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의 순천만국가정원(2020.6.20)

2020. 6. 24. 00:04나의 이야기

 

순천만 국가정원 전경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성한 순천만 국가정원은 순천 도사동 일대 정원 부지 112만㎡(34만 평)에는

 나무 505종 79만 주와 꽃 113종 315만 본이 식재됐습니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하여 장관을 보여 주는데 주요 동선에 팽나무와 느티나무 등 5만 주를

심어 자연 그늘막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의 정원, 숲의 정원

  • 정원과 호수, 연못, 계곡 습지 등 물이 가지는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10개의 물의 정원과 상수리나무숲, 메타세쿼이아 숲, 소나무 숲, 편백나무 숲 등 숲의 정원이 정원 내 곳곳에 배치되었습니다.

 

오늘은 유별나게 더운 날인지라 절친들이 순천만 국가정원을 관람차로 돌아보는 것으로

결정을 하는 탓에 제대로 된 관람은 포기를 합니다.

 

사실 이 곳은 여러 차례에 걸쳐 방문을 한 적이 있었기에 크게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사진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무척 아쉬웠습니다.

 

발품을 팔아 돌아다니며 여름철에는 어떻게 순천만 국가정원이 변했는가를

앵글에 담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ㅎ

 

만인이 원하는대로 할 수밖에는.....ㅋㅋ

 

그런 탓에 중국정원 가까운 곳에 한 번을 정차하는

관람차 동선대로 돌아보는 수 밖에는.....  

 

그나마 그 것 마져도 덥다고 정자에 들어 누워버리는 절친들을 쉬게 하면서

잠시 짬을 내어 정원을 잠시 돌아봅니다.

 

 

세계정원

  • 대한민국, 프랑스, 중국, 네덜란드,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일본, 태국, 멕시코 등
  • 세계 12개국이 참여하여 각 국가별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참여정원

 

작가, 시민, 기업체 등이 공모를 통해 참여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30여 개의 다양한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국정원의 정자각

 

 

 

치자꽃

 

 

한방약초원

  • ‘건강과 웰빙’ 실현의 장으로서 정원박람회장에는 약초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효능을 테마로 한 감상과 체험 공간인 ‘한방약초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산, 들, 물가 등 대한민국에서 야생하는 모든 약초를 모아 15만 m 2의 재배공원과 체험관을 조성했는데 체질 진맥, 아토피와 당뇨 등 현대사회에 유행하는 병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휴식하고 체험하는 약초의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도록 합니다.

수국

수목원

  • 세계 각국에서 정원수로 활용되는 다양한 수종을 한 곳에 모아둔 세계정원 수원이 있으며 조선시대 정원으로 조성된 한국정원이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에 따른 난대수종의 식생 변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난대수목원과 순천시의 대표 수종인 철쭉을 대규모로 조성한 철쭉원으로 구성되는 남도 숲 탐방 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꿈의 다리 전경

 

 

 

순천만 국가정원 내 공연단원

 

 

 

로드 캐스팅 모델들

 

 

 

순천만은 남해안 지역에 발달한 연안습지 중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하며, 갯벌에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안 생태경관을 보여 주는 경승지입니다.

넓은 갯벌에는 갯지렁이류와 각종 게류, 조개류 등 갯벌 생물상이 다양하고 풍부하여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먹황새, 노랑부리 저어새를 비롯한 흰 목물 떼 새, 방울새, 개개비, 검은 머리 물떼새 등

25종의 국제 희귀 조류와 220여 종의 조류가 이곳을 찾는 등 생물학적 가치가 큰 곳입니다.

특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철새가 떼 지어 날아오르는 광경이 장관을 이루어 2006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최우수 경관 감상형지로 선정되는 등 경관적 가치가 뛰어납니다.

 

  • 종목 : 명승 제41호
  • 명칭 : 순천만(順天灣)
  • 분류 : 자연유산 / 명승 / 자연경관
  • 수량/면적 : 3,015,859㎡
  • 소재지 : 전남 순천시 안풍동 1176번지

 

순천만 국가정원을 흐르는 수로 전경

 

 

순천만은 우리나라 남해안 중서부에 위치한 만으로서, 남쪽으로 북위 34° 52′ 30″까지,

동경 127° 25′ 00″에서 32′ 30″에 이르는 드넓은 해수면입니다.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순천시와 고흥군, 여수시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길게 뻗은 고흥반도와 여수반도로 에워싸인 큰 만을 순천만이라 하기도 하며, 행정적으로는

순천시 신안동, 대대동, 해룡면 선학리와 상내리, 별량면 우산리, 학산리, 무풍리, 마산리, 구룡리로

둘러싸인 북쪽 해수면만을 순천만이라 일컫기도 합니다.

 

행정구역상의 순천만의 해수역 만을 따진다 해도,

75㎢가 넘는 매우 넓은 지역입니다.

간조시에 드러나는 갯벌의 면적만 해도 총면적이 12㎢에 달하며,

전체 갯벌의 면적은 22.6㎢ 나 됩니다.

 

또한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 지점으로부터 순천만의 갯벌 앞부분까지에는

총면적 5.4㎢에 달하는 거대한 갈대 군락이 펼쳐져 있습니다.

 

순천만은 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한 생물 종의 보고이며,

연구 대상 지역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순천만은 오염원이 적어 갯벌, 염습지가 잘 발달하여, 질 좋은 수산물과

각종 저서무척추동물, 염생식물이 풍부합니다.


또한 넓게 펼쳐진 갈대군락은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검은 머리 갈매기,

황새, 저어새 노란 부리 백로 등 국제적 희귀 조류 25종과 한국조류 220여 종의 월동 및 서식지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순천만은 전 세계 습지 가운데서도 희귀종 조류가 많은 지역으로 꼽힙니다.


특히 순천만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흑두루미 서식지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입니다.

 

사실 이 번 여행은 1박 2일 여정으로 목포로 왔는데 목포에서 1박을 한 후 2박 3일 여정으로 수정을 하여

이 곳을 돌아본 후 화순으로 가서 운주사와 쌍계사를 돌아보고 화순온천지구에서 1박을 더한 후

담양을 걸쳐 서울로 귀경하기로 하였는데 모두들 더위에 지쳤는지 이 곳에서 귀경을 하자고 하는 탓에

곧바로 서울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