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1. 17:05ㆍ나의 이야기
강원 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안내도
펀치볼 야생화공원 종합안내
현지 안내자로 부터 설명을 듣는 회원들
DMZ 펀치볼 둘레길은 민간인 출입통제지역 내에 조성된 숲길로 미확인 지뢰지역과
인접한 지역으로 안내자의 안내에 따라 예약탐방 가이드제를 이용하여야 합니다.
이른 새벽 이 곳으로 향하면서 버스 차창밖으로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오늘 트래킹은 틀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행스럽게 이 곳 탐방센터에 도착을 하니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을 합니다.
진주 두달살기를 끝내고 올라와서 처음으로 찾은 트래킹이었는지라
하늘이 도왔다는 생각이.....ㅎ
그렇지만 장마철의 끈적한 습기와 무더위는 펀치볼 분지도 예외는 아닌지라
분지 내의 농로길을 걷는 내내 숨이 탁탁 막히고 땀이 비 오듯 흐릅니다.
오늘 제가 걷는 오유밭길은 편도21.12km로 5시간 30분 소요 구간이었으나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하여 일부 구간을 단축하여 14km 정도를 걷게 됩니다.
대유산 자락고원지대 황톳길을 따라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인 산림유전자보호림 내의
다양한 식생과 천연기념물인 217호 산양등 야생 동물의 흔적을 탐방하는
오유밭길로 걷다보니 고라니도 만났지만 사진에 담지를 못한 까닭에.....ㅎ
야생화단지에 곱게 핀 원추리
습지에 저장된 농업용수
줌으로 당겨 본 정상부의 을지 전망대 전경
운무가 걷히고 있는 좌측의 가칠봉 전경과 정면의 희미하게
바라다 보이는 삼각형 부분은 이북
DMZ 펀치볼 둘레길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의 아픔 속에서 삶을 이어가야만 되었던
가장 큰 숙제를 안은 사람들의 삶이 펼쳐지는 곳 입니다.
누군가의 삶의 터전을 걸을 수 있게 허락 받음을 감사해하며 마을의 밭길
농로를 따라 인솔자의 안내로 오유밭길로 향합니다.
오유밭길 출입구 전경
오유밭길 안내판
안내자의 해설을 들으며 오유밭길로 향하기 위해 늦게 이곳으로 늦게 오고 있는
산우 회원들을 기다리는 일행들
고무 호수는 농업용수관로
등로 양옆은 철망으로 지뢰 표지판
등로에 자라고 있는 더덕
쉼터에서의 휴식
올해 처음으로 대면한 동자꽃
DMZ 펀치볼 둘레길은 국토 정중앙 최북단이라는 상징성과 전쟁과 평화에 관련된 테마를
중심으로 산림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73.2 km의 숲길로서 평화의 숲길,
오유밭길, 만대 벌판 길, 먼멧재길 등 4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DMZ 펀치볼은 백두대간 트레일의 시발점으로 최전방 양구군 해안 분지의 독특한 지형을
길을 통하여 자연, 문화, 마을, 사람들을 만나면서 전쟁의 흔적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마을 주변을 벗어나면 곳곳에 군사시설이 산재해 있고 특히 먼멧재길은 민통선을 따라
걷는 길로 지뢰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지정된 코스만 걸어야만
안전하다고 하니 혹여 이곳을 찾는다면 유의하셨으면 합니다.
특이한 나무의 박테리아 버섯(?)
꿩의다리
박새
중나리
장마철인지라 실개천으로 변한 등록 저지대 전경
까치수염
오유밭길 트레킹 코스 구간에서 제외하고 지나쳤던 전망대 전경
펀치볼 전망대에서
오유지 전경
하늘나리
산수국
학사모 바위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지친 심신을 씻어내고 있는 회원들
계곡 옆에 마련된 평상 쉼터에서 얼려간 막걸리를 곁들인 화려한 점심
펀치볼 마을의 건강식 따뜻한 숲 밥 (1인 10,000원, 주류 가격은 별도)
천혜의 자연에서 자란 농산물로 만든 따듯한 시골음식으로 무료 13가지 종류의 산채류
반찬에다가 밥과 막장으로 만든 된장국을 포함하여 17종을 뷔페식(주류 별도 제공)으로
제공하여 줍니다.
점심은 20인 이상 일주일 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DMZ 펀치볼 둘레길 방문자 센터 전화 033-481-8565)
계곡에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DMZ 자생식물원 주차장으로 향하는 도로는 만대 벌판 길
물레나물 꽃
만대 벌판 길에서 바라다보는 DMZ 자생식물원 내부 전경
양구 DMZ 펀치볼 마을의 너른 분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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