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년 역사의 고도 시안의 실크로드 시작점(2019.5.21)

2019. 5. 28. 12:00나의 이야기












실크로드 시작점의 기념조형물 전경 




실크 로드는 비단길이라는 뜻으로 옛날 동방에서 서방으로 간 대표적 상품이

 중국의 비단이었던 데에서 이러한 길 이름이 만들어졌습니다.


비단길(緋緞路) 또는 실크로드(Silk Road)는 육상 또는 해상을 통한

 근대 이전의 동서 교역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동(東), 서(西)라 함은 중국

 유럽을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비단길이라는 언어의 기원 자체가 중국의 비단이 로마제국으로

 흘러가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비단길은 역사를 통해서 더 다양한 교역품들을 전달하는 통로로 확대되었고,

 더 나아가 문화가 유통되는 통로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현대 중국 역사학, 교류사 그리고 중앙아시아에

 비단길 연구가 가지는 입지는 크다고 하겟습니다.


비단길은 단순히 동서를 잇는 횡단축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남북의 여러 통로를

 포함해 동서남북으로 사통팔달한 하나의 거대한 교통망으로 보아야 하며, 이에 따라서 비단길의

 개념 또한 확대되게 됩니다.


비단길은 3대 간선과 5대 지선을 비롯해 수만 갈래의 길로 구성되어 있는

 범 세계적인 그물 모양의 교통로입니다.



비단길 즉 실크로드라는 이름은 독일의 지질학자 페르디난트 리히트호펜의 1877년 발간된 저서

《중국(China)》 1권에서 "실크로드(Seidenstrassen)"라고 명명한 것이 정착된 것입니다



실크로드는 3대 간선의 하나인 초원길은 중국 한나라 이전의 문명 교류의 주통로로

 사용되었던 길이며, 유라시아 북방 초원지대를 동서로 횡단하는 길로 서쪽의 끝인

 카스피해 연안 혹은 발트해 남단으로부터 흑해의 동북편과 남러시아의 카스피해와

 아랄해 연안을 지나 카자흐스탄과 알타이산맥 이남의 준가리아 분지를 지나

 몽골 고비사막의 북단 오르혼 강 연안으로 이어집니다.


이후 동남향으로 바꾸어 중국의 화북지방에 이르러 그 동쪽 끝에 이르며 이길을

 연장하여 한반도까지 연결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일찍이 문명 교류의 처음을 연 비너스상이 1만 년 전에 이 초원로를 따라 북방

유라시아 초원지대에 동서로 널리 전파된 것으로 짐작됩니다.


 기원전 4천~3천년경에는 채도 문화가 이길을 거쳐 서아시아에서 중국 및 동라시아

전파되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러한 의미에서 이 길을 '채도의 길'이라고도 부릅니다.


서아시아에 기원을 둔 청동기나 로마의 유리도 이길을 따라 전파되었습니다.


 일본 사학계의 기마민족설에서 말하는 고분문화기(3ㅔ기~5세기)의 기마문화도

 초원로를 통하여 전달되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오아시스길은 중앙아시아의 건조지대 사막과 반사막에 점재하는

오아시스를 연결하여 동서로 뻗은 길을 일컫습니다.


 사막을 비롯한 건조 지대의 군데군데에 항상 물이 고여 있어 수목이 자라고 인간이 생활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오아시스인데 오아시스는 사막인들의 생활의 보금자리일 뿐만 아니라,

 교역의 중심지로서 거기에서 문물이 집산되고 교통이 발달되어 왔습니다.


비단길 중에서 가장 심장부에 위치한 오아시스길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역사시대 전에는 초원로가 많이 이용되었으나 이후에는 오아시스길이 동서교류의

 주요 통로로 사용되었습니다.


기원전 6세기부터 서아시아 지대에는 이미 상당히 발단된 교통로가 만들어졌으나, 파미르 고원

 장애가 되어 완성되고 있지 못하다가 기원전 138~126년 전한의 장건(張騫,~BC 114)이 

파미르고원을 지나 대월지에 이르는 길을 개척함으로써 비로소 완전한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한서 서역전에는 남, 북 두 길의 노정을 밝히고 그 길위에 있는 주요 국가들의 중심지와

 장안이나 서역도호부, 그리고 인근 국가들 간의 방위와 거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닷길은 기원후 후한은 서아시아와의 교류에 관심을 나타냈고, 전성기에 접어든 로마제국이

 남해로를 통한 도서 교역에 적극성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로마의 시장에는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각지의 명산물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1세기 중엽에

 로마의 항해사였던 히파루스(Hipalus)가 아라비아인들로부터 인도양 계절풍의 비밀을 알아낸 후,

 아테네로부터 홍해를 지나 인도양으로 향하는 직항로를 개척함으로써 로마의 동방 원거리 무역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비로소 중국에서 인도로 반출된 비단이 인도 서해안으로부터 해로로 로마에 운송되기 시작하였으며

 3세기 중엽에는 로마의 배가 인도차이나나 광동성에 있었다고 생각되는 카티가라(Kattigara)까지

 항해하는 상선도 나타났습니다























인천 제2공항 탑승장 휴계실 전경




2019.5.21 09:15분에 인천국제공항 제2청사 여객터미널에서 시안으로 향하는 KE0807를

 기다리며 휴계실내의 조형물에서 기념 사진을 찍어 봅니다.



























