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가 내리던 금강의 벼룻길과 잠두마을 옛길을 따라 걸으며.2(2017.4.15)

2017. 4. 17. 10:54나의 이야기









벼룻길 아스팔트포장 구간에서 바라다 보는 주변 풍경들

















금강 벼룻길과 잠두마을 옛길 안내도


















상굴암 마을 전경





















상귤교에서 바라다 보는 금강변






















상귤암길 도로변부터 시작되는 벗꽃길







































따스한 봄바람에 꽃비가 날립니다.

분홍빛 꽃비가 내립니다.


그리움이 흐르는 금강변 벼룻길 위에

 분홍빛 꽃비가 날립니다.

흐르는 세월만큼 깊었던 사연들일랑

 고이 접어 버리고


 이제는 잎새 피우고

이렇게 분홍빛 꽃비가 되어 날립니다.


금강변 징검다리 버들가지가

연초록 옷을 입던 날 


화려한 봄날의 지나간 옛 추억들은

그리움으로 접어 버리고   

내 고운 미소위로 분홍빛 꽃비가 내립니다.


작은 들길에도 

논두렁, 밭두렁 오솔길 사이로

도화꽃 핀 과수원길 사이에도

분홍빛 꽃비는 금강변 벼룻길위 어디에도 내렸습니다.

 

이제 가면 내년에나 다시 올 꽃비이기에

이대로 떠나 보내기에는 아쉽기만 합니다.


한 잎 두 잎 떨어져 쌓이는 꽃잎을 바라보며

 영원히 금강변 벼룻길 꽃비를 

내 마음속에 간직합니다.


분홍빛 꽃비 내리던 금강 벼룻길을......




















길위에 떨어져 버려 쌓여진 꽃잎


















하귤암의 황새목























사과밭에 곱게핀 노란 민들레꽃



















잠두2교에서 바라다 본 잠두 옛길 전경


















잠두2교에서 바라다 본 지나온 방향의 상귤암 금강 전경



















지나 온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전경




















강 건너편의 잠두옛길 전경


















잠두 옛길의 하단부 금강변 전경



















정자각에서 바라다 본 잠두2교 전경

















정자각에서 바라다 본 잠두옛길 전경


















정자각에서 바라다 보는 잠두2교전경으로 다리 입구 우측의 꽃길이 잠두옛길 트래킹코스이나

 저는 잠두 옛길을 사진에 담고자 강 반대편 지방도를 따라서 걸었답니다.





















옛 잠두 잠수교 전경
















잠두교 전경



오늘 트래킹의 종착점인 잠두교입니다.


잠두 옛길을 따라 걸어오시면 잠두마을 다리 건너편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 다리를 건너 마을로 들어가면 작은 정자각이 있습니다. 


이 곳 잠두마을은 화장실도 없고 간단한 편의시설도 없다보니 매우 불편합니다.


잠두마을에 식당은 있었으나 휴업중인지라 걷는 내내 지친 갈증을 축여 줄 

막걸리 한 잔이 무척 아쉽더군요.


결국은 타고 온 산행 버스로 근처 용포교 근처에 있는 식당겸 편의점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먹거리를 사와서 갈증을 축였답니다.


혹여 앞으로 이 곳 벼룻길과 잠두 옛길을 트래킹하시고자 하신다면 먹거리 만큼은

충분히 지참하시고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