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5. 21:39ㆍ나의 이야기
파로 텐지닝 리조트( TENZINLING RESORT)의 본관 건물 전경
오늘은 여행일정이 일찍 끝난 관계로 팀푸의 도서관을 돌아 보고는 바로 파로로 와서
파로 외곽의 아주 시골같은 곳에 위치한 텐지닝리조트로 와서 룸 배정을 받았습니다.
팀푸에서는 함께한 일행 중에 혼자 부탄으로 여행을 온 동년배 남자분과 2일동안
같은 호텔방을 썼었는데 이 곳 리조트에서는 서로 각 방을 쓰기로 해서 별거를 혔답니다.
서로 그렇게 하기로 한 이유는 서로의 수면 방법이 달랐기 때문인데 저는 조금 아침형 인간인데
반하여 그 분은 좀 유유자적한 것을 좋아하는지라 일어나는 시간대가 서로 틀리다보니
잠자리가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암튼 2일동안 리조트측에 룸 추가비로 우리나라 돈으로 45,000 정도를 지불하고
각 방을 썼는데 제 생각엔 좀 비싸다는 생각이......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가하면 제가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면서 라오스나 캄보디아 같은 경우에
수영장이 달린 2층 폴빌라인 경우에도 35$ 정도면 빌릴 수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국민 소득수준으로 판단하였을 때의 제 생각이었지만 이 곳 부탄의 독특한 여행 정책을
생각해보면 조금 비쌀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ㅎㅎ
숙소동 전경
좌측 1층 카페, 2층 부페식 식당,1층 관리실
가운데 1층 너와집 형태의 출입문이 바라다 보이는 곳이 제가 혼자 묵었던 룸이었고,
숙소동 옆 카페동 바로 옆 2층 건물이 식당과 관리실동이었는데, 저는 이 1층동 배정이
불운이라 생각을 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좌측 옆에 있는 2층 동이 전망이 좋을 것 같아서
그랬는데, 그것이 큰 착각이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 곳에 묵었던 2일동안
밤새도록 내리는 비에 지붕이 양철 지붕인지라 내리는 빗방울 소리가 커서 밤이 새도록
잠을 못이뤘다는 이야기가 함께 한 일행들로부터 전해지더군요.
암튼 부탄의 전통 대다수 가옥들은 지붕이 양철 지붕인지라 이런 문제점이 있다는 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혹여 우기시 부탄 여행시 전통 가옥같은 리조트에 묵으신다면 최상층보다는 아래 층이
훨 조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시면 편하리란 생각입니다.
리조트 객실 안내판
리조트의 별동 숙소들
리조트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숙소동
제가 혼자 묵었던 숙소동 내부 전경
샤워실
름 전면 발코니 전경
리조트 주차장 출입문 전경
리조트 주차장
리조트 화단의 꽃들
텐지닝리조트(TENZINLING RESORT)의 야경
야간 8시경까지 카페도 운영을 하였는데 캔맥주도 판매를 혀서 비가 안오는 맑은 날은
가지고 온 팩소주와 캔맥주를 사서 함께한 일행들과 카페 앞 간이테이불 의자에 앉아
한 잔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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