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3. 00:18ㆍ나의 이야기
하얀 사암이 눈부시게 빛났던 자이언(ZION) 캐니언 전경
오늘의 여행코스인 자이언 캐니언과 브라이스 캐니언 위치 지도
※ 참고자료 그림.1
그랜드 캐니언을 위치한 미국 서부 산지는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지형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상상을 초월한 규모의 산지를 돌아 다니다 보면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경관에 그저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이런 미국 서부를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유타 주와 애리조나 주를 중심으로 한 의미 있는 서부 여행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려고 합니다.
미국의 3대 캐니언(협곡)이라 일컬어지는 그랜드(Grand) 캐니언과 자이언(Zion) 캐니언,
브라이스(Bryce) 캐니언의 구경법은 우선 이곳의 땅 구조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림 1을 잘 살펴 보십시오. 왼쪽부터 그랜드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이 지역의 캐니언 경관이 브라이스에서 그랜드 캐니언을 향해
큰계단(The Grand Staircase)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랜드 캐니언에서는 자이언, 브라이스 캐니언의 하부 지층이, 자이언 캐니언에서는
브라이스 캐니언의 하부 지층이 바라다 보인답니다.
지층의 나이도 그랜드(선캄브리아기, 고생대), 자이언(중생대 트라이아스~쥐라기),
브라이스(중생대 쥐라기~신생대 제3기) 캐니언의 순으로 오래되었습니다.
※참고자료( 미국 서부 캐니언 지역의 지층 구조) 그림 2
미국 서부 캐니언 지역의 지층 구조 그림으로 계단식 모양의 지층을 하고 있다고 해서 이 지역을
‘The Grand Staircase(큰계단)’라고 부른답니다.
해발고도 역시 브라이스 캐니언 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는데 그랜드 캐니언 상부면에 자이언 캐니언이,
또 자이언 캐니언 상부면에 브라이스 캐니언이 놓여 있습니다(상, 좌).
스테어케이스의 절벽 색깔은 하부면으로부터 상부면을 향해 Chocolate, Vermilion,
White, Gray, Pink의 5가지로 나타나고 있어, 단애(cliff)의 색깔로 지층의 상하부 관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우).
이렇듯 서부의 3대 캐니언 경관을 잘 감상하려면 이 지역 지층의
공간 분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답니다.
3대 캐니언의 맏형, 그랜드 캐니언(평균고도, 2074m)은 말 그대로 웅장하답니다.
협곡 깊이가 무려 1,500m나 되고 규모는 물론이고 나이도 그랜드. 3대 캐니언 중
제일 많은 6억~2억7천만 년 전의 고생대 지층입니다.
그런데 오늘 올려드리는 제 불로그의 글은 자이언 캐니언이기에 이 글에서는
자이언을 중심적으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사층리의 천국, 자이언( Zion)캐니언(고도 분포, 1117~2660m)은
일반인이 말하는 그냥 ‘돌산’이 아니랍니다.
자이언 캐니언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나바호 사암(Navajo Sandstone)을 알아야 하는데
그랜드 캐니언이 큰 벽화 한 장의 느낌이라면, 자이언 캐니언은 서부 영화에서 본 바로
그런 장면을 볼 수 있는 아주 예쁜 캐니언이랍니다.
그 한 가운데에 나바호 사암이 있는데 이 사암층은 중생대 쥐라기 지층으로
이 근방에 살고 있던 인디언 부족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자이언 캐니언의 색은 하얀색으로 의 그림의 화이트 클리프(White Cliff)에
자이언 캐니언이 위치해 있답니다.
사암인 탓에 색깔이 하얗고 사암층의 두께는 670m나 됩니다.
유타 주를 중심으로 남북 1000km, 동서 400km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데 나바호 사암의 구성 물질은
98%가 석영으로 나바호 사암의 홀마크는 사층리로 평균 0.2mm 크기의 모래가 만든 사층리는
약 2억 년의 나이를 갖고 있습니다.
제일 막내인 Pink Cliff, 브라이스 캐니언(고도 분포, 2400~2700m)의 볼거리는 붉은색 첨탑 지층으로
북미가 물로 덮여 있었던 신생대 제3기인 5,500만~3,500만 년 전에 만들어졌답니다.
지형적으로 살펴보면 남쪽에 있는 그랜드 캐니언부터 시작하여 북쪽의 브라이스 캐니언까지
미서부의 산악 지형이 오랜 시간을 두고 밀려나 오랜 세월 비와 바람에 의하여
지금과 같은 각각의 독특한 형태로 남아 있게 되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메스키트(Mesquite) Nevada Welcome Center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자이언 캐니언으로 향하다가 화장실 사용을 위하여
잠시 들린 네바다 관광 안내소 전경
15번 하이웨이 고속도로 변 전경
15번 베테랑 메모리얼 하이웨이 전경
15번 하이웨이 주변 파인벨리산악지대
자이언캐니언 부근에 다다렀는지 우측에 바라보이는 산악들이
하얀 사암의 독특한 모양새를 보여줍니다.
자이언 캐니언 입구의 스프링데일 마을 전경
자이언 캐니언 입구의 스프링데일마을 전경
자이언 캐니언에서 저도 인증샷을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만,
찍어주는 사람이 인물 사진으로 찍어준 것이라....쩝!
제가 직접 직은 안사람의 사진으로 이렇게 배경을 중요시한 인증 샷이 되어야 하는데 .....
자이언 캐니언 내를 오가는 관광버스
갤 노트5로 찍은 사진이지만 위 타이틀 사진과 비교해 보아도
큰 차이는 없단 생각이 듭니다.
다만 심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이.....ㅎ
※ 이 곳에 올려진 사진 중 일부 중복된 사진들은
갤 노트 5로 찍은 사진임을 얄려드립니다.
Zion Human History Museum
※ 자이언 캐니언은 찍은 사진이 많아서 2부로 나누워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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