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즈카머쿠드 몬드호의 저녁노을과 함께 한 유람선투어(2017.9.8)

2017. 9. 29. 20:11나의 이야기










잘츠카머쿠드 몬드호의 아름다운 저녁노을















할슈타드를 돌아보고 다음 코스로 향한 곳은 잘츠카머쿠드의 몬드호였었는데

오늘 일정의 마지막코스로 이 곳에서 유람선투어를 합니다.


 오늘 하루 동안 독일 뮌헨을 이른 아침 돌아 보고 오스트리아로 넘어와

 많은 곳을 구경하였다는 생각이......ㅎ


요즘 근자에 방영되는 TV프로그램 "뭉처야 뜬다" 처럼 이렇게 단체로 몰려 다니며 여러 곳을

 보는게 패키지여행이라지만, 이 패키지여행의 발품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런데 배낭여행은 오직하겠습니까?

한 동안 이렇게 뭉쳐서 돌아다니는게 싫어서 일부 배낭여행도 시도해보았는데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발품은 발품대로 팔아서 개고생만하더군요.


 그렇다고 경비가 그리 싸게 먹히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된 볼거리들을 돌아보지도 못하면서......ㅎ


사실 배낭여행을 위한 항공권구입 가격에 조금만 보태면 패키지여행이 기능하기에

제 생각은 큰 도시나  한 나라를 중점적으로 본다면 배낭여행이 편리하고

 여러나라를 걸쳐서 돌아보고 싶을 땐 패키지가 훨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답은 없는 것이겠지만, 나이가 들어 갈수록 이젠 이 패키지여행도 힘이 듭니다.

장시간 버스타기와  유럽의 유명 관광지 도로 환경이 그리 널널하지 않은 탓에,

적당하게 발품파는 것은 기본인지라.....ㅎ


아마 이런 패키지여행도 70세 이전 까지만 가능하리란 생각이.....


그러니 더 나이들기 전에 부지런히 돌아다녀야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세상은 넓고 가 볼 곳은 많은 데......ㅎㅎ

 


















사방 어디를 바라보아도 푸른 초지와 아름다운 숲속의 예쁜 집들 참! 부럽기만 합니다.

제 생각에 이 나라는 정책적으로 국토를 이렇게 가꾼다는 생각이 들지만......






















잘츠카머구드 몬드호 마을 주변 관광지 지도

















주차장 옆의 아름다운 레스토랑과 숙박시설들

















몬드호 공원전경

















유람선 선착장


몬드호 유람선투어는 츠뵐프호른 케불카타기와 합쳐 80유로짜리  패키지상품이었는데 

제 생각에 이런 코스들은 패키지 상품 포함가에 당연히 포함하여

 모객하여야할 기본적인 상품이란 생각입니다.


 잘츠카머쿠드의 진면목을 선택관광이라고 돌아보지않는다면

이 곳에 왜 여행왔는지가 의아스럽기 때문입니다.


싼 가격에 호객하려는 여행사들에게 기본적인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암튼 여행사마다 선택옵션의 가격은 큰 차이가 없는데 패키지 여행시 여행사의 모든 선택옵션 가격을

 다 포함하여 총 여행가격과 가이드 봉사료를 합산하셔서 비교해 보시는게 저렴한 상품을 찾는 비결이랍니다.


물론 개중의 일부 유명한 여행사의 비싼 상품들은 자차버스에 훌륭한 호텔이거나 비싼 관광지 안에

숙소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부 대다수의 여행사들의 상품들은 큰 차이가 없답니다.


저렴한 항공권 확보로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게 모든 여행사들의 기본적인 마인드인지라......


암튼 같은 여행상품이라도 그 모객 안에서도 다른 가격에 여행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번 여행의 경우에도 그랬습니다.


  저도 1인당 100,000원 저렴하게 온 경우에 해당하였는데 부부동반으로 2인이기에

 200,000원 싼 가격으로 여행을 왔답니다. 


제가 당초 선택한 코스는 이 여행코스와 같은 날 출발하고 마지막 날에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두바이로

나오는 것이었는데 모객이 잘 안되어서 체코 프라하에서 두바이로 나오는 상품으로 변경하여 따라왔습니다.


암튼 몇 개월 전  조금 일찍 저렴한 상품대의 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택하고 기다리시다보면

 의외의 변수가 있게 되는데 그럴 때 잘 선택만 하시면 좀 더 싸게 여행을 하실 수도 있답니다.  


 



















































몬드호 선착장 옆의 레스토랑 전경







































선착장 옆 레스토랑 전경으로 이제 비수기가 시작되어 가는지 조금 썰렁한.......





































이렇게 유유자적 몬드호에 요트를 뛰우고 휠링을 즐기는 이 곳의 부자들이 부럽게 느껴집니다.

삶이란게 이런 정도의 여유는 있어야하는데......ㅜㅜ




















사실 이 사진을 제가 찍었다면 좀 더 멋지게 해를 바친 모습으로 찍었겠지만,

 안사람도 DSLR 카메라 잘못다루기에 같이 온 일행들에게 부탁하여 사진을 찍었던 한계랍니다.

암튼 여행 내내 찍은 사진이 이런 탓에 제 사진은 별로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는.....ㅎ


















제 짐작에 앞에 보이는 산은 산새가 아름다워 좋은 트래킹코스가 있을 것 같아 보이는데,

 아마 츠뵐프호른 정면에서 바라다 보였던 산 같습니다.


아마 저 정도의 산이면 이 잘츠카머쿠드의 모든 산군들을 바라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아울러 76개나 되는 호수들까지.......





















 1층 매점에서 커피나 맥주도 판매를 하지만, 사진찍기에 바쁜 탓에 음료는 시키지도 못하는.....ㅎ

여행이란게 여유가 있어야하는데 참 현실적으론 어렵습니다.


사실 커피값이나 맥주값이라야 3유로 미만이라 돈이 없어서기 보다는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자체만으로도 만족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요트 선착장을 지닌 개인 별장들 






















몬드호수에 어리는 석양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이런 장소는 여유롭게 즐겨야 할 휠링코스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럴 수 없는 환경이 아쉽기만 합니다.
















지금 바라보이는 성당건물이 사운드 오브뮤직에서 마리아와 폰 트랩 대령이

결혼식을 올린 바실리카 미하엘 몬드 성당인 것 같습니다.


바실리카 미하엘 성당은 유명한 성당이라 유럽 여러 도시에 있지만 ,

이 곳 역시 같은 이름인지라.....ㅎ




























 이제 유람선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향합니다. 

사실 이런 잘츠카머쿠드 몬드호 부근의 호텔에서 묵으면 좋겠지만,

 비싼 가격때문에 언감생심이랍니다.


내일 일정에는 잘츠브르크 시가지에 있는 미라벨정원과 게이트라데거리에 있는 모짜르트 생가를

 방문하기 때문에  이동이 편리한 고속도로변의 호텔쪽으로 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