중국 시안공항 여객터미널 내부 전경 


2019.5.21 09:15분에 인천공항을 이룩한 KE0807편 비행기는 한 차례의 기내식이

 제공된 후 11:30분에 중국 시안공항에 시차 1시간을 보태어 3시간15분만에

도착하였으며 1시간30여분 정도의 출입국 수속을 거쳐 오후 1시부터

 중국 시안 여행을 시작합니다. 























시안공항 주차장 전경 




 오늘 첫 여행코스로는  중국 시안 역사의 시작점인 실크로드 시작점으로 실크로드의 개척자

 장건의 조각상과 상징적인 조형물로 실크로드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실크로드 시작점 출입문 전경
























실크로드 안내지도





























실크로드 개척자 장건























실크로드의 5대 지선은 남북을 연결하는 길로 지선이라 부르고 있지만 문명 교류와 교역에서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였으며, 그 노선 또한 대단히 복잡한데 중세에 있어서의 남북로는


 다음과 같은 5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마역로는 남북로의 맨 동쪽에 있는 길로 초원로의 동쪽 끝인 막북의 오르혼 강 유역에서 카라코룸

 지나 장안이나 유주와 연결되는데 여기에서 다시 화남을 그대로 뻗어 항주나 광주에 닿아서

 바닷길과 접합니다.


북방 유목민족과 한(漢)민족 간의 동아시아 쟁탈을 위한 싸움길이기도 하였습니다.


라마로는 북쪽 끝의 준가리아(Dzungaria) 분지에서 시작해서 고창 서부부 투르판(Turfan)과

타림 분지 동편에 있는 자루기루꾸(러잔)를 지나 티베트의 라사를 거쳐 히말라야 산록을 따라

 북인도의 시킴에 이른 후 다시 남하해 인도 갠지스 강 어구에 있는 디무라리프데까지

 이어집니다.


이길은 기원후 5세기부터 토욕혼에 의해 이용되다가 7~9세기부터는 티베트이 이 일대를

장악하게 되었는데 당과 티베트간의 화친 관계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당의 사신이나

 구법승들이 이길을 따라 인도에 내왕하였습니다.


 준가리아 분지에서 통일제국을 이룩한 타타르가 이 길을 따라 티베트와

중국 서북 지방을 공략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길을 따라 티베트에서 발생한 라마교가 북상하여 멀리 몽골에까지 전파되었습니다.


불타로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출발하여 타슈켄트와 사마르칸드를 거쳐 동서남북 십자로상에

위치한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발흐(Balkh)와 페샤와르(Peshawar, 즉 Gandhara)를 지나 인더스 강

 유역을 따라 중인도 서해안의 바루가자(현재 Surat)까지 줄곧 남하하는 길입니다.


이 길은 동서남북 교통로의 중심 교차점에 자리하고 있어 동서문명교류와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였는데 기원전 2000년에 아리안인들을 비롯해 후세의 알렉산더나 티무르 등의 외래

 민족의 대인도 침략이 이 길을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불교는 이 길을 따라 북상한 다음 중앙 아시아를 거쳐 동방에 전파되었으며,


 법현, 현장 같은 많은 수법승이 이 길로 천축(인도)에 가서 수도하였습니다.


메소포타미아로는 흑해와 카스피 해 중간지대에 있는 카프카즈(Kavkaz 일명 Caucasus) 북부를

 기점으로 하여 트빌리시(Tbilishi)와 타브리즈(Tabriz)를 경유해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유역을

 따라 펼쳐진 메소포타미아를 관통한 후 페르시아 만의 바스라(Bastah) 항까지 이르는 길입니다.


일찍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개화한 지대를 지나는 이 길은

 고대 문명 전파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호박로는 북방의 발트 해에서 시작해 모스크바와 키예프를 거쳐 유럽과 아시아 대륙의

 접지인 콘스탄티노플과 에페수스(에베소, Ephesus)를 지나 지중해 연안을 따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까지 남하하는 길입니다.


이 길은 페니키아 시대부터 중요한 호박의 무역로였습니다.


























실크로드 시작점 조형물 앞에서





























이제 중국에서 첫 끼를 해결하기 위하여 근처에 있는 항공상부주점으로 가서

 중국의 첫 끼니를 섬서식으로 해결합니다.


사실 섬서식이라고 해서 특별한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을 하실것 같아 말슴을 드리지만,

 양배추요리,계란 토마도,소고기요리,닭고기 땅콩볶음,고추고기볶음,가지요리,당면요리 등이

 있는 중국식 가정식 백반같은 식사로 생각을 하시면 이해가 되리란 생각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