주시 화암사 보광전에 매달렸던 풍경)
금귀걸이 삼국시대(신라) 6세기 경주 보문동 1915년 출토 (국보 제90호)
한글을 쓴 일본 찻사발(일본 하기 지방 17~18세기) 일본 후지이 야에. 후지이 게이 기증
일본 하기(Hagi , 萩) 지방은 일본 혼슈 야마구치 현, 아부 강 연안을 말하는데
아부 강[阿武川] 삼각주에 위치하며 동해에 면해 있는 곳입니다.
1600년 조카마치[城下町]로 건립되었으며 지금의 야마구치 현에 해당하는
스오[周防] 및 나가토[長門] 지방의 수도로 번영했습니다.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 1868] 이래 경제는 느린 속도로 성장하던 곳으로 하기는 도자기와
대나무 제품이 주요 생산품이며, 쇼인 사원과 하기 성터를 비롯한 사적지로도 유명합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임란 때 한반도에서 잡혀간 도공의 후손이 만든 찻잔으로 여겨지며
이 작품 외에 많은 유물을 기증한 일본인 기증자 역시 김 씨 성을 가진 조선인의
후손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다 보니 정확한지는.....ㅎ
홍백 매도(1789~1866 조희룡)
조선 19세기 중반 작품으로 원래는 병풍이었으나 각폭을 족자로 꾸며놓은 작품
제가 작년 늦가을 신안 3개월 살이를 하면서 올려드렸던 임자도 만구음관 조희룡 적거지
방문글에 올렸던 조희룡의 실제 작품이기에 참고 삼아 올려드립니다.
투르판의 유물
이집트 유물 (삶 죽음의 이야기)
제 블로그 하단 검색창에서 대영박물관을 치시면 제가 올린
대영박물관의 이집트 유물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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