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가져다 주는 협곡의 예술 엔텔로프 캐니언.1(2018.4.3)

2018. 6. 27. 11:52나의 이야기









엔텔로프 캐니언의 붉은 사암층 협곡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빛의 향연



질그릇 도자기로 만들어낸 듯한 부드러운 협곡 사이를 관통하는 빛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만큼 엔델로프 캐니언의 기가 막힌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카메라를 대는 순간마다 멋진 사진으로.....


이곳이야 말로 바로 신이 이 세상에 만들어준 경이롭고 신비로운 세상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많은 사진 작가들 사이에 미국 서부여행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여행지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빛을 쫓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꼭 가보아야 할 성지 중  하나로 
이 곳의  모든 풍경들은 여행이 끝난 지금에도 자꾸 눈에 선합니다.


따라서 저도 이 곳 협곡에서는 연신 샷타를 눌렀답니다.


이런 탓에 이 곳에서 찍은 사진이 제법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엔텔로프 캐니언에 관하여서는 주로 사진 위주로

 3편에 나누워 올려드리고자 합니다.


여러 분들께서도 직접가셔서 보신다면 신비롭고 경이로운

 신의 선물에 놀람을 금치 못하시겠지만 .......

















미국내의 인디언 보호구역 표시도



  

인디언은 남 · 북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을 말합니다.


흔히 앵글로 아메리카의 인디언은 아메리칸 인디언,

라틴 아메리카의 인디언은 인디오라 부릅니다.


아메리칸 인디언은 빙하기 말, 베링 해협이 육지였을 때 아시아에서 이동했다는

 설이 일반적으로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당시에는 인디언의 총 인구가

 약 1,300만 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러나 16세기 이후 백인들과 땅을 둘러싸고 싸운 끝에

 대부분 죽거나 서부로 쫓겨났습니다.


 1924년에 미국 정부는 인디언 보호책을 마련하였으나,

남아 있는 순수한 인디언의 수는 매우 적습니다.


라틴 아메리카의 인디오는 주로 멕시코,과테말라,페루,

볼리비아,에콰도르의 산지에서 삽니다.


 안데스 산지에 살던 종족은 10세기를 전후하여 마야,아스텍,

 잉카 제국을 세워 높은 문화를 이룩하였습니다.


오늘은 아메리카 인디언 중에서도 엔델로프 케니언이 위치한

나바호 족(Navajo)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나바호 족은  미국 남서부 지역에 거주해온 아메리카 인디언 부족입니다.


 나바호 족으로 등록된 부족인구는 30만 명으로 미국내에 있는 인디언 부족의 수는

 565부족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부족이 나바호 부족이랍니다.


 대부분의 나바호인은 연방정부에서 정해놓은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나바호 보호구역이 차지하는 지역은 위 지도에서 보듯이 애리조나 주

 동북부와 뉴멕시코의 서북부와 유타의 남동부가 포함됩니다.


미국내에 있는 원주민 부족중에서 가장 넓은 지역(71,000km2)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바호인들은 그들의 부족을 하나의 자치국, 곧 "나바호 네이션"(Navajo Nation)으로

 부르며 그들의 정부가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주에 있는 윈도 락(Window Rock)을 수도로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나바호인들은 나바호 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바호 족은 스스로의 이름을 디네(Diné)라고 부릅니다.


원래 "나바호"란 단어는 푸에블로 인디언의 테와(Tewa)언어로서

 "들판"(Field)이란 의미의 단어에서 나왔습니다.


 넓은 들판에서 사는 인디언이라는 의미로 스페인사람들이 나바호의 인디언이라고 부르기

 시작한것이 세월이 가면서 디네 인디언의 이름으로 쓰이게 된것이지요.


 나바호를 영어식으로 Navaho로 쓰지 않고 스페인어로 Navajo로 쓰는 것도

 스페인 이주자들과의 오랜 역사적 관계에 기인됩니다.





















나바호족의 성지인 모뉴먼트 밸리를 돌아 보고 카이엔타 버거킹에서 점심을 먹은 후

 다음 코스로 향한 곳은 오늘 오전 일정에 보고자 하였던 엔델로프 캐니언입니다.


제가 이용한 패키지 한국여행사의 미서부 위탁 여행사의 꼼꼼하지 못한 엔델로프 캐니언 관람

 신청 착오로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하는 일정인지라 다소 짜증이 납니다.


