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나트 고고학 박물관(2018.12.6)

2019. 2. 10. 22:15나의 이야기











사르나트 고고학 박물관(Archaeological Museum Sarnath)전경




 

유적군 입구 맞은 편에 있는 이 박물관에는 아쇼카 석주 상단에서 분리한

 네 마리의 사자상이 전시된 것으로 유명합니다.


서로 등을 맞댄 채 동서남북을 향해 서 있는 네 마리의 사자상은 인도의 국장(國章)으로

 채택되었으며, 인도 지폐 루피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자상과 함께 중앙 현관에 전시된 것은 굽타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인 ‘초전법륜상(初轉法輪象)’인데,

 진품은 2001년 콜카타 인도박물관으로 옮겨지고 현재 전시된 것은 모조품입니다.


사르나트에서 발굴된 다양한 불교, 힌두교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야외에 전시된 사원의 첨탑(씨카라 Sikhara)전경



박물관 입구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조형물로 제 짐작에 사원의 첨탑(씨카라 Sikhara)으로

 여겨지는데 이 첨탑에 부조된 가네샤라든지 춤추는 압싸라등은 힌두교에서 자이나교와

 불교로 파생되던 시기의 유물인지라 종고적으론 혼재된 부조 양식으로 보여집니다.




















박물관 정원에서 어린 아이와 놀고 있는 인도의 평범한 여인




















아쇼카 석주 상단에서 분리한 네 마리의 사자상 모형



















인도의 국장(國章)인 네 마리의 사자상 모형





















초전법륜상(初轉法輪象)






















































 온화한 미소가 아주 수작인 불상






































 말 토우


 토우는 흙으로 만든 인형이라는 뜻으로  넓은 의미에서는 사람의 모습을 갖춘

것만이 아니고 다른 여러 가지의 동물·생활용구·집 등 모든 표상물(表象物)을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고대의 토우는 장난감이나 애완용으로 만들어진 것, 주술적인 우상(偶像)으로서의

 성격을 가진 것, 무덤에 넣기 위한 부장용(副葬用)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득한 원시시대 이래 동물은 인간에게서 뺄 수 없는 존재였었는데 때로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 식량의 대상이 되기도 했을 것이며, 또 어떤 때는

 생활을 함께하는 친구가 되고 그 힘을 제공하는 노동력의 원천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동물에 대한 갖가지 표현은 동굴이나 바위에 새겨진 벽화로 나타나기도

 하고 토용·토우로도 나타나며, 또 동양에서는 십이지(十二支)같이 구체성이

 부여되기도 하였습니다.


말들은 대체로 마구를 갖춘 상태로 나타나는데

여기에서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쥐 토우

















양 토우

















개 토우




















호랑이 토우




 전시된 토우로 보아서는 12지의 동물들을 나타낸다는 생각이 들지만,

 제가 지닌 지식의 한계로....ㅎ


















새 토우




































사르나트고고학 박물관 여직원




















 산스크리트어(범어)를 해석하는 나가리 스크맆트 표




산스크리트어(संस्कृता, [saṃskṛtā]), Sanskrit)는 "같이"를 뜻하는 "삼", "두다"를 뜻하는

 "크르타"의 합성어로 "같이 두어진 말" 즉 "잘 정돈된 말", "세련된 말"이라는 뜻입니다.


고대 인도의 경전인 『리그 베다』에 쓰인 언어인 "베다 산스크리트어"의 발전형으로,

 베다 산스크리트어와 구분하여 ‘고전 산스크리트어’라고도 합니다.


기원전 4세기에 파니니(Pāṇini)에 의해 고전 산스크리트어 문법이 완성되면서 힌두교·대승불교·

자이나교 등 인도의 전통 종교의 경전들이 이 언어로 기록되었습니다.


산스크리트어는 한자 문화권에서 "범어(梵語)"라 번역되어 사용되는데, 이는 인도의

전통 신분 체계 및 종교 체계를 가리키는 ‘브라만’의 음역에서 유래한 것으로

"브라만 계층이 사용하는 말" 혹은 “브라만교의 말”의 의미입니다.


현제에도 수많은 인도 제어의 고급 어휘의 근간을 구성하는 인도의 고전어로, 현제에도 

인도 공용어 중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 브라만에게는 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원전 3세기 아쇼카왕 시대의 마우리아 양식부터 5세기 굽타 양식이 혼재되어

 전시된 박물관안지라 힌두교에서 자니나교와 불교로 분화되던 시기인지라

조각들이나 부조들의 종교적 경계가 없던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 탓에 부조에는 자이나교를 상징하는 문양들도 많이 눈에 보입니다.
























자이나교를 상징하는 문양




















※ 이 사르나트 고고학 박물관내에서는 핸드폰이나 일반 카메라로 사진 촬영은 할 수가

 없도록 되어 있으나 전문가용 카메라 촬영은 유일하게 허락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