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런 봄바람 따라 찾아본 옹진섬 자월도.2(2017.3.11)

2017. 3. 13. 00:31나의 이야기









어릿골해변에 있는 목섬 전경
















이쪽 산봉오리 방향이 1편에서 지적한 동쪽 끝 지점으로

 가려다 포기한 작은장불 전망대가 있는 곳입니다.


















자월 2리 방향으로 임도를 타고 나가는 곳에 있는 이정표




















임도 능선에서 바라다 보이는 고도















어릿골로 하산하는 임도















어릿골에 있는 자월 2리 마을 전경
















어릿골 해변 전경
















어릿골 해변의 백사장은 바지락이 많이 나오는 주민들의 공동양식장
















어릿골해변 백사장을 걸으며 주웠던 바지락으로 이 곳 해변은 동네 주민들의 공동양식장으로

채취는 불법이지만 백사장을 걷다보니 많이 보여서 몇 개 주워 담아 보았습니다.ㅎ 
















어선 후면에 있는 주민공동양식장 표지판
















낙지를 잡으로 나온 동네 주민

















어릿골 해변 반대편 돌출부가 떡바위로 아주 좋은 낚시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릿골해변의 촛대바위
















목섬과 구름다리 전경

















이제 5월이면 어릿골 바닷가 모래밭에는 해당화가 가득 필 것입니다.

 

해당화가 지고나면 곧 여름이 찾아올 것이고 이 한적한 해변에도 알록달록한

천막이며 파라솔로 어지러울 것입니다     

 

그 빛깔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아 섬마을 사람들은

 괜히 마음이 설레곤 할 것 입니다.  

 

어느덧 밀물이 밀려 옵니다.   

바닷물이 슬금슬금 들어오며 귓전에 밀물 파도소리가 찰랑거립니다.

 

파도의 리드미컬한 움직임과 바닷가에 둥지를 튼 새까만 바닷새의 처량한 울음소리들.....  


바닷가를 걷는다는 것은  이런 소리들 때문에 아무런 동행 없이도 혼자 유유히 걸음을

 옮겨 다녀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어릿골의 촛대바위
















어릿골 해변의 독특한 바위의 정확한 표기를 잘모르지만,

 마치 촛대바위같은 느낌이......


















목섬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어릿골 해변 전경

















하늬포해변 전경



















목섬 전망대 쉼터 전경



















멀리 바라다 보이는 마바위해변















목섬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어릿골 해변 전경




















목섬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하늬포해변
















목섬 전망대 쉼터에서 가져온 라면과 막걸리로  걸으며 지친 육신을 위하여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합니다.


이 곳이 외진 섬이다보니 걷다보면 식사를 해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점심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굶기가 십상인지라 라면을 꿇여서 약간 덜익은 김치와

 곁들여 껄리 한 잔을 비웁니다.


비록 소찬이지만 맛 만은......ㅎ^^*





  















자월2리 어릿골 정자각


















분무골 해변 전경
















현호색도 벌써 꽃망울을 터트려 자월도에도 봄이 찾아 왔음을 알려줍니다.
















임도 길 옆 야산에 방사된 염소들은 야생으로 변하여 농사를 짓는 농부들에게

큰 골치덩어리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 곳 자월도에도 방사된 염소들이

 제법 있어 보입니다.

















임도 옆의 산호대 숲 전경

















봄의 전령사 복수초 전경

















3시30분에 인천항으로 향하는 쾌속 여객선

















달바위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 승객들
















독바위섬 전경


달바위 선착장에서 바라다 본 장골해수욕장 앞 독바위 섬으로 간조차에 따라 뭍으로 변했다가

 섬으로 변하기도 하는 작은 섬인데 이 섬 후면에 큰말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달바위 선착장에서 바라다 본 장골 해수욕장 전경
















독바위섬에는 몇 년 전에 가본 곳인데 그 사이 안보이던 건물이.....ㅜㅜ

개인 별장같은 기분이 듭니다.
















달바위 선착장 전경















이 곳에서 바라보는 저녁 노을은 무척 아름답지만 오늘 제가 인천으로 돌아가야하는

 배시간은 4시20분인지라 이제 이 곳 자월도를 곧 떠나 인천항으로 기항합니다.

















저녁 노을을 맞으며 차도선은 인천대교를 지나 갑니다.

오늘 따라 붉게 물들어 가는 저녁노을이 왜 이렇게 아름다운지.....


자월도에서 지는 저녁 노을 바라보았다면 아마 이 보다도 더 황홀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며 오늘 하루의 섬 트래킹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