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대공원의 아름다운 풍경들(2016.6.4)

2017. 6. 6. 09:08나의 이야기









태화강 대공원 실개천의 아름다운  징검다리


















태화강 대공원 안내도





태화강은 울산의 중심을 가르며 흐르는 강으로, 화룡연을 굽이 돌아 학성을 지나면서

 이 수삼산의 이름을 남기고 울산만에서 동해로 들어 갑니다.


동서로 약 36㎢, 남북 28㎢ 의 유역은 그 대부분이 산악지대를 형성하나 강의 양쪽과 하류에는

 기름진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오늘날에는 울산시민의 중요한 식수원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태화강의 심장부에 위치했던 태화들은 장기간동안 무관심으로 방치되어 있다가 태화강 대공원

 조성으로 다시 자연의 모습을 갖추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태화강 대공원은 서울 여의도 공원 면적의 2.3배에 달하는 531천㎡로 물과 대나무, 유채,

청보리를 비롯한 녹음이 함께 어우러진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친수공간입니다.


 홍수 소통을 위하여 한때 사라질 위기에 처해졌던 십리대숲은 백만 시민의 단결된 힘으로

 보전하게 되었고, 도시계획상 주거지역으로 결정되어 개발이 예정되어 있던 186천㎡의

토지를 다시 환원시켜 오늘의 태화강 대공원으로 조성되었답니다.


 태화강 대공원은 2004년부터 10년 5월까지 총사업비 1.196억원(사유지매입 1.000 공사비 196)

을 투입하여 실개천과 대나무 생태원,야외공연장,제방산책로 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태화강 대공원은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울산의 대표 도심공원으로, 태화강과

 태화강 양편에 형성된 4.3㎞의 십리대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합니다.


생태환경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태화강을 따라 조성된 태화강대공원은 도심 속 휴식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푸른 대숲은 해 질 녘에 찾으면 한층 더 낭만적입니다.


 영남 3루로 불리는 태화루에서 바라보는 태화강의 풍경과 백로,

까마귀가 무리지어 찾는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합니다.
















태화루 전경



부산의 기장을 거쳐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간절곳을 거쳐 울산으로 올라오다가

마지막 코스로 잠시 시간내어 들린 울산 태화강 대공원입니다.
















태화강 전경























태화강을 질주하는 모터 보트들























나무의 지식이란 작품으로 영국출신 앵거스 브레이스웨이트의 작으로 헤이즐럿 나무를

인쇄한 것이라 하는데  대숲과는  좀 쌩뚱 맞다는 생각이......ㅎㅎ


설치미술이다보니 좀 난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두막 지붕 아래에도 천으로 제작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이것도 난해한 작품이다보니.....

원두막 아래 쉼터에서 쉬는 시민들에게도 별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생각이.....ㅋㅋ
















어린아이가 펭귄을 흉내내는 듯한 표정이 재미 있었던 설치 미술.....ㅎ

역시 어린 아이들은 이런 작품에 더 관심이 있겠다는 공감이 듭니다.




















2017 태화강 국제 설치미술제(2017.6.1~6.11까지)에 출품된 각종 작품들















우성립작가의 어느 멋진 날의 오후란 작품으로 공원 벤치에 앉아 한가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중년 남성의 모습으로 얼굴에 활짝 머금은 미소가 저를 줄겁게 합니다. 


우리 중년 남성들이 이상적으로 꿈꾸던 자화상같은 로망스라선지 이런 여유로움이 부럽게만

 느껴지는 것은 팍팍한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게 현실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개양귀비와 수레국화가 다 시들어 가는 탓에 설치미술도 빛이 바래져 갑니다.

 꽃이 활짝 핀 개화시기였다면 더 어울리지 않았을 까하는 아쉬움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