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가지 꿈의 보물섬 외연도.3(2017.4.22)

2017. 4. 25. 23:29나의 이야기









노랑배에서 바라다보는 돌삭금 해안 전경


















돌삭금에서 명금을 거쳐 노랑배로 향하면서 바라다 보는 돌삭금 전경


돌삭금 해안가 끝 부분에 매바위(작은 기암)와

상투바위(큰 기암)가 바라다 보입니다.




















활짝 핀 동백


















개별꽃



















돌삭금 해안 돌출부의 매바위와 상투바위를 클로즈업 시켜 본 전경으로

후면에 소청도와 중청도, 대청도도 바라다 보입니다.















1.매바위(작은 기암):두마리의 매가 날개를 웅크리고 마주 앉은 모습


2.상투바위(큰 기암):상투를 튼 머리모양의 바위로 여인바위 혹은 중이 바람을 등지고

 비는 형상과 닮았다고하여 중 둥글 반데기바위라고도 합니다.



후면의 섬이름은 소청도,중청도,대청도순으로 소청도는 바닷물이 많이 빠져야

보인다고 하니 지금은 물이 많이 빠진 상태인가 봅니다.


 청도란 뜻은 파란색의 바위가 많아 청도라고 한답니다.

   

















흐드러지게 활짝 핀 동백꽃
















동백꽃 낙화


오래 전 대마도를 여행 한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는 이런 홀잎 동백꽃나무는 없었고

 겹 동백꽃들만 보였는데 그러한 이유가 홀잎 동백꽃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사무라이가

 사람의 목을 베듯이 떨어지는 탓에 잔인하게 보여서 외잎동백나무는 심지를 않는다고 하더군요.


 생각하기에 달린 것이 겠지만 보는 각도와 생각이 다르면 이렇게 변하는 탓에.....ㅎㅎ



 














외연도로 여행을 온 부부 


























노랑배 제2 전망대


















돌삭금해안의 매바위, 상투바위 전경과 후면의 소청도,중청도,대청도
















노랑배 제2전망대에서 줌으로 당겨 본 바로 앞에 있는 무인도 전경

















노랑배 제1전망대 가는 테크길


















노랑배 제1전망대















노랑배에서 바라다 보는 우측의 병풍 바위





















줌으로 당겨 본 상투바위,매바위,소청도,중청도,대청도



















봉화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 전경


이 곳까지 트래킹을 하다보니 대천항으로 나갈 베시간이 1시간30여분 정도 남은 탓에

봉화산둘레길을 걸으려던 일정을 수정 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봉화산 등정은 커녕 둘레길을 걷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까닭에.....ㅜㅜ


 사실 이 외연도는 1박2일 코스로 여행을 와야 제대로 된 섬여행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망재산과 봉화산도 오르지 못하였고 고래조지도 못가보고 봉화산 둘레길도

 제대로 걸어 보지를 못했으니 다음 또 한 번 이 곳을 찾아와야 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봉화산 정상에서 바라다 보는 외연도항과 중심마을 전경(자료 사진 첨부) 
















해막 안내판 전경
















해막전경



해막은 동제 기간에 예상되는 출산의 피 부정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마을신의 영역인 마을에서

 임산부를 마을 바깥으로 피신시켜 그 기간동안 생활하며 출산을 하도록 만든 오두막입니다.


외연도 주민의 화합과 안녕,풍어를 기원하는 풍어당제 기간에는 임신한 여인들과 생리중인

 여인들은 이 곳 봉화산에 위치한 해막으로 피신을 하였다고 합니다.


출산이 임박했을 경우 출산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어 피막, 산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당제의 날짜가 잡히고 재물을 구입하기 위해 배가 뜨면 임신부들은

 곧 바로 해막으로 피신하였다고 합니다.


마을의 동제 전통에 의하여 스스로 기꺼이 피하는 것입니다.


임신부가 해막으로 피하지 않아 마을에 재앙이 일어난다면 임신부는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제 기간동안 어느 누구도 해막에 가서는 안되었기에 만약 임산부에게 전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면,

 해막이 멀리서 바라다 보이는 지점에서 소리를 크게 질러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해막은 방 한 칸 부엌 한 칸으로 되어 있는데 임산부를 위한 식량과 땔감등을 해막으로 옮기고,

 당제가 시작하기 전 해막으로 옮겨 지내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 때 임산부를 도와 줄 할머니 한 분도 따라가게 하였는데 해막할매라고하여

 출산을 많이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산파였다고 합니다.


해막에서 아이가 출산된 경우에는 아이를 해막동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해막 아래에는 조그맣게 골이 파인 해막고랑이 있고 다시 그 아래에는

 언제라도 물이 마르지 않는 해막샘이 있습니다.  


외연도 사람들은 음력 칠월칠석이 되면 태아물 또는 탯물을 맞으러 간다고 하여

 해막샘에 다녀 가는데 이는 해막샘의 물로 간단히 목욕을 하는 세시 풍습입니다.  



















외연도 중심마을 전경

















당산에 날아 온 철새를 찍으려는 진사님들 








 









외연도주민체육쎈터와 당산 전경 



















돋나물
















길냥이

















외연도 중심마을 가옥의 화분에 곱게 핀 꽃

















외연도 항구 전경















에버그린호의 2층 객실 전경으로 쾌속선이지만 2층 선실은 누워 갈 수가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던 까닭에 편했던 .....ㅎㅎ   


1층 여객실은 의자로 구성되어 있으니 여행 시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다만 이 곳은 미리 승선하여 선점을 해야하는 발빠름이 필요하기에.....ㅋ







 










경유지인 호도항 전경
















호도항 방파제와 무인등대 전경



















외연도항에서 대천항으로 향하는 배안에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인증 샷을.......




























삽시도 전경




















보령화력발전소 전경

















왼쪽 대천항과 오른쪽 대천해수욕장 전경



















대천항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조사님들

















대천항 전경


















대천항연안여객터미날 전경


















4시15분에 외연도를 출항한 에버그린호는 6시20분경 호도를 거쳐 대천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비록 당일 코스의 외연도 섬여행이었지만  6시간동안 섬 곳곳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광에 도취되었던

 트래킹은 쾌청한 날시 때문에 아주 좋았습니다.


섬여행이란게 그 날의 일기에 따라 여행을 할 수도 없는 날도 있었기에 

오늘 외연도 섬여행은 다행스럽기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