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19. 00:05ㆍ나의 이야기
공연에 출연한 아름다운 나시족의 여인들
인상(印
인상(印
"리장(丽江)이 마음에 가져다 주는 느낌"이란 쇼를 일컫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상 여강쇼는 총 6부로 나누워져 공연을 하는데 해발 3100m 높이에 만들어진 공연장에서
옥룡설산을 뒷 배경으로 하는 원형 공연장에서 360도 전체 시각으로 관람을 하게 됩니다.
용맹스런 말 100마리가 뛰어 오르는 장면과 500여명에 이르는 10여개 리장의
소수민족들이 출연을 하고 장예모 감독이 구성한 작품입니다.
1부는 고도마방으로 100여명의 남자들이 나와 차마 고도를 출발하며 피혁이나 약초를
말에다 싣고 떠나가는 교역을 춤으로 표현합니다.
나시민족의 풍속으로 보면 사내대장부는 사소한 가사 노동에 매여있지 말아야하며
여성들은 가사 및 터전에서 일을 해야하고 자녀들을 낳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부는 설산을 향해 친구가 반갑게 찾아오거나 친구가 설산을 떠나가게 되면
술을 같이 마시며 호탕하게 즐기는 모습입니다.
설산아래서 소수민족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친구에 대한 열정과 우정에 대한 도량과
낙관적인 삶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3부는 천상인간으로 지상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기 위하여 죽음의 길을
떠나는 남녀를 가족들이 못가게 말리는 장면입니다.
4부는 타도조합으로 연주 없이 원주민들이 노래 부르며 민속춤을 춥니다.
타도는 여강 소수민족의 대중 오락활동으로 나시인들은 '아리리' '다로리'라는 춤을 추기를
좋아했고 푸미인들은 '함배무' 라는 춤을, 티벳족은 '귀좌웅'이라는 춤을 좋아했습니다.
소수민족들은 말만하여도 바로 노래를 불렀고 길을 걸어도 춤을 춥니다.
이러한 삶의 춤을 통해 멀리서 온 손님들을 환영한다는 표시로
독특한 열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옥룡설산은 수많은 순정남녀들이 선택한 순정의 산이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연인들이 자유롭게 사랑을 할수 있었으며 청춘의 생명은 영원한 것으로 여기며
신성시하였으며 이 세상은 행복한 곳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5부는 북춤으로 제사를 지냅니다.
나시인들은 하늘의 아들, 자연의 형제로 하늘에 대한 숭배와 자연에 대한 친화는
나시인이 옛날 옛적부터 지금까지 숭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음을 진감시키는 우렁찬 북소리에 나시인들의 생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6부는 기도의식으로 관중들과 함께 소원을 빌면 응답한다는 내용으로
이곳은 하늘을 부르면 하늘이 대답하고 땅을 부르면 땅도 응답한다는 신기한 곳 입니다.
두손을 십자로 또는 두 팔을 펴서 머리위에 들고 당신의 소원을 빌어보십시요.
신기한 옥룡설산 앞에 서있는 저희들의 추원을 경건하게 받아들여 우리의 소원을
실현하고 복을 많이 받도록 기도합니다.
옥룡설산을 하산한 후 람월곡을 거쳐 다음 코스로 향한 곳은
인상여강쇼 공연장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었던 탓에 $30 선택 옵션이었던 이 공연은 못보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여행경비가 절약되겠구나 생각을 하였는데 그런 제 생각은 여지 없이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몇 년전에 왔었던 계림여행에서도 이 인상여강 쇼는 늘어 난 강의 홍수로 인하여
볼 수가 없었기에 이 곳 리장에서도 역시 마찬가지겠구나 하였지만 .....
모든 관광객들에게 우비를 입혀서 관람을 시키더군요.
역시 중국다운 발상이라는 생각이......ㅋ
사실 제 입장에서는 이런 쇼 보다는 시간이 허락한다면 아름다운 풍경 하나라도
더 돌아보았으면 하는게 제 솔직한 생각이었지만 이 곳 현지 위탁 여행사의
돈이 되는 둘러리에 결국은 나설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물론 선택 옵션인 경우에는 제가 거부할 수가 있었지만 저희 패키지 여행 인원이 아주 적은
8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가이드에게 눈치가 보이는 형편인지라
현실적으론 어려웠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나시족의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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