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1. 22:38ㆍ나의 이야기
아름다운 순천만 호수공원 전경
호수공원에 놓아진 형이상학적인 다리의 반영이 무척 매혹적으로 바라다 보입니다.
가끔 이런 풍경을 사진에 담을 때 가급적 여러가지 방향에서 사진을 찍어 올려주는 이유는
이런 장소에서의 뷰파인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혹여 이 곳에서 인물 사진을 찍는다면 어디 쯤에서 사진을 찍는게 좋으리란
장소에 대한 암시이기도 합니다.
세계공원 습지구역안내도
관람차 매표소 표지판
사실 이 넓은 지역을 편하게 돌아보는 방법은 관람차를 타고 돌아보는 것이겠지만, 저는 가급적이면
힘이 들더라도 발로 걸으며 느끼며 돌아보는게 제일 좋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사진을 찍어야하는 입장이라면 발로 움직이는 것 만큼 좋은 일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몸으로 부딪치며 그 위치의 풍경을 감으로 느끼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기에.....
줌으로 당겨 본 프랑스 정원
호수공원에 어린 망둥어 조형물의 반영
망둥어도 이렇게 예쁜 조형물로 만들어 놓으니 멋있다는 생각이.....ㅎ
위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똑같은 사진이라도 찍는 위치에 따라 주는 감정은 천양지차 입니다.
아마 이런게 사진만이 지닌 독특한 매력이란 생각이......
"산다는 것은 경험하는 것이지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니다."란 말이 마음에 와 닫습니다.
산다는 것은 경험이기에 이렇게 저도 새로운 것을 찾아 돌아 다니며 체험하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프랑스정원
여우비에 젖어버린 조형물 두상이 애처롭기도하고 그 표정이 재미도 있어 보이는......
이제 순천만 정원 동문쪽의 국가정원은 대충 돌아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진 마량항에서 바로 이 곳으로 오면서 해남에서 늦은 아침을 먹었던 탓에 점심도 거른채로
돌아 다니며 국가정원을 제 마음이 가는대로 앵글에 담아보았습니다.
겨울이라 어떻게 보면 순천만 국가정원이 황량하게 보이기도 하겠지만, 속살을 들여다 보기엔
겨울이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었답니다.
낙엽이 저버린 뒤의 감추어져 있던 순천만 국가정원의 속살을 발가벗겨진 상태로
돌아보았다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었다는 생각이......
이제 이 곳에서 나가 서문쪽 주차장으로 차를 옮긴 후 그 곳에 제 애마를 주차 시킨 후
2.28일 까지 개최하는 야간 빛 축제를 돌아 볼 생각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입장권은 당일에 한하여 재 입장도 가능하기에 빛 축제 입장권을 따로 사서
입장할 일이 없다보니 싼 가격인 5,000원에 모든 것을 즐깁니다.
가격으로 친다면 참 싼 가격에 모든 것을 즐긴다는 생각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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