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6. 21:13ㆍ나의 이야기
신안 증동의 짱둥어 다리 전경
제가 9월 초에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부교가 공사 중이었는데
떠나기 얼마 전에 보수공사를 끝냈답니다.
사실 이곳 증도는 제가 머물던 사옥도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지라 자주 찾았던 곳이고
증도대교가 생기기 이전에는 직장 낚시 동호회 가족여행으로 차도선을 이용하여 들어와 민박을
하면서 낚시를 했던 곳인지라 우리 아이들의 어린 시절 추억도 있는 그런 섬입니다.
그때 머물던 민박집은 엘도라도 리조트 못 미쳐 작은 동백나무가 정원에 많았던
한옥집이 었는데 지금은 큰 펜션 단지로 변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증도(曾島시리 섬)는 지도읍에서 남쪽으로 12㎞ 지점에 있는데
면적은 28.2㎢이고, 해안선 길이는 43.9㎞입니다.
북쪽에 제가 3개월 살이를 하고 있는 사옥도, 동쪽에 병풍도,
남쪽에 암태도가 있습니다.
남쪽의 대조도와는 별개의 섬이었으나 두 섬을 잇는 제방이
축조되면서 하나의 섬이 되었습니다.
제방 사이에 태평염전이 개발되면서 유명한 소금 생산지가 되었고 물이 적어
시리 섬이라 부르던 것이 한 자화 되면서 증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청구도』 등 고지도에는 전증도(前甑島)와 후증도(後甑島)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100m 안팎의 구릉을 이루고 구릉 사이에 비교적 넓은 평지가
발달해 논으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출입이 복잡한 해안선은 만의 입구를 방조제로 막아 크고 작은 염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1월 평균기온은 2.0℃, 8월 평균기온은 25.6℃, 연강수량은 1,155㎜입니다.
증도는 담양, 완도와 함께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으로 느려서 행복한 섬입니다.
증도에 내리면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우리나라 최대의 소금 생산지라는 광활한 태평염전으로
염전 사이를 지나 한참 가다 보면 우전리에 위치한 우전해수욕장이 보입니다.
백사장 길이 4km, 폭 100m의 우전해수욕장은 90여 개의 무인도들이 점점이 떠있는 수평선이
매우 아름다우며, 맑은 물과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 숲 때문에 시원스러운 여름날의 피서를
마음껏 맛볼 수 있습니다.
증도는 4면이 바다이므로 염전이 많으며 그래서 특산물은 우선 소금을
들 수 있고 해태양식도 발달되어 있습니다.
신안 증도 짱둥어 다리 전경
짱뚱어다리는 갯벌 위에 떠 있는 470m의 목교로 갯벌 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짱뚱어가 다리의 교각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주변 관광지인 갯벌생태전시관에서는 다양한 갯벌 생태계를
학습하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신안 증도의 맛집 망둥어네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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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근처 짱둥이네 식당 내부 전경과 짱뚱어탕(가격 10,000원)
※ 정갈한 밑반찬과 짱뚱어탕 맛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수준급이나 저녁 7시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신안 증도 우전해수욕장 전경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전경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인피니티 풀장에서 바라다본 우전해수욕장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인피니티 풀장에서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인피니티 풀장에 어린 고운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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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 엘로라도 리조트 인피니티 풀장 전경
신안 증도 엘로라도 리조트 전경
증도에서 노둣길로 연결되는 화도 김 양식장 선착장 해변 전경
화도의 김양식장 선착장에서 바라다본 천사 대교
증도에서 이런 김양식 선착장 부교는 들물 시간 때에 수위가 높아지고 혼탁한 물이 맑아지면
농어나 감성동 또는 붕장어를 잡을 확률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장소는 제가 머무는 숙소에서도 조금 먼 거리이고 노두길로 연결이 되는 섬이라 물때에
맞춰 낚시를 하기에는 불편한 탓에 낚시는 안 해보았는데 수심이 2~3m 권을 유지한다면 조과
는 보장될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제가 살던 사옥도 섬 내에도 조과가 보장되는 낚시터가 있다 보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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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신안 3개 월살 이를 같이하시는 상선생님과 화도 김양식 선착장에서
화도의 김 양식장 부교
화도(花島)는 전남 신안군 팔금면에 있는 섬으로 특정도서로 지정하여 관리되고 있는데
지형 경관이 우수하고, 고란초 ,왕자귀나무, 왕자귀나무 등 멸종위기/보호종이 자생하고 있고, 풍 하혈,,
타포니 등이 발달하여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의거 특정도서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증도(曾島)의 우전리(羽田里) 남동쪽 1km의 간석지에 위치하는데 동쪽에는 병풍도(屛風島),
대·소기점도(大小奇點島), 소악도(小岳島), 남쪽에 갈매섬 등이 있습니다.
북쪽으로 좁고 길쭉한 곶(串)이 뻗어나가면서 왼쪽의 짧은 곶과 함께 만(灣)을 이루고,
남서쪽과 남동쪽에도 지느러미 모양의 돌출부가 있습니다.
면적은 0.2 km2, 인구는 63명(2001), 23가구로
김·대하 양식이 활발합니다.
특히 김은 전체 87ha의 양식장에서 연간 5만 섬이 생산되는 등
주민소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갯바위와 선상 낚시터로도 인기가 있는데, 주어종은 농어와 감성돔, 도미이고
낮고 평평한 경작지에서는 농업이 행해진다.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중엽으로, 한양 조 씨(漢陽趙氏)가 처음 들어왔고,
뒤에 순흥 안 씨(順興安氏)가 들어와 정착 마을이 되었다.
신 증 동국여지승람에
바위섬이었으나, 선화공주가 이 섬에 귀양살이하며 애원한 결과 기름진 땅으로 변하여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가꾼 꽃이 온 섬에 가득 찼다는 전설과 함께, 지금도 선화공주의 꽃밭이라는
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만조가 되면 섬의 모양이 꽃봉오리와 같이 아름답고 마을에 해당화가 많다 하여
꽃섬이라 부르다 1963년에 개칭하였습니다.
현재는 노듯 길로 증도와 연결이 되는데 간조차에 의해서 오가지도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물 때를 잘 맞춰 돌아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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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의 백일홍 꽃길
증도와 화도를 연결하는 노듯 길은 물이 빠졌을 때 망둥어(문저리) 낚시의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 신안 증도의 망둥어는 그 씨알이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해남 망둥어의 2/3 정도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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