미서부 여행이란게 광활한 지역을 오가는 여행이다보니 오고가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탓에 좀 여유로운 여행을 바랬던게 어려워지다보니 이런 헛된 일로 시간을 빼앗긴다는게

 아쉽기 때문입니다.  


이런 헛된 시간을 이용하여 널널하개 미서부를 돌아 본다면 좋으련만.....쩝!



















다시 오늘 이른 오전에 잠시 들렸던 로워 엔델로프 캐니언에 도착하였습니다.



















로워 엔델로프 캐니언 전경


















Lower Antelope Canyon Tour 측에서 오후에 잠시 일정을 조정하여 우리들을 관람시키기로

 하였으나 이 곳에 예약된 관광객들이 많이 밀려 있는 탓에 일정 조정이 불가하다고하며

 근처에 있는 한가한 Upper Antelope Canyon Tour로 가셔 관람을 하라고 주선을 해줍니다.


위탁 여행사가 단체 관람 신청을 하였으면 제대로 된 오더가 들어 갔는지 재확인을 하여야 하였음에도

 당연히 신청이 된 것으로 파악을 하고 이를 게을리하여 오늘은 많은 단체 관광객들이 길에서

헤매이는 불상사가......쩝!
















암튼 우리들은 다시 버스를 타고 10여분 떨어져 있는

 Upper Antelope Canyon Tour쪽으로 갑니다.























한가로운 upper Antelope Canyon Tour 전경


















이 곳에서 대기중인 여러 대의 다인승 밴을 갈아타고 서둘러

  Upper  Antelope Canyon 20여분간 향합니다.




















 upper Antelope Canyon 으로 향하는 사막의 풍경




















 Upper  Antelope Canyon 출입구 전경

















 Upper  Antelope Canyon으로 향하는 경사진 모래길을 다행히 저와 집사는 첫 번째로

 도착한 탓에 나바조 인디언이 모는 산악용 짚을 타고 아래로 내려 갑니다.


















산악용 짚을 타고 내려오면 편하지만 가이드를 맡은 나바조 인디언들이 짚을 여러 번 운행할 정도의

 긴 구간이 아니다보니 나머지 일행들은 날은 무더웠지만 발이 빠지는 언덕길을 걸어서 내려 옵니다.
















제가 타고 내려 왔던 산악용 짚  전경

















가이드를 하고 있는 나바조 인디언들로 내가 너희들 조상과 한국인은 같은 몽고리언이고

 같은 종족이라고 이야기를 하였더니 자기의 피부와 내 피부를 비교해 보고는 

제 눈의 갈색 눈동자를 확인해보더군요.



















이 곳의 협곡은 위쪽 사진 한 곳과 조금 떨어진 위쪽에 한 곳이 더 있었는데

 우리 일행들을 반으로 나누워 관람을 하게 하더군요.


 저는 바로 모래 언덕을 내려오자마자 있는 협곡에서 관람을 하게 됩니다.

























나바조 인디언 가이드와 포즈를 취하는 우리 패키지여행의 여자 관광객





















나바조  인디언 가이드가 찍어 준 우리 부부의 인증 샷으로 이 들의 사진 솜씨는

 이 곳에서 많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사진을 많이 찍어 본 탓에 매우 숙달되어 있어

이들에게 주저함 없이 카메라를 맞기시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투어가 끝난 후에는 1$ 정도의 팁은 기본으로 주는게 예의 이겠지만......

















제가 찍은 안사람




















 사막 한 가운데 붉은색의 사암층을 물이 수 만년동안 흐르면서 이리저리 깍아 만들고 나서는

 물은 사막의 건조한 기후로 인하여 사라져 버리고 협곡만 남아있는 신비로운 앤델로프

캐니언의 협곡 길이는 대략 1km 내외로 형성되어 있는 탓에 크게 길지는 않습니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다양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까닭은 빛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협곡의 변화 때문이랍니다.


 이 곳에서 찍은 사진들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이 찍은 사진이라도

똑 같을 수 있는 확률은 아주 희박합니다.


그런 이유는 협곡으로 세어 들어 오는 빛의 세기가 다르고

 약간의 위치가 틀려지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서 직은 사진이 많은 탓에 총 3편으로 나누워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