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가 수평선과 맞다은 섬 가파도.1(2019.3.9)

2019. 3. 12. 02:06나의 이야기











청보리가 수평선과 맞다은 제주의 섬 가파도 


                                       

가파도는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에 속하는 섬으로 우리 나라 최남단의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파도는 다양한 지명을 가지고 있는데, 섬 전체가 덮개 모양이라는 데서 따온

 개도(蓋島)를 비롯하여, 개파도(蓋波島)·가을파지도(加乙波知島)·더위섬·더푸섬

 등으로도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가파도 안내도





















    대정읍 하모리 운진항과 가파도를 오가는 여객선 전경




가파도는 동경 126°16′, 북위 33°10′에 위치하며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5.5㎞ 지점인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 중간에 있습니다.


제주도의 부속 도서 중 네 번째로 큰 섬으로 가장 높은 곳은 높이 20m 정도이며,

 구릉이나 단애가 없는 평탄한 섬으로 전체적 모양은 가오리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정읍 하모리 운진항 등대 전경





















여객선 내부 전경




















가파도 선착장 전경





















가파도 여객터미널 전경




















상동 포구 전경



















상동마을 우측의 자전거 대여소 전경




















친환경 명품섬 가파도 표지석





















가파도에서 바라다 보이는 송악산과 후면의 산방산 전경

























 상동마을 전경






















뿔소라로 아름답게 장식한 담장























청보리밭 전경
























상동우물 전경


























대원사와 해수 관음상




















가파도는 조선 중기까지만 해도 무인도로 버려진 곳이었으나,

 국유 목장의 설치를 계기로 마을이 들어섰습니다.


1751년(영조 27)에 목사 정연유가 소를 이 섬에 방목하면서

본격적으로 사람이 들어와 살았다고 합니다.


그 후 18세기 말에 개간을 허락되면서 경주김씨, 진주강씨, 제주양씨, 나주나씨, 김해김씨 등이

"황개와 모시리" 일대에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가파도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인데, 바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서양에

 소개된 계기가 된 곳으로 추측되기 때문입니다.


 1653년가파도에 표류했으리라 짐작되는 네덜란드의 선박인 스펠웰로,

 그 안에 타고 있었던 선장 헨드릭 하멜이 "하란선 제주도 난판기"와 "조선국기"를

저술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비교적 정확히 소개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파초등학교 전경





















순국장병충혼비와 김성숙 선생상 전경
























풍력 발전기 전경





















가파보건진료소 전경





















가파도의 하동 전경


























횟집 수족관의 뿔소라
























가파도 하동포구 전경





























서귀포 경찰서 가파도 치안센터




















불턱


불턱은 일종의 탈의실로 해녀들이 물질을 하고나서 옷을 갈아 입거나 불을 쬐며

 쉬는 곳으로 공동체 의식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화톳불"과 그 의미가 유사한데 "불"은 글자 그대로

불씨를 뜻하며 "턱'은 "불자리"를 뜻합니다.  


















돈물깍 전경




























하동마을 전경



법정 1개 마을인 가파도는 상동과 하동 등 2개의 마을로 되어 있으며,

 북쪽에 위치한 하동포구(下洞浦口)는 연륙 교통의 요지로 항만시설이 되어 있으나,

 간만차가 심하고 수심이 낮아 불편합니다.



















찍은 사진이 많은 탓에 2부로 나누